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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조광조 선생 역사공원 '심곡서원' 첫삽 |
이날 이상일 시장은 "375년의 역사를 지닌 심곡서원이 국가 사적 지정 10년 만에 역사공원 조성사업으로 새롭게 탄생 되었다"며 "라키비움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 교육관 등)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정암 조광조 선생의 나라 사랑과 개혁 정신을 널리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광조 선생이 유배지 화순에서 37세의 나이로 사약을 받았을 때 '나라 걱정을 내 집 걱정하는 것처럼 했다'는 절명 시(詩)를 남긴 것처럼 용인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이 가슴 깊게 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도·시 비 포함 166억 원 가량 투입되는 만큼 조광조 선생의 의미와 교훈을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실천해 나가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 된다"고 말했다.
심곡서원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유학자이자 개혁 정치가인 정암 조광조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서원으로, 2015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면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이곳 역사공원 부지(2365㎡)는 녹지와 탐방로가 조성되며, 건축물 연면적 (3972㎡) 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교육관 공사는 2026년 12월 준공을 마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심곡서원의 역사성과 문화적 의의를 널리 알리고, 선조들의 정신과 전통 계승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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