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6-08-07
'그 일에 예비해야 그 일의 기회가 온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8-06
우리는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크게 애쓰지 않아도 인공지능이 나에게 꼭 맞춘 콘텐츠를 추천해 주고, 인터넷만 연결되면 생성형 인공지능이 단순한 궁금증 해결부터 속마음을 터놓는 친구 역할까지 한다. 새로운 글, 이미지, 음악, 그리고 코드까지 원하는 바를..
2026-08-06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해수욕장마저 한산할 정도로 야외 활동이 부담스러운 요즘이다. 예년 같으면 시원한 바다나 계곡으로 피서를 떠났을 시민들도 이제는 뜨거운 볕을 피해 실내 피서를 찾거나, 밤시간을 이용해 도심 속 휴식을 즐기는 풍경들이 익숙해졌다. 그럼에도 지..
2026-08-06
북한을 포함한 164개국에 충청 세계대학경기대회(충청 U대회) 공식 초청장이 발송됐다. 조직위원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비회원국에도 대회 안내 및 참가 의향 확인 메일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대회 개막 1년을 앞두고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셈이다. 9..
2026-08-06
민선 9기 지자체들이 재정난을 겪는 가운데 추미애 경기지사가 5일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했다. 추 지사는 "현재의 재정 여건으론 신규사업은 물론 기존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렵다"며 지방채 발행에 의존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배경을 밝혔다. 불안감을 키운다는..
2026-08-06
앤트로픽(Anthropic)이 만든 인공지능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Claude Code)를 이끄는 보리스 체르니는 최근 자기 팀을 이렇게 소개했다. 그의 팀에는 더 이상 '직무명'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제품 기획자도, 엔지니어링 관리자도, 디자이너도, 재무 담당..
2026-08-06
필자는 얼마 전 어머님을 요양원에 모시고 오면서 마음이 너무 아파서 이글을 통해 위로받고 싶다. 사람은 누구나 부모의 품에서 태어난다. 어린 시절 넘어질까 손을 잡아주던 부모는 언제나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존재였다. 하지만 세월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어느 날 우리는..
2026-08-06
다섯 살 손녀와 바다에 갔다. 수영복까지 입고 신이 났지만, 바다는 들어갈 수 없었다. 너울성 파도로 해수욕장이 통제되었다. 해변에서는 놀 수 있지만, 바다에는 한 발도 들어갈 수 없었다. 손녀는 한참을 울었다. "왜 못 들어가?" 어린아이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2026-08-06
'얻은 것은 이미 끝난 것이다. 기쁨의 본질은 그 과정에 있다.' /글= 윌리엄 셰익스피어·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8-05
중증 지체장애인으로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상식선에서 이해하기 힘든, 황당하고 기막힌 경험들을 마주하곤 한다. 지난주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중3 조카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찾았던 날도 그랬다. 조카에게 야구장의 열기를 보여주고 싶었던 설..
2026-08-05
제가 참여하는 몇 개의 공부 모임 중에 인천시 부평구에서 시작된 전국단위 일제전쟁유적네트워크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에 대비해 일제가 국내에 조성한 방공호와 무기공장, 자원수탈을 연구하고 현장을 조사해 기록하고자 지난해 2월 출범했지요. 인천시 부평에..
2026-08-05
지난 칼럼 '0시 축제는 대전의 대표축제인가'에서 필자는 축제의 정체성과 대표성, 프로그램 등 여러 측면에서 문제와 의문을 제기했다. 0시 축제 폐지의 필요성은 대표축제로서의 역할 문제 못지않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었다는 재정적 문제의 심각성도 컸기 때문으로, 0시 축..
2026-08-05
그는 왜 영웅인데 정체성 고민에 휩싸일까요? 같은 어벤저스의 멤버인데 나머지 히어로들은 그런 고민을 하지 않습니다. 나는 누구일까? 나는 왜 다른 존재들과 같지 않을까? 평범한 사람들과는 어떻게 다르고, 나는 사람들 속에서 어떻게 기억되어야 할까? 스파이더맨이자 피터..
