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첫 곡으로 소개되는 '헌정(Widmung)'은 슈만(Robert Schumann)이 클라라(Clara Schumann)에게 결혼 전 바친 곡으로 피아니스트 김하은씨가 연주한다. 그리고 김효근의 시(詩)와 곡(曲)으로 만든 신세대 애창곡 '첫 사랑'을 테너 김주완씨의 독창으로 아름다운 선율이 관람자를 몰입하게 한다.
이와 함께 조영식 시(詩), 김동진 곡(曲)의 '목련화'를 소프라노 김인주씨가, 파블로 소로자발(Pablo Sorozabal)의 '애련의 여인'과 푸치니(puccini)의 '별은 빛나건만'을 테너 김주완이 이어 독창으로 들려준다.
이어서 세자르 프랑크(C?sar A. Frank)의 '생명의 양식'과 푸치니(Puccini)의 '홀로 길을 걸을 때면_무제타의 왈츠'와 데부시(C.Debussy)의 '달빛(Clair de Lune)'은 자연의 아름다운 달빛을 연상케 하는 서정적인 연주가 관객들의 심상을 자극 한다.
마지막으로 헝가리의 작곡가 프란츠 레하르(Franz Leh?r)의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Die lustige Witwe)'중 '입술은 침묵을 지키고(Die Lippen schweige)'를 열창하며 아름답고 감동적인 음악회의 대단원을 장식한다.
음악회가 끝난 후에도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인 백남준을 비롯한 미디어아트 예술과 과학이 융합된 뉴미디어 전시인 '미디어시티展'은 2월 16일까지 계속된다.
양평=김호영 기자 galimto2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