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회, 충북 최초 디지털 의정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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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의회, 충북 최초 디지털 의정 시스템 도입

  • 승인 2025-02-10 09:25
  • 수정 2025-02-10 14:26
  • 신문게재 2025-02-11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통합자료관리시스템 1
단양군의회 통합자료관리시스템 사업설명회 모습
단양군의회(의장 이상훈)가 충북 도내 최초로 디지털 의정 시스템인 '의정활동지원 통합 자료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며 스마트 의정 구현에 나선다.

단양군의회는 지난해 9월부터 타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조사하고 전문 업체의 컨설팅을 받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했다. 실무진 회의와 의원 간담회를 거쳐 기본 계획을 수립한 뒤, 올해 1월부터 보안성 검토와 과업심의 등 필수 절차를 마쳤으며, 이달 7일 정보화 사업을 공식 발주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은 의정자료 요구와 집행부의 자료 제출 과정을 전자문서로 통합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산화된 시스템을 통해 자료 제출부터 관리, 검색까지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자료검색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제목뿐만 아니라 문서 내용까지도 키워드로 쉽게 찾을 수 있어 의정 활동의 효율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종이 문서를 직접 제출하고 보관하는 과정에서 자료가 흩어져 있거나 관리가 어려워 자료 활용에 불편함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전자문서를 통한 자료 제출이 가능해져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요구자료의 중복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이상훈 의장은 "의정활동지원 통합 자료관리 시스템의 도입은 우리 군 의회가 보다 스마트하고 전문화된 의정 활동을 펼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시스템은 앞으로 단양군 의회의 중요한 지식 플랫폼이 되어 의정 역량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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