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6-08-06
'얻은 것은 이미 끝난 것이다. 기쁨의 본질은 그 과정에 있다.' /글= 윌리엄 셰익스피어·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8-05
중증 지체장애인으로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상식선에서 이해하기 힘든, 황당하고 기막힌 경험들을 마주하곤 한다. 지난주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중3 조카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찾았던 날도 그랬다. 조카에게 야구장의 열기를 보여주고 싶었던 설..
2026-08-05
제가 참여하는 몇 개의 공부 모임 중에 인천시 부평구에서 시작된 전국단위 일제전쟁유적네트워크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에 대비해 일제가 국내에 조성한 방공호와 무기공장, 자원수탈을 연구하고 현장을 조사해 기록하고자 지난해 2월 출범했지요. 인천시 부평에..
2026-08-05
지난 칼럼 '0시 축제는 대전의 대표축제인가'에서 필자는 축제의 정체성과 대표성, 프로그램 등 여러 측면에서 문제와 의문을 제기했다. 0시 축제 폐지의 필요성은 대표축제로서의 역할 문제 못지않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었다는 재정적 문제의 심각성도 컸기 때문으로, 0시 축..
2026-08-05
그는 왜 영웅인데 정체성 고민에 휩싸일까요? 같은 어벤저스의 멤버인데 나머지 히어로들은 그런 고민을 하지 않습니다. 나는 누구일까? 나는 왜 다른 존재들과 같지 않을까? 평범한 사람들과는 어떻게 다르고, 나는 사람들 속에서 어떻게 기억되어야 할까? 스파이더맨이자 피터..
2026-08-05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는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 인근 지역의 전기요금은 싸게, 먼 지역은 비싸게 받는 제도다. 국내 산업용 전기 평균 판매단가는 kWh당 181원(주택용은 150~160원) 수준이다. 우리와 경쟁하는 중국은 평균 120원 선이다.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
2026-08-05
정부가 10월 출범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조직 및 인사체계를 확정하면서 대전중수청의 최종 입지도 가닥이 잡혔다. 행정안전부는 4일 브리핑을 통해 대전중수청을 세종에서 임시 개청한 뒤 대전 중구 옛 대전세무서 부지로 신축·이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세종 입지가 논란..
2026-08-05
올여름은 유난히 길고 뜨겁습니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있는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잠을 제대로 못 잤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됩니다. 밤에 뒤척거리다 겨우 잠이 들고, 새벽에 몇 번씩 깨다 보니 피로가 쌓여 종일 집중력은 떨어지고 그렇지 않아도..
2026-08-05
화폐 중심 문명은 당분간은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나는 인류의 생존 본능과의 관계입니다. 화폐 중심 문명은 지위 경쟁과 자원 축적을 당연시하는 인류의 본능적 유산이며, 진화 심리학적 근거와 연결됩니다.(Wilkinson, W(2005) 둘째는 가격 시스템의..
2026-08-04
구름을 불러 모을 수는 있으나 비를 내리게 할 수 없듯이 세월의 주름을 거스르기란 쉽지 않은가 보다. 장맛비를 뒤로하고 일상이 되어버린 폭염과 열대성 소나기, 이제는 극한 더위를 대비해야 하는 8월의 초엽이다. 지난주 80년대 초 미국으로 이민 나갔다가 은퇴 후, 세계..
2026-08-04
한국 고등교육의 위기는 더 이상 경고가 아니다. 이미 현실이다. 학령인구는 빠르게 줄고 있고, 지역의 청년들은 수도권으로 향한다. 지역 산업의 활력까지 떨어지면서 지역대학은 학생 감소와 지역 쇠퇴라는 두 개의 파도를 동시에 맞고 있다. 그런데도 대학이 과거의 방식에 머..
2026-08-04
'모기 보고 환도 뽑기'라는 옛 속담이 있다. 보잘것없는 일에 과분한 대책을 쓴다는 뜻이다. 바꿔 말하면 작은 일에 굳이 큰 힘을 들일 필요가 있느냐는 뜻으로도 읽힌다. 한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인 모기는 우리 눈에 아주 보잘것없이 작다. 모기에게 물렸을 때..
