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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청 |
이번 조사는 기존의 행정 데이터 기반 방식에 더해 지역 특성과 대상자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위험 가구 발굴에 초점을 맞춘다.
조사 대상은 공적 부조 탈락자, 공공요금 체납자 외에도 알코올 의존자, 역·터미널 주변 여인숙 거주자, 다가구 주택 거주자, 1인 가구 등이다. 홍성군은 희망복지팀과 11개 읍·면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직접 가구를 방문, 조사할 계획이다.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안부 확인, 생활환경 개선, 기초생활보장수급 신청, 사례관리 대상자 선정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박성래 복지정책과장은 "최근 사회적 고립 가구의 증가로 고독사 예방과 위기가구 발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고립·고독 문제를 개선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꼭 맞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의 1인 가구는 2020년 1만 4810가구에서 2023년 1만 6205가구로 약 9.4% 증가했다.
2022년에는 홍성군의 1인 가구 수가 전체 가구의 40.6%에 해당하는 1만 8982가구로 나타나,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노인 인구 또한 전체의 27.7%에 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이로 인해 사회적 연대가 약화된 주민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으로 홍성군은 2024년 11월 기준 노인 인구 비율이 27.17%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2023년 9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6.5%를 차지하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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