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낭만이 가득한 단양군, 이색 여행지로 각광

  • 전국
  • 충북

겨울의 낭만이 가득한 단양군, 이색 여행지로 각광

-패러글라이딩부터 소백산 설경까지, 특별한 겨울 체험-

  • 승인 2025-02-06 08:39
  • 수정 2025-02-06 14:34
  • 신문게재 2025-02-07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보발재 사진 (1)
단양 보발재 겨울
겨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내륙 관광 명소 단양군은 한겨울에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다양한 체험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계절 내내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단양군은 특히 겨울철 설경과 이색적인 체험이 더해지며 더욱 큰 매력을 발산한다.

단양 겨울 여행의 대표 즐길 거리 중 하나는 패러글라이딩이다. 하늘 위에서 눈 덮인 단양의 설경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패러글라이딩은 짜릿함과 겨울의 낭만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어 인기다. 단양은 연평균 300일 이상 비행이 가능해 겨울철에도 버킷리스트로 꼽힌다. TV 프로그램과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에서도 단양의 패러글라이딩 명소가 소개되며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소백산은 겨울 등산객들에게 특별한 설경을 선사하는 단양의 대표 명소다. 소백산 비로봉 정상에서는 눈꽃과 상고대가 어우러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으로 손꼽히는 소백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지만, 특히 겨울의 설경이 백미로 꼽힌다. 비로봉까지의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소백산 천문대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보도 1) 단양소백산 겨울
단양소백산 겨울
소백산 연화봉에 위치한 소백산 천문대는 별빛이 가득한 밤하늘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천문 관측 프로그램을 통해 천체의 신비로움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한겨울의 맑은 공기가 선명한 관측 환경을 제공한다. 천문대 근처의 제2연화봉 대피소는 백두대간의 장관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숙박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사전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



단양의 또 다른 겨울 명소로는 보발재가 있다. 보발재의 순백의 설경은 관광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며, 그 아름다움은 세계기상기구(WMO)의 2025년 달력 12월 호에 실려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굽이치는 산세와 눈 덮인 풍경이 어우러진 보발재는 단양을 찾는 사람들에게 자연의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단양은 겨울에도 매력적인 설경과 다채로운 체험이 가득한 곳"이라며 "추운 겨울, 일상에서 벗어나 단양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겨울, 단양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특별한 겨울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물폭탄'… 서산 420㎜ 기록적 폭우
  2.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재선출'
  3. 천안교육지원청, 호우 특보 관련 비상대책회의 개최
  4.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5. [우난순의 식탐] 열대의 관능과 망고시루의 첫 맛
  1. "위험경고 없었다" 금산 수난사고 주장 엇갈려
  2. 19일까지 충청권에 180㎜ 더 퍼붓는다…침수 피해 '주의'
  3. 김석규 대전충남경총회장, 이장우 대전시장과 경제발전방안 논의
  4. 새솔유치원, '북적북적 BOOK 페스티벌'로 독서 문화 선도
  5. [문예공론] 점심 사냥

헤드라인 뉴스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충남권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밤사이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우려했던 추가 침수 피해는 가까스로 피해갔다. 그러나 서해상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점차 접근하는 중으로 오늘(18) 오후부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1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우려했던 강수는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지역에 간헐적으로 비를 뿌렸다. 17일 오후 9시부터 18일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천 춘장대 30㎜, 연무 16㎜, 태안 14.5㎜, 부여 10.9㎜, 대전 정림 9..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