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청렴서한문'으로 청렴도시 만든다

  • 전국
  • 충북

충주시, '청렴서한문'으로 청렴도시 만든다

추석명절은 '선물 안주고 안받기 실천'으로 청렴 마인드 함양

  • 승인 2020-09-25 21:17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200928 추석명절 청렴서한문(안)001
충주시는 25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주시 홈페이지, SNS(블로그, 충주톡 등) 등에 청렴 서한문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 서한문은 지역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부정 청탁과 금품 향응 등 수수를 근절함으로써,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 행정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서한문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대접하는 식사나 작은 선물이 청렴 공직문화 조성에 저해가 될 수 있으며,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위배되어 선물 안 주고 안 받기를 실천해 줄 것'과 '청렴 문화조성은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실천해 나가야 할 과제임에 따라 청탁, 선물, 향응, 금품 등의 제공을 일체 삼가할 것을 당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여러분의 청렴 실천으로 풍요롭고 행복한 추석이 되시길 바랍니다'라는 멘트를 담은 청렴 문자를 발송해 부패 없고 청렴한 충주를 만들기 위한 공직자의 의지를 다졌다.



장군식 감사담당관은 "충주시의 청렴 문화조성은 내가 하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됨을 인지하고 추석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선물을 주고받는 대신 정과 마음이 담긴 덕담으로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충주시가 깨끗하고 청렴한 시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는 청렴도 제고를 위해 공사·물품 계약 시 청렴서약서 징구, 부서별 청렴 교육, 점심시간 청렴 방송 운영 등 청렴의 생활화를 통한 시민의 신뢰 향상에도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제천서 실종된 40대 남성… 여전히 행방묘연
  2.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물폭탄'… 서산 420㎜ 기록적 폭우
  3. 이장우 "3대하천 준설 덕에…더는 물난리로 불편 없도록"
  4.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재선출'
  5.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1. 천안교육지원청, 호우 특보 관련 비상대책회의 개최
  2. "위험경고 없었다" 금산 수난사고 주장 엇갈려
  3. 19일까지 충청권에 180㎜ 더 퍼붓는다…침수 피해 '주의'
  4. 새솔유치원, '북적북적 BOOK 페스티벌'로 독서 문화 선도
  5. [문예공론] 점심 사냥

헤드라인 뉴스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충남권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밤사이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우려했던 추가 침수 피해는 가까스로 피해갔다. 그러나 서해상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점차 접근하는 중으로 오늘(18) 오후부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1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우려했던 강수는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지역에 간헐적으로 비를 뿌렸다. 17일 오후 9시부터 18일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천 춘장대 30㎜, 연무 16㎜, 태안 14.5㎜, 부여 10.9㎜, 대전 정림 9..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