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2021-09-17
사진=대전시인터넷방송 유튜브 영상 캡쳐
총 26.29km. 원도심과 신도심의 중심부라 할 수 있는 대전역과 대전시청을 2번은 왕복해야 하는 거리다.
갑천과 유등천에 비교했을 땐 턱없이 짧은 거리처럼 느껴지겠지만, 유일하게 대전에서 발원해 구도..
2021-09-17
양치기 소년의 주인집 아가씨를 향한 순수한 사랑을 프로방스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을 통해 표현한 알퐁스 도데의 소설 '별'을 읽은 기억이 어렴풋하다. 소설을 읽고 가을밤 들마루에 누워 까만 밤하늘에 쏟아질 듯 박혀있던 수많은 별을 보던 어릴 적 추억이 생각난다. 요즘 별..
2021-09-16
내년 6·1 지방선거까지 9개월이 채 안 남은 시점에서 대전에선 청년 정치인이 얼마나 많이 선출직으로 출마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국민의힘 대전시당 양당은 지난 4·7 서울·부산 재보궐선거에서 보였듯 20·30대의 표심을 위해서라도 청..
2021-09-16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인 유수빈 씨는 지역의 젊은 뮤지션들이 자생력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을 매일 고민한다. 그는 대전에서 '인터뮤직'이라는 공연 기획사를 운영해 재능이 있는 지역 뮤지션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청년 뮤지션이 지역에서도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2021-09-16
새벽마다 경매 통해 농산물 가격 결정
비둘기로 과일품질 훼손 곤혹 치르기도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대전에서 가장 먼저 들리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노은 도매시장이다. 새벽 4시가 되면 동네 과일가게 소매상인, 대형마트 소매상인들이 농산물을 사러 노..
2021-09-15
10개 시군은 인구소멸 위험... 서천, 청양 등은 고위험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많은 지역 15개 시군 중 11곳
전국적 균형발전 기조 도내에도 적용해 지원 필요
'출생 186명, 사망 897명', '출생 169명, 사망 727명', '출생 104명, 사..
2021-09-15
실패를 거듭하는 정부의 부동산정책 안정화를 위해 '두더지 잡기'식에서 탈피해 세금을 낮추고 지속적인 공급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내년 3월 치르는 대선에 따른 정권교체 여부와 상관없이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상당 부분 차용될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15일..
2021-09-15
뿌리 깊은 유교사상의 대전과 충남에서 여성운동은 연대와 투쟁의 연속이었다. 조국의 근대화라는 깃발 외에는 여성의 권리나 성평등 의제는 논의되지 못했다. 집에 불이나면 주부의 부주의 탓으로 돌리고 미아가 발생하는 여러 이유 중 하나로 길가에서 친구와 수다를 떠는 데서 원..
2021-09-15
짧은 준비 기간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93대전엑스포는 국민들의 회의적인 평가가 많아 성공을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결과는 대성공을 거뒀다. 일일 평균 입장객 15만 6000명을 기록한 걸 비롯해 폐막을 일주일 앞둔 1993년 10월 31일에는 일일 최대 입장객..
2021-09-15
인근지역 기능 분담돼... 광역교통체계 조정 필요
충청권 광역철도로 메가시티 초석 삼아야
2012년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했다. 세종시는 2002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행정수도 건립 계획에 따라 탄생했다. 행정수도는 '국..
2021-09-14
미호동 넷제로 공판장에서 '그루' 페스티벌 개최비건 강연·그림자 인형극·제로웨이스트 장터…지난 11일 대전 대덕구 미호동 넷제로(net-zero)공판장에서는 지역 채식인들에게는 보기 드믄 의미 있는 모임이 열렸다. 그동안 서울 등 수도권 중심으로 열리던 비건 강연, 축..
2021-09-14
유등천 전시장, 민간관리로는 한계…폭우 때 작품 400점 유실되기도
위치, 규모 완벽한 축구장은 비둘기만 머무는 곳으로 전락
#자연은 있는 그대로가 아름답다여름 끝자락에서 다시 찾은 유등천은 변함없이 초록빛과 천 내음을 머금은 채 반겨주었다. 뭔가 허전하다고..
2021-09-13
"대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건축물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시민들은 한동안 대답을 머뭇거리곤 한다. 이에 반해 아름다운 건축물이 있는 곳은 어디일까 라는 물음에 많은 사람은 현대적인 건축미가 돋보이는 서울과 수도권, 전통미가 살아있는 경주, 전주 등을 꼽는다..
