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앤케이·위텍코퍼레이션 '황사마스크 KF94' 세계시장 진출 예약

  • 경제/과학
  • 기업/CEO

케이앤케이·위텍코퍼레이션 '황사마스크 KF94' 세계시장 진출 예약

케이앤케이 식약처 의약외품 제조·판매 허가 최득... 신규 매출원 확보
위텍코퍼레이션, 유럽연합 CE 인증 획득... 글로벌 브랜드 도약 발판 마련

  • 승인 2020-09-24 16:39
  • 수정 2021-05-05 22:45
  • 신문게재 2020-09-25 5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비비씨 KF94 마스크 2종
비비씨(주) 자회사 케이앤케이가 제조·판매하는 '더안심황사마스크', '더스탑황사마스크'
지역 마스크 제조·유통 업체들이 황사 마스크 KF-94 판매 허가와 유럽 인증 획득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가 생활방역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신규 매출원 확보 등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올해 대전 첫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비비씨(대표 강기태)의 자회사 케이앤케이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KF94 마스크 의약외품 제조·판매 허가를 취득했다.

이번에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더안심황사마스크', '더스탑황사마스크' 2종으로, 누설방지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적용과 함께 넉넉한 호흡공간과 편안한 착용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케이앤케이는 KF-94 마스크를 다음 달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멜트블로운 필터 여재 양산을 시작으로 소재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일괄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 자체 생산해 공급해온 보건용 덴탈 마스크 수요 증가 추세와 이번 제조·판매 허가를 취득한 KF-94 마스크 역시 일부 수주가 진행돼 11억 원의 매출을 확보한 상태로 연말까지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강기태 대표는 "마스크 제품은 소재 생산공정에서 자사만의 특화된 덴탈케어 소재 기술을 적용해 타제품 대비 우수한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덴탈케어 '넘버원' 기업이라는 아성을 이어가고, 원천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헬스·뷰티케어 소재 전문기업으로 또 한 번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위케아
위텍코퍼레이션의 CE인증 획득한 위케어 황사마스크 KF94[위텍코퍼레이션 홈페이지 캡처]
대덕산단에 입주해 마스크 제조·유통하는 위텍코퍼레이션(대표 이신재)은 위케어 황사마스크 KF-94가 유럽연합의 CE 인증을 획득하면서 글로벌 브랜드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위케어 황사 마스크는 미국 FDA 등록에 이어 유럽 CE 인증까지 받으면서 수출 확대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 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신재 대표는 "진화하는 코로나 시대에 발맞추어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마스크 영역에서 지속적인 발전과 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CE 인증을 발판 삼아 국내를 넘어 세계에 K 방역 위상과 국내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는 데 최우선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2. 수도권 뒤덮은 러브버그…충청권도 확산될까?
  3. [춘하추동]새로운 시작을 향해, 반전하는 생활 습관
  4.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5. [대전다문화] 열대과일의 나라 태국에서 보내는 여름휴가 ? 두리안을 즐기기 전 알아야 할 주의사항
  1.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2. 3대 특검에 검사 줄줄이 파견 지역 민생사건 '적체'…대전·천안검찰 4명 공백
  3. [대전다문화]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4. 한국영상대 학생들, 웹툰·웹소설 마케팅 현장에 뛰어들다
  5. aT,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 위해 총력 대응

헤드라인 뉴스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상대책위원회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상가 정상 운영을 위한 대전시민 1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대전시에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경쟁 입찰 당시 상인 대부분이 삶의 터전을 잃을까 기존보다 많게는 300% 인상된 가격으로 낙찰을 받았는데, 높은 조회수를 통해 조바심을 낼 수밖에 없도록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와 대전참여연대는 2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지속 가능한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 공청회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에서 입찰을 강행한 결과 여..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해수부 전체 직원의 86%, 20대 이하 직원 31명 중 30명이 반대하고, 이전 강행 시 48%가 다른 부처나 공공기관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7월 2일부터 예고한 '해수부 이전 철회'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5동 해수부 정문 앞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 해수부 이전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을 정부부처 공무원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발걸음이다. 그가 해수부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은 '지역 이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