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0 [염홍철 칼럼] 108. 테러리즘의 핵심적 의도와 대응 전략 2018년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 교수가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에서 테러리즘을 포함했을 때만 해도 크게 실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물론 2001년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를 공격하는 이른바 '9·11 테러'가 있었지만, 그때만 해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으로..
2025-02-17 [기고] 초려선생은 누구인가? 초려 이유태(1607~1684) 선생은 사계 김장생 선생의 '고제3현'으로 북벌을 도모하던 효종으로부터 신독재, 우암, 동춘당, 탄옹 선생과 더불어 두 차례 '북벌밀지'를 받았던 '산림5신'으로 현종 15년 간 선비로선 최고의 예우를 받았던 '충청5현' 가운데 한 분으..
2025-02-13 [염홍철 칼럼] 107. 글쓰기에서 인공지능(AI)이 사람을 이길 수 있을까? 인공지능(AI) 기술은 1950년대에 시작되었지만, 2010년대부터는 가히 'AI 시대가 열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AI에 의해서 많은 충격을 받아왔습니다. 알파고가 바둑에서 당대 최고수인 이세돌을 꺾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AI와 사람의 협업으로 소설이 완..
2025-02-06 [염홍철 칼럼] 106. 트럼피즘과 미국의 민주주의 '대안적 사실(alternative facts)'이라는 말이 최근에 대두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 1기 취임식 참석자 수에 관한 백악관 대변인의 '허위' 설명을 변호하기 위해서 사용되었습니다. 이때 기자들은 "대안적 사실은 사실이 아니다. 많은 거짓말의 다른 표현이다"고..
2025-02-04 [기고] 마지막 갓 쓴 선비 강헌 선생의 소망 우리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보낸다. 조상에 차례를 지내고 산소를 찾아 성묘도 한다. 여기에서 만나는 대상은 주로 같은 족보(族譜)에 얽혀 있는 사람들이다. 족보는 한 가문의 계통과 혈연관계를 부계 중심으로 도표 형식의 책으로 제작한 것이다. 지금은 인터넷 족보도 출..
2025-01-30 [염홍철 칼럼] 105. 관료적 합리성과 시민의 정서 오늘은 1월의 마지막 날이며, 설 연휴가 끝나고 일과가 새로 시작되는 첫날입니다. 또한 오늘만 쉬면 지난 6일에 이어 9일의 휴일로 이어지는데, 그래서 오늘은 좀 '밉상'인 날이기도 합니다.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그동안 여러 날 쉬었으니까, 오늘이라도 열심히 일해서 '노..
2025-01-23 [염홍철 칼럼] 104. 일반의지와 집사광익(集思廣益) 학생들에게 강의를 할 때 갈등을 일으킬 때가 많습니다. 너무 취업에 얽매이지 말고 학교 수업에 충실하면서 많은 시간을 인문 고전 읽기에 할애하라는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서도 확신이 서지 않을 때가 많지요. 원론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성과주의 사회의 초경쟁 속에서 스펙보..
2025-01-16 [염홍철 칼럼] 103. 정치를 지망하는 사람들에게 선거가 가까워지면 정치를 지망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나타납니다. 저 자신이 선거를 여러 번 치러본 사람으로서 이 현상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먼저 경험을 한 사람으로서 이분들에게 들려줄 얘기는 있습니다. 정치 지망생들이 제일 먼저 고려..
2025-01-13 [기고] 나사렛대학교 석오이동녕연구소에 기대한다 충남 천안의 나사렛대학교에 석오이동녕연구소가 설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지난해 11월에 설립되었다 하니 한 달 남짓. 이제 첫걸음을 떼는 중일 것 같다. 석오 이동녕 선생(1869~1940)은 70평생을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자유를 위해 바..
2025-01-09 [염홍철 칼럼] 102. 뱀처럼 자기 허물 벗고 새롭게 태어나자 새해가 시작된 지 열흘이 지났습니다. 올해는 을사(乙巳)년 '푸른 뱀'의 해라고 하지요. 푸른 뱀이라는 것은 십간십이지(十干十二支)로부터 해석된 말인데, 십간십이지는 한국과 중국 등 동아시아의 율력 체계에서 사용되는 말입니다. 십간(十干)에서 간(干)은 하늘을 의미하고..
금강환경청, 논산 임화일반산단 조성 환경영향평가 '반려'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한남대, 대전 소제동서 로컬 스타트업 Meet-up Day 개최 둔산경찰서, 기초질서 확립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대전성모병원 홍유아 교수, 최적화된 신장질환 치료 전략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