2021-09-13
50대 택시기사 온몸 28곳 흉기에 찔린 채 택시서 사망 부러진 과도 칼날과 발자국 발견… 현장서 DNA 채취도세탁소 주인 결정적 제보 등 범인 검거 가능성 여전히 그날의 사건은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다. 50대 택시 기사가 자신이 몰던 택시 안에서 처참한 모습으로..
2021-09-13
모든 것엔 역사와 문화가 존재한다. 인류의 역사, 나라의 문화 등 어디에나 있다. 이는 대학에도 존재한다. 대학이 살아온 시간을 보고 대학만의 고유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건물들이 있다. 대학생들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대학 건물에도 스토리가 있고, 목적이 있다. 이 공..
2021-09-13
충북지역 판소리 명창인 염계달(음성), 최낭청(괴산·증평), 김제철(괴산), 김봉학(진천)은 우리나라 판소리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들이었다. 중고제의 기초 등 '성음 표준'을 만들고, '석화제(가야금병창제와 비슷한 창조)'를 처음 사용했으며 임금 앞에서 소리했던 명..
2021-09-13
1993년 대전세계박람회(EXPO)와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는 세 가지 평행이론이 존재한다. 첫 번째는 개최 장소가 대전이라는 것. 두 번째는 사람이다. 1993 엑스포를 기획할 당시에는 대전시 기획계장이었고, 현재는 내년 대전 UCLG 세계총회를..
2021-09-12
유성구 구비 2000원 추가 8000원 상향조정 검토
재정자립도 낮고, 지원 규모 높은 지자체는 '난감'
시의회 "결식아동 지원 현실 수준으로 논의해야"
대전 유성구가 결식아동 급식카드 지원 금액을 기존 6000원에서 8000원까지 상향을 예고하면서 다른..
2021-09-12
통계청 외식품목 8개중 6000원 이하 고작 3개뿐
신청한 가맹점에서만 결제 가능.. 사용처도 한계
대전 아동의 '식(食) 복지' 개선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스스로 식사를 차려 먹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결식아동 급식카드'의 1..
2021-09-12
'결식아동 급식지원' 끼니당 6000원 지원
영양 불균형 뻔한 편의점에서 끼니 때워
전문가시민단체 "지자체 금액 더 높여라"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대전의 아동복지카드 사업이 부실하다. '의식주(衣食住)' 개선을 위해 공공이 앞장서고 있지만, 결식아동에게 지원하는..
2021-09-11
1990년에 발매된 공일오비의 '텅 빈 거리에서'란 노래의 가사 중에 '떨리는 수화기를 들고 너를 사랑해~ 눈물을 흘리며 말해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야윈 두 손엔 외로운 동전 두 개뿐~'이라는 구절이 있다.
Z세대를 제외하고 93대전엑스포를 기억하는 세대는 동전..
2021-09-11
대구·광주 등 철거위기 직전 공공매입 시민문화향유 공간 탈바꿈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군산야행 등 관광코스로 연계 활성화 모색대전 근대문화 탐방로 조성 후 방치상태... 홍보·콘텐츠 부족 지적
전문가들 “근대도시 정체성 시민·사회단체 적극적 개입 수반돼야”
역사..
2021-09-11
충남 서천읍에서 한산면 방면으로 이어진 지방도를 자동차로 15분 남짓 달리면 수백년 전 과거로 시간여행을 온 것처럼 여겨지는 잘 정돈된 한옥 건물들을 볼 수 있다.바로 서천9경 가운데 하나인 문헌서원이다.문헌서원은 이 지역을 본관지로 하는 한산이씨 명조 선현 8위를 제..
2021-09-11
뉴스바나나가 준비한 이번 주 이슈는?1. 공항없는 충남, 하늘 길 열릴까2. 수확의 계절, 태안에 포획단이 뜬 까닭은?3. "충청권 은행 만들자" 15개 시·군 한 뜻4. 아산 코로나 확진자 65%가 외국인 '왜?'1. '서산에 충남공항 건설을' 도정역량 모은다충남이..
2021-09-11
갑천에는 아름다운 것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비양심이 버린 쓰레기, 정화되지 못해 물 썩은 냄새가 인상을 찌푸리게 한다. 갑천의 핵심 구간이라 불리는 곳에서도 세밀하지 못한 행정의 아쉬움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어은교에서 전민교까지 구간에는 특히 훼손된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