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내륙 관광의 진수… '한국관광 100선' 선정으로 재조명

  • 전국
  • 충북

단양, 내륙 관광의 진수… '한국관광 100선' 선정으로 재조명

-도담삼봉·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강 잔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친환경 인프라로 관광 경쟁력 강화-

  • 승인 2025-02-02 06:36
  • 수정 2025-02-02 14:23
  • 신문게재 2025-02-03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도담정원
단양 도담정원
충북 단양군의 대표 관광지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내륙 관광지로서의 위상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이번 선정에는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그리고 단양강 잔도가 포함됐다.

각 명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엄격한 평가 절차를 거쳐 대국민 만족도,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선정되었다.

특히 도담삼봉은 2013년 이래 7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오르며 단양의 상징적 명소로 자리매김했고, 2022년에는 안심관광지로도 주목받았다. 단양군은 연간 460만 관광객이 찾는 도담삼봉을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에코순환루트 인프라 구축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도담삼봉뿐 아니라 만천하스카이워크, 다누리 아쿠아리움 등과 연계해 자전거와 스마트 모빌리티로 친환경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도담정원은 단양리 수변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경관형 관광지로,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양귀비, 베이비가우라, 수레국화, 유채 등이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충북 내 유료입장객 1위를 유지하며 4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어 그 매력을 인정받았다. 해발 320m 만학천봉 전망대에서 단양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강화유리로 제작된 하늘길과 집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 다채로운 체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스릴과 낭만을 동시에 선사한다.

한편, 1.2km 길이의 산책로로 낮과 밤 각각의 매력을 지닌 단양강 잔도도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트레킹 명소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단양의 관광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와 관광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물폭탄'… 서산 420㎜ 기록적 폭우
  2.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재선출'
  3.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4. 천안교육지원청, 호우 특보 관련 비상대책회의 개최
  5. "위험경고 없었다" 금산 수난사고 주장 엇갈려
  1. 19일까지 충청권에 180㎜ 더 퍼붓는다…침수 피해 '주의'
  2. 새솔유치원, '북적북적 BOOK 페스티벌'로 독서 문화 선도
  3. [문예공론] 점심 사냥
  4. 8년간 재활용품 수집으로 모은 1천만원 기부한 86세 이형진 할아버지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7월18일 금요일

헤드라인 뉴스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충남권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밤사이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우려했던 추가 침수 피해는 가까스로 피해갔다. 그러나 서해상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점차 접근하는 중으로 오늘(18) 오후부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1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우려했던 강수는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지역에 간헐적으로 비를 뿌렸다. 17일 오후 9시부터 18일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천 춘장대 30㎜, 연무 16㎜, 태안 14.5㎜, 부여 10.9㎜, 대전 정림 9..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