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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24일 한국철도,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프랑스 국영철도(SNCF)와 '고속철도 개량에 관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개통 후 약 40년이 지난 프랑스 파리~리옹 구간(573km) 노후 고속철도 선로개량사업을 시행하고 유지보수 최적화를 위해 프랑스 국영철도(SNCF)에서 공동연구를 제안·추진한다. 한국과 프랑스는 고속철도 궤도 운영성능 비교 등 4개 과제를 선정하고 운영위원회 및 워킹그룹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고속철도 궤도 개량공사 및 유지보수 효율성 등에 대한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최적의 개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김상균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경부고속철도 건설 당시 프랑스 등 해외로부터 기술자문을 받았으나, 이제는 해외 고속철도 선진국으로부터 공동연구 요청을 받을 만큼 고속철도 기술력이 획기적으로 발전했다"며 "그동안 축적한 고속철도 건설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철도공단은 빠르고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로 국민과 함께 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 일반철도 고속화 등으로 고속 이동 서비스를 제공과 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해서 대도시권 교통난을 해소하고, 노후시설 개량, 자연재해 예방 시설물 성능보강 등으로 운행 안정성 강화, 스크린도어 설치 등 안전시설 개량으로 철도 이용객 안전강화, 교통약자를 위한 설비확충, 방음벽 설치 등으로 쾌적한 철도시설환경 구축, 온실가스 감축, 사업 시 생태계 훼손 최소화 등 환경보전·개선활동 지속 등을 추진 중이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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