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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두 번째 주제곡 '우리 부산에 가자' 뮤직비디오 한 장면./부산시 제공 |
이번 뮤직비디오는 부산을 여행했던 실제 여행자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시민과 시청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해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경쾌한 멜로디와 감성적인 가사로 바다, 산, 도시,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부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우리 부산에 가자'는 지난 1월 선공개된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에 이은 부산의 두 번째 주제곡이다. 특히, 작사·작곡에 부산청년예술인들이 참여하고, 뮤직비디오에는 평범한 시민과 시청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해 여행자들의 따뜻한 사연을 재연했다.
전문 배우가 아닌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만드는 참여형 창작 방식은 부산만의 특색 있는 도시 브랜딩으로 주목받고 있다.
송정 서핑을 즐기는 여행자의 감성을 표현한 김샤론 씨, 영도 흰여울마을에서의 풋풋한 로맨스를 연기한 가창자 남하영 씨, 그리고 금정산 정상에서의 다짐을 재연한 김성국 주무관(시 노인복지과) 등 다양한 시민들의 이야기가 영상에 생생함을 더했다.
뮤직비디오는 부산을 여행하는 다채로운 풍경을 담아내 노래를 듣는 즐거움과 여행하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24 아름다운 글로벌 해변도시 톱 5', 트립어드바이저 데이터 기반 동북아 주요 도시 해외 관광객 만족도 톱 2에 선정될 만큼 부산은 이미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매력적인 관광지로 평가받고 있다.
여름 바다뿐 아니라 벚꽃 아래 우정 여행, 역동적인 해양 스포츠, 반려견과의 추억 여행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부산의 모습이 뮤직비디오에 고스란히 담겼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293만 명으로 10년 내 최고 수준"이라며, "이번 주제곡과 뮤직비디오는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난 부산의 매력을 시민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담아냈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러한 부산의 매력을 제대로 알고, 직접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 부산에 가자' 뮤직비디오는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 공개와 함께 시민 참여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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