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4-12-27
해마다 선물을 너무 받아서 빚만 지고 살아 어깨가 무겁다 이번에는 무겁지 않게 가벼운 선물로 다오 더울 때 부채는 겨울에 필요 없고 추울 때 두터운 옷은 여름에는 무겁다 일년내내 행복한 웃음을 주고 가슴 가득 희망을 다오 누구나 사랑하는 예쁜 마음 아름 넘치는 건강을..
2024-12-27
'아름답고 멋있어도 모순이 있는 여자는 가치가 없듯, 자기 모순을 고쳐야 가치가 솟는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
2024-12-27
2025년이 솟아나기 위해 숨 고르는 시점이다. 60간지의 42번째 해로 을사(乙巳)년이다. 을은 푸른색, 사는 뱀을 의미하기 때문에 '푸른 뱀'의 해라한다. 12지는 해당 동물의 특성에서 유래한 것이겠으나 그 해 태어난 사람의 특성이나 상징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뱀을..
2024-12-26
세종, 홍성, 충주 등 전국 13곳이 26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문화도시(문화특구)로 최종 낙점됐다.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수도를 지향하는 세종시의 역점 사업들은 탄력을 받게 됐다. '유기적人(인) 문화도시 홍성, 문화의 맛으로 통하다'를 비전으로 내세운 홍성군..
2024-12-26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은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일선 학교 천장재 등에 사용돼 많이 남아 있다. 2023년 기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2만500곳 중 약 4600곳에 석면 건축 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가 2027년까지 석면이 포함된 전국 학교의 천장재 등..
2024-12-26
한 해가 저문다.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표현도 부족하다. 12월은 특히 그렇다. 3일 밤 느닷없이 비상계엄이 선포됐다.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 기관에 계엄군이 들이닥쳤다. 시민들과 대치하는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국회는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통과시켰다. 14일에..
2024-12-26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는 지구 평균 기온 상승 폭이 산업화 이전 시기에 비해 가급적 1.5 ℃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약속했고, 현재 많은 국가에서 목표를 정해 실행하고 있다.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
2024-12-26
그 어느 해보다 가장 차분했던 성탄이 지났습니다. 성탄을 축하하며 각 성당과 교회는 신자들을 위해 이것 저것을 준비했습니다. 시골 어머니는 성당에서 점심을 줘서 맛있게 먹고 왔다고 합니다. 제가 다니는 성당은 어묵과 백설기를 준비해 나눠줍니다. 미사를 마치고 내려오며..
2024-12-26
우리나라 정신질환자 수는 56만 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민 100명에 한 사람 꼴이니까 많은 편이지요. 그러나 정신질환자 수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사람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증세를 숨기기 위해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을 감안한다면 그 수는 훨씬 더 많..
2024-12-26
"우리 학교에 국어, 수학 같은 과목 말고도 새로운 과목이 생겼어요!" 새로운 국가 교육과정이 시작됐다. 2024년 초등학교 1~2학년부터 시행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3~4학년에도 적용된다. 2022 개정 교육과정 내용 중에서 눈에 띄게 달라지..
2024-12-26
ㅇ대전 MBC 사옥에서 나오자 하늘은 먹빛이었다. 별 하나가 반짝였다. 언론중재위원회 조정회의에서 한 시간여 긴장하고 앉아 있던 탓에 가랑이가 뻣뻣했다. 맥이 탁 풀리면서 허기졌다. 근처 곰탕집에 들어갔다. 놋쇠로 된 큰 대접에 담긴 곰탕에서 김이 올라왔다. 살코기와..
2024-12-26
'미래는 내가 오늘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있다.' /글=에이브러함 링컨·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
2024-12-25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지역문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지역문화진흥법"이라는 법적 토대가 마련된 지 10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제도적 한계와 실행 상의 문제점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지역문화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중앙과 지방의 괴리, 중복된 정책, 재정과 권한..
2024-12-25
2024년이 저문다. 올해는 최근 어느 해보다 국내외적으로 변화가 많은 한 해였다. 중동과 동유럽에선 국지적인 전쟁이 계속 되었고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도 지구 곳곳에서 그 어느 해보다 심했다. 국내상황도 만만치 않았다.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합리적 이성, 보편적 진..
2024-12-25
대전시립미술관은 연 1회 연구집을 발간한다. 최근에는 <소장품 연구논문집>으로 전환해 미술관 컬렉션을 보다 다각적이면서도 면밀하게 연구하고 있다. 2016 대전시립미술관 연구집> 개관 이후 일곱 번째 발간된 연구집으로 크게 전시, 소장품, 어린이미술 연구로 나뉘어 총..
2024-12-25
해마다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교차로에서 각종 행사가 푸짐하다. 그중 시 낭송은 빠질 수 없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각 행사 목록에서 한두 편, 혹은 시 낭송 모임에서 합동 시 낭송 혹은 시극으로 감동과 흥취를 돋우어서다. 얼마 전, 손종호 (전)..
2024-12-25
충청권(대전, 세종, 충남, 충북)이 지방투자 대상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수도권 기업의 이전 고려 지역으로 충청권 선호도가 높다. 한국경제인협회의 전국경제인연합회 시절 조사로는 설문참여 기업의 55.3%가 이전 희망지역으로 충청권을 선택하기도 했다. 지역산업 붕괴 등..
2024-12-25
충남도가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서남부권 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충남도 균형발전위원회는 최근 '서남부권 10개 시·군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 자율 사업'으로, 총 26개 지구에 3030억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충남 북부권에 비해..
2024-12-25
배당이의소송에서 원고는 모든 법률상, 사실상의 사유를 주장할 수 있는데, 대법원은 '배당기일부터 1주 이내에 청구이의의 소 제기 사실 증명서류와 집행정지재판의 정본이 제출되지 않았는데도 집행법원이 채권자에 대한 배당을 중지하였다가 청구이의의 소 결과에 따라 추가배당절차..
2024-12-25
'기쁨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매년 다양한 공익사업과 재능기..
2024-12-24
대한민국은 인구소멸 제1호 국가다. 유엔 회원국 193개국 중 아이 안 낳는 국가로 꼴찌다. 이대로라면 한국은 2750년에 국가가 완전 소멸된다고 한다. 향후 10년 이내에 과감한 출산장려정책과 외국인 이민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 한국은 유엔이 인정한 다문화사회다...
2024-12-24
'어떤 일이든 위대한 일은 작은 일의 연속이다.' /글=마틴 루터 킹 주니어·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2024-12-23
해마다 5월이면 전국 각지에서 관공서 공원 하천 아파트 등지에서 3~4회의 풀깍이가 시작된다. 잘 정돈된 풀깍이가 인간들에게는 기쁨을 줄진 몰라도 나무에게는 고문의 시간이 시작된다. 나무에 대한 지식이 없이 풀깍이를 하면서 단풍나무, 무궁화, 배롱나무, 벚나무, 어린..
2024-12-23
대전시가 2029년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인빅터스 게임(INVICTUS GAMES)'을 향해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유치 활동을 시작한다. 그동안 이 대회는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권과 미국과 호주 등지에서 열렸다. 런던, 토론토,..
2024-12-23
대전시가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할 분야로 시민들은 '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대전시의회의 '2024 대전 의정·시정 시민 만족도 여론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시정 개선 방향을 묻는 질문에도 첫째가 '산업경제 활성화'라고 답했다. 설문조사 시점은 11월 초로, 비상계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