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실 감독, 어린 선수들 활약에 유종의 미 거둘 수 있었다

  • 스포츠
  • 대전시티즌

이흥실 감독, 어린 선수들 활약에 유종의 미 거둘 수 있었다

  • 승인 2019-11-09 17:53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흥실이형
이흥실 대전시티즌 감독(대전시티즌 제공)
대전시티즌 이흥실 감독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전은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19 36라운드 대전시티즌과 광주FC와의 시즌 36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이 김승섭, 김찬, 윤성한의 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 감독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 팬들이 많이 찾아 주셨고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며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경기 내용과 결과를 좋게 만들었다"고 총평했다.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이 역전골을 성공시킨 부분에 대해선 "그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던 선수들이지만 몸 상태가 괜찮은 선수들이었다"며 "광주가 스피드가 좋고 활동량이 많아 체력적으로 맞설 수 있는 선수들을 투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독을 믿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부분에 있어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반전 공격 작업에서 고전했던 부분에 대해선 "3백으로 수비적인 부분에 집중했던 경향이 있었고 엄원상을 비롯해 스피드가 좋은 선수들이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며 "교체로 들어간 김찬이나 안동민, 윤성한이 어린 선수들이지만 개인 기술이나 스피드가 좋은 선수들이다. 내년 시즌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기업구단 전환을 비롯한 구단 대외적인 문제에 대해선 "리그가 마무린 됐으니 구단 측과 이야기할 부분"이라며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총평을 마무리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제천서 실종된 40대 남성… 여전히 행방묘연
  2.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물폭탄'… 서산 420㎜ 기록적 폭우
  3. 이장우 "3대하천 준설 덕에…더는 물난리로 불편 없도록"
  4.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재선출'
  5.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1. 천안교육지원청, 호우 특보 관련 비상대책회의 개최
  2. "위험경고 없었다" 금산 수난사고 주장 엇갈려
  3. 19일까지 충청권에 180㎜ 더 퍼붓는다…침수 피해 '주의'
  4. 새솔유치원, '북적북적 BOOK 페스티벌'로 독서 문화 선도
  5. [문예공론] 점심 사냥

헤드라인 뉴스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충남권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밤사이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우려했던 추가 침수 피해는 가까스로 피해갔다. 그러나 서해상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점차 접근하는 중으로 오늘(18) 오후부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1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우려했던 강수는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지역에 간헐적으로 비를 뿌렸다. 17일 오후 9시부터 18일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천 춘장대 30㎜, 연무 16㎜, 태안 14.5㎜, 부여 10.9㎜, 대전 정림 9..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