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오피니언
2021-01-18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소비란 모름지기 ‘가성비’가 좋은 상품을 고르는 것인데, 가치소비는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를 포기하지 않으며 소비하는 성향을 뜻한다. 가치소비를 선호하는 이들은 식물성 ‘대체육’으로 만든 햄버거를 먹고, 동물..
2021-01-17
방송통신위원회가 입법 예고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의 핵심은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이다. 지상파를 케이블TV나 종합편성채널 사업자와 동등하게 해주는 것이 방송시장 활성화 추진인지부터 우선 의문부호를 남긴다. 지상파 숙원 사업을 해결한 셈이 됐다. 시청자 중심 아닌 방송사..
2021-01-17
대전엑스포 재창조사업 중 하나로 신세계가 건립 추진 중인 사이언스콤플렉스가 올해 8월 문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부지 내 사업비 6300억원을 투입하는 사이언스콤플레스는 지하 5층, 지상 43층 규모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곳엔..
2021-01-17
차가운 시트에 누워서 강제로 세상살이와 격리된 의미를 생각해 봤습니다. 익숙한 일상이 규칙적으로 반복될 때는 전혀 그런 생각이 미치지 않았는데, 소중한 것을 무시하면서 뛰어 왔다는 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은 '죽음'이었지요. 우리는 살면서..
2021-01-17
2021년 무역 분야에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세계 최대 규모 FTA인 RCEP의 발효일 것이다. 지난 11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15개국 정상들이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최종적으로 서명하였다. 우리나라는..
2021-01-17
인내의 한계를 넘어선 듯합니다. 힘들다는 호소가 아닌 못 살겠다고 원망합니다.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현실에서 자신만 바라보는 가족의 시선이 버거울 것입니다. 그래도 이겨 나가야 하지요. 더 어려웠던 순간도 극복했고, 이 또한 지나갑니다. 위기의 시대, 무엇을 준비하..
2021-01-17
신축년 새해를 맞아 지난 1월 6일, 대한민국의 국가경영 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안하는 '2021 대한민국 대전환, 국민주권·지방분권·균형발전 선언'이 충북 오송에서 개최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소의 인원만 제한적으로 참석하고,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되었다. 최초 제안..
2021-01-17
대전문화재단은 지역 청년예술인에게 문화가 있는 날의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예술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청춘마이크 사업’을 2020년 대전·충남 지역 주관처로 추진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지역문화진흥원 주관으로 매년 지역 주관처 공모를 통해..
2021-01-17
며칠째 제법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던 날이었다. 날씨가 추워지니 퇴근하는 길목에서 만나는 따끈한 간식거리들이 유난히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족들 생각에 이것저것 한 아름 담아 들고 흐뭇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면서 어릴 적 추운 겨울이 오면 옹기종기 화로에 모여 앉아 호호..
2021-01-14
개혁이란 무엇일까? 개인이나 국가 사회를 점층적으로 변화시키고 고쳐나가는 것이다. 혁신은 그보다 의미가 강하다. 낡은 것을 바꾸고 고쳐서 새롭게 하는 것을 일컫는다. 좋은 상태로 바꾸어 나가는 것이다. 수년간 개혁이 화두였지 않나 싶다. 말만 난무할 뿐 본질은 실종되어..
2021-01-14
BTJ열방센터를 고리로 한 코로나19 무더기 발병 사태에 지역사회 확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해당 종교시설 소재지인 경북은 물론 대전,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인천, 경기, 부산 등 9개 시·도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 지자체들은 검사 거부자와 행정조치 이후 확진..
2021-01-14
통계청이 엊그제 발표한 '2020년 고용 동향'은 IMF 외환위기 기억을 소환할 만큼 심각하다. 지난해 실업자 수는 110만8000명으로 집계기준을 바꾼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 취업자는 전년보다 21만8000명 줄어 1998년 외환위기로 127만여 명이 줄었던..
2021-01-14
동장군의 위엄에 영하(零下)로 몸을 낮춘 온도계 눈금은 그대로 얼었고, 코로나19의 맹위(猛威)로 걸음을 더디게 걷던 시곗바늘은 고스란히 멈췄다. 새해를 맞은 지금. 우리의 세월은 아직 2019년 12월에 있는 듯하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일 때에 반짝 주목을 받던..
2021-01-14
김 부장은 지난해 유일하게 임원으로 선정됐다. 김 상무는 사내 게시판에 임원으로서 소감과 각오의 글을 올렸다.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은 입사했을 때 첫 팀의 팀장 덕분이었고, 지금도 항상 팀장님의 조직관리 원칙을 잊지 않고 실천해 갈 것이라 한다. 김 상무가 제시..
2021-01-14
'검은 백조'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단어다. '백조'는 '하얀 새'인데 '검은 백조'라니…. 하지만 17세기 말에 호주에서 실제로 검은 백조가 발견됐고 이후로 이 단어는 불가능한 것이 실제로 발생하는 것을 의미하는 은유적 단어가 됐다. 미국의 증권분석가인 탈레브는..
2021-01-14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주위에 존재하는 유무형의 모든 것(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생산하는 지능정보화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우리의 생활환경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능정보화와 포스트 코..
2021-01-13
내 친구는 채식주의자다. 처음엔 우유나 생선도 일절 안 먹는 비건이었으나 지금은 조개 정도는 먹는다. 하여 친구와 나는 고깃집에 가서 돼지 갈비를 뜯는 건 엄두도 못 낸다. 채식을 하게 되는 경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친구는 어느 날 갑자기 고기가 몸에서 받지 않았다고..
2021-01-13
14일부터 공모하는 수도권 대체매립지 입지 후보지 문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종 선정 지방자치단체에 특별지원금 2500억원을 제공하고 반입수수료 일부를 그 지역 주민을 위해 사용한다는 조건도 내걸렸다. 절차는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로 구성된..
2021-01-13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사업이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이슈로 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여야 후보들은 현재 15명 가까이 난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과열 가능성이 커지다..
2021-01-13
2020년 12월의 겨울은 모두에게 유난히 혹독했다.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 또한 순탄치만은 않았다. 배우와 연출, 스텝들이 모여 시간을 쪼개고 쪼개어 자정을 넘기며 연습을 했다. 공연 날이 다가올 때쯤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더니 떡하니 서울은 2.5단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