2026-08-05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는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 인근 지역의 전기요금은 싸게, 먼 지역은 비싸게 받는 제도다. 국내 산업용 전기 평균 판매단가는 kWh당 181원(주택용은 150~160원) 수준이다. 우리와 경쟁하는 중국은 평균 120원 선이다.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
2026-08-05
정부가 10월 출범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조직 및 인사체계를 확정하면서 대전중수청의 최종 입지도 가닥이 잡혔다. 행정안전부는 4일 브리핑을 통해 대전중수청을 세종에서 임시 개청한 뒤 대전 중구 옛 대전세무서 부지로 신축·이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세종 입지가 논란..
2026-08-05
올여름은 유난히 길고 뜨겁습니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있는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잠을 제대로 못 잤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됩니다. 밤에 뒤척거리다 겨우 잠이 들고, 새벽에 몇 번씩 깨다 보니 피로가 쌓여 종일 집중력은 떨어지고 그렇지 않아도..
2026-08-05
화폐 중심 문명은 당분간은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나는 인류의 생존 본능과의 관계입니다. 화폐 중심 문명은 지위 경쟁과 자원 축적을 당연시하는 인류의 본능적 유산이며, 진화 심리학적 근거와 연결됩니다.(Wilkinson, W(2005) 둘째는 가격 시스템의..
2026-08-04
구름을 불러 모을 수는 있으나 비를 내리게 할 수 없듯이 세월의 주름을 거스르기란 쉽지 않은가 보다. 장맛비를 뒤로하고 일상이 되어버린 폭염과 열대성 소나기, 이제는 극한 더위를 대비해야 하는 8월의 초엽이다. 지난주 80년대 초 미국으로 이민 나갔다가 은퇴 후, 세계..
2026-08-04
한국 고등교육의 위기는 더 이상 경고가 아니다. 이미 현실이다. 학령인구는 빠르게 줄고 있고, 지역의 청년들은 수도권으로 향한다. 지역 산업의 활력까지 떨어지면서 지역대학은 학생 감소와 지역 쇠퇴라는 두 개의 파도를 동시에 맞고 있다. 그런데도 대학이 과거의 방식에 머..
2026-08-04
'모기 보고 환도 뽑기'라는 옛 속담이 있다. 보잘것없는 일에 과분한 대책을 쓴다는 뜻이다. 바꿔 말하면 작은 일에 굳이 큰 힘을 들일 필요가 있느냐는 뜻으로도 읽힌다. 한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인 모기는 우리 눈에 아주 보잘것없이 작다. 모기에게 물렸을 때..
2026-08-04
지방 터미널의 위기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7년 사이에 폐업한 민영 터미널은 38곳에 달한다. 전국 민영 터미널 232곳 중 161곳이 잠재적 폐업 대상으로 분류될 정도로 척박하다. 이용객이 감소하고 매표 수입금이 줄어 폐업 갈림길에 선 대전서남부터미널도 그중 한 곳이다..
2026-08-04
재정에 비상등이 켜진 대전시가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설을 장기 재검토 사업으로 분류했다.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 투자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재정 혁신 계획 차원에서 내놓은 방안이다. 재정 여건이 개선되면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예산 부족으로 장기간..
2026-08-04
인공지능(AI)은 어느새 우리의 일상 가까이 들어와 있다. 학생들은 AI로 학습 자료를 정리하고, 직장인들은 문서 초안과 번역, 데이터 분석에 활용한다. 기업 현장에서는 생산 공정을 점검하고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AI가 쓰인다. 이제 AI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
2026-08-04
유난히 힘든 날이 있다. 더위는 몸을 지치게 하고, 일은 마음을 무겁게 한다. 출근길부터 한숨이 나오고, 퇴근할 때는 오늘 하루를 버틴 것만으로도 힘이 빠진다. 직장인에게는 누구나 힘든 순간이 있다. ①아무리 노력해도 성과가 나지 않을 때 ②열심히 했는데 상사에게 질책..
2026-08-03
연일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밖은 찜통더위인데 사무실이나 매장, 차 안은 냉기가 가득하다. 이렇게 실내외 온도차가 크게 벌어지는 계절이 되면 유독 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결린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흔히 '냉방병'이라 부르는 이 증상은 단순한 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