2026-08-04
지방 터미널의 위기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7년 사이에 폐업한 민영 터미널은 38곳에 달한다. 전국 민영 터미널 232곳 중 161곳이 잠재적 폐업 대상으로 분류될 정도로 척박하다. 이용객이 감소하고 매표 수입금이 줄어 폐업 갈림길에 선 대전서남부터미널도 그중 한 곳이다..
2026-08-04
재정에 비상등이 켜진 대전시가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설을 장기 재검토 사업으로 분류했다.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 투자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재정 혁신 계획 차원에서 내놓은 방안이다. 재정 여건이 개선되면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예산 부족으로 장기간..
2026-08-04
인공지능(AI)은 어느새 우리의 일상 가까이 들어와 있다. 학생들은 AI로 학습 자료를 정리하고, 직장인들은 문서 초안과 번역, 데이터 분석에 활용한다. 기업 현장에서는 생산 공정을 점검하고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AI가 쓰인다. 이제 AI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
2026-08-04
유난히 힘든 날이 있다. 더위는 몸을 지치게 하고, 일은 마음을 무겁게 한다. 출근길부터 한숨이 나오고, 퇴근할 때는 오늘 하루를 버틴 것만으로도 힘이 빠진다. 직장인에게는 누구나 힘든 순간이 있다. ①아무리 노력해도 성과가 나지 않을 때 ②열심히 했는데 상사에게 질책..
2026-08-03
연일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밖은 찜통더위인데 사무실이나 매장, 차 안은 냉기가 가득하다. 이렇게 실내외 온도차가 크게 벌어지는 계절이 되면 유독 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결린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흔히 '냉방병'이라 부르는 이 증상은 단순한 감기..
2026-08-03
대구·경북 행정통합 불씨가 대전·충남보다 먼저 되살아나고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이 3일 답보 상태인 신공항 건설 해법으로 행정통합을 내세우고 정면 돌파 의지를 천명했다. 박수현 충남지사도 이날 실국원장회의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꼽으며 대구·경..
2026-08-03
한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살인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한반도를 달구고 있다. 경남 양산의 2일 낮 최고기온은 1904년 근대적인 기상 관측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42.5도를 기록했다. 극한 폭염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를 이중으로 덮는 열돔 현..
2026-08-03
학교(school)란 그리스어로(scholeio)로 여가와 휴식을 의미한다. 고요하고 자유로운 생활 분위기 속에서 인격을 연마하고 학문을 닦는 신성한 교육활동의 장소라는 뜻이다. 신성한 장소에서 미래 세대들이 꿈을 꾸며 티없이 자라나게 하고 그들의 해맑은 웃음을 지키는..
2026-08-03
정말 견디기 어려운 무더운 날씨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중대경보까지 발효되고 있다. 이 더위는 잠시 지속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당분간 더 더워질 것이라는 예보도 있다. 지구 온난화의 현상인 폭염은 단순..
2026-08-03
화폐가치 중심 문명은 실용주의적 국가 설계를 통하여 인류사에 유례없는 성공을 가져옵니다. 한국을 비롯하여 싱가포르와 중국 등이 대표적 수혜 국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의 경우 1953년 GNP 약 67달러에서 2023년 약 3만3745달러로 50..
2026-08-03
'많이 행하여 많이 얻어라.'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8-02
소지섭 주연의 드라마 '김부장'이 장안의 화제라고 한다. 그런데 요즘 내 머릿속에는 또 다른 김부장이 산다. 드라마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회사 속 사람들의 이야기다. 어떤 회사에 새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새 대표는 인사파트의 핵심 업무를 오래 맡아 온 김부장이 영 마..
2026-08-02
최근 투자 저변 확대 등으로 자산 투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일부 연예인의 천문학적인 수익률 공개 등으로 나만 상승 투자시장에서 소외되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드는 것도 현실이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맹목적인 고수익 추구의 위험성을 깨닫는 현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