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왜 콜레라 환자의 80%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발생할까… '10대와 통하는 건강 이야기'

  • 문화
  • 문화/출판

[새책] 왜 콜레라 환자의 80%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발생할까… '10대와 통하는 건강 이야기'

권세원 등 지음│시민건강연구소 기획│철수와영희

  • 승인 2020-05-28 06:48
  • 박새롬 기자박새롬 기자
10대와통하는건강
 철수와영희 제공


10대와 통하는 건강 이야기

권세원 등 지음│시민건강연구소 기획│철수와영희



세계적으로 매년 130만~400만 명의 콜레라 환자가 발생한다. 그 중 40%는 아프리카에서, 40%는 아시아에서 생긴다. 상하수도 설비와 같이 기본적인 위생 환경을 갖추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질병인데, 아직도 6억 명이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한다.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사람은 더 많은 질병에 노출돼 수명이 짧아진다. 어느 지역에 사는지는 수명을 좌우한다. 한국의 경우 건강 수명이 가장 긴 곳과 짧은 곳의 차이가 약 14년에 달한다.

책 『10대와 통하는 건강 이야기』는 건강과 관련한 44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건강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 알려준다. 기후 변화와 건강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차별은 건강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노동과 안전은 우리의 건강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왜 의료는 돈으로 사고파는 상품이 아니어야 하는지 등 그동안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이야기가 가득하다.

우리의 삶이 정말 건강한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건강'이 모든 사람이 누구나 평등하게 누려야 할 권리라는 사실도 마찬가지다. 책은 건강과 건강할 권리에 대해 사회적, 정신적, 신체적 관점에서 풍부하게 알려주며, 누구나 건강한 삶을 살 권리가 있음을 강조한다.
박새롬 기자 onoin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제천서 실종된 40대 남성… 여전히 행방묘연
  2.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물폭탄'… 서산 420㎜ 기록적 폭우
  3. 이장우 "3대하천 준설 덕에…더는 물난리로 불편 없도록"
  4.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재선출'
  5.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1. 천안교육지원청, 호우 특보 관련 비상대책회의 개최
  2. "위험경고 없었다" 금산 수난사고 주장 엇갈려
  3. 19일까지 충청권에 180㎜ 더 퍼붓는다…침수 피해 '주의'
  4. 새솔유치원, '북적북적 BOOK 페스티벌'로 독서 문화 선도
  5. [문예공론] 점심 사냥

헤드라인 뉴스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충남권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밤사이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우려했던 추가 침수 피해는 가까스로 피해갔다. 그러나 서해상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점차 접근하는 중으로 오늘(18) 오후부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1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우려했던 강수는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지역에 간헐적으로 비를 뿌렸다. 17일 오후 9시부터 18일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천 춘장대 30㎜, 연무 16㎜, 태안 14.5㎜, 부여 10.9㎜, 대전 정림 9..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