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축산농가 여름철 폭염 대응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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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축산농가 여름철 폭염 대응 당부

폭염 지속 예상에 따른 가축재해보험 가입 필요

  • 승인 2025-07-15 07:26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3)축사현장
축산농가 현장 모습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7월 15일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에 따라 축산농가에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축사와 가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6월에는 여름철 재해 취약 농가 10호에 대해 사전점검을 완료했으며 사육 밀도가 높은 농가와 과거 폭염 피해 농가 등 위험 농가는 8월 말까지 상시 점검을 하는 등 피해 발생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축산농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올해 총 6억3400만 원을 투입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210호), 냉방·환기 및 안개 분무 시설(300대), 면역증강 및 고온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사료첨가제(47.2t) 등 11개의 폭염 피해 예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름철 가축 폐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축사의 정전·누전에 대비하기 위해, 축사 내 냉방 및 환기시설, 비상 발전기 등 장비를 수시로 점검해야 하며 충분한 환기와 냉풍기, 안개 분무기를 가동해 축사 내외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고온기 가축 질병 관리를 위해 정기적 소독, 해충방제를 실시하고 폐사축 발생 시 즉시 매몰 또는 소각 처리가 필요하며 가축에게는 신선한 물과 비타민·미네랄을 충분히 급여해 사료 섭취율을 높여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해야 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기록적인 폭염이 반복되고 있어 농가에서는 폭염 대응 요령을 철저히 이행하고 축사 및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며 피해 발생 시 신속 복구와 경영안정을 위한 축산농가에 가축재해보험 가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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