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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자원봉사센터 재해재난봉사단이 지난 6일 충남 아산시 송악면의 침수현장 복구를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사진은 호우피해 복구 자원봉사 모습. |
태안군자원봉사센터 재해재난봉사단이 지난 6일 250mm의 폭우가 쏟아져 물바다가 됐던 충남 아산시 송악면의 침수현장 복구를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이날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오병영) ▲태안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정일)▲대한적십자사 태안지구협의회(회장 가장현) ▲(사)모범운전자회 태안지회(권한대행 윤영노) ▲한국자유총연맹 태안군지회(지회장 함요훈) 5개 단체로 이뤄진 '태안군자원봉사센터 재해재난봉사단' 단원 30여 명이 집중호우로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한 아산시 송악면을 찾아 긴급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농작물 및 침수피해가구 복구 작업을 비롯해 직접 가져간 세탁차량으로 세탁봉사를 진행했으며, 피해민과 봉사자들을 위한 식혜 200병을 지원했다.
송악면의 한 주민은 "순식간에 다리까지 물이 들이쳐 집 밖을 보니 길가에 강물처럼 물이 흐르고 있었다"며 "언제 집을 다 치우나 암담한 상황이었는데 태안군 봉사자들이 와서 도와주시니 너무 고맙고 힘이 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어렵고 힘들때 서로 돕는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해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빠른 시간 안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루라도 빨리 피해가 복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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