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다문화]쓰레기 재활용법, 제대로 알고 하자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시다문화]쓰레기 재활용법, 제대로 알고 하자

  • 승인 2020-11-11 15:58
  • 신문게재 2020-11-12 9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일상생활에서 배출되는 쓰레기양이 늘어가면서 흙과 지하수 오염, 대기 오염 등 환경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쓰레기종량제’ 제도와 분리수거제가 일찍이 실시됐고 어느 정도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도 재활용 가능한 품목과 이들의 올바른 분리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부끄러운 현실이다.





쓰레기 분리의 가장 기본은 일반 생활 쓰레기와 재활용 가능한 품목을 분리하는 것이다.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종이, 병, 플라스틱, 캔, 비닐, 음식물)을 제외한 모든 생활 쓰레기는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한다. 그러나 다음 물건들은 재활용 가능하다고 흔히 오해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배출에 유의해야 한다.

◆ 스티로폼류: 색깔이 들어있는 스티로폼, 건축용 스티로폼 등



◆ 종이류: 영수증, 코팅된 종이나 종이컵, 기름 종이, 화장지, 벽지, 부직포 등

◆ 플라스틱류: 알약 포장재, 카세트테이프,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 등

◆ 유리류: 깨진 병, 내열 유리, 조명기구용 유리 등

◆ 비닐류: 오염되거나 라벨 등이 붙어 있는 비닐류

◆ 기타: CD, 칫솔, 문구류, 노끈, 컵라면 용기, 아이스 팩, 과일 망/과일 포장재, 포장용 완충재, 도자기류, 재활용 마크 없는 장난감, 유모차 등



일상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는 거름 및 동물 사료를 만드는 중요한 자원이므로 별도의 음식물 쓰레기봉투에 꼭 분리하여야 하지만, 아래의 부속물들은 재활용되지 않는다.

◆ 육류: 돼지, 소의 뼈다귀 또는 털

◆ 껍데기: 조개, 굴, 게 / 달걀, 메추리알 / 땅콩, 밤 등

◆ 채소류: 통무, 통배추, 통호박, 통수박, 김장 쓰레기

◆ 기타: 복숭아, 살구 등의 씨, 고추씨, 옥수수의 껍질과 속대, 파 등의 뿌리, 차나 한약재의 찌꺼기



재활용 가능/불가능 품목을 잘 분리했다면, 마지막 단계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따르는 것이다.

◆ 택배 상자는 송장이나, 테이프 등을 모두 제거한다.

◆ 모든 재활용 물품(스티로폼 상자, 병, 캔 등)은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하게 세척 후 분리 배출한다. 특히 투명 페트병은 병에 붙은 라벨이나 스티커 등도 말끔하게 제거한 후 납작하게 눌러서 배출한다.

◆ 음식물 쓰레기는 어패류의 껍데기, 과일류의 씨, 육류의 뼈 등을 분리 후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배출한다.

환경오염이 날로 악화 되는 요즘 각 가정에서부터 되도록 쓰레기양을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잘 처리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 올바른 재활용 분리수거를 통해 환경과 지구를 살리는 데 동참해 보면 어떨까?



이미경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4.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5.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1.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2.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3.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5.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