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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지방분권 개헌 대토론회가 열렸다. /고흥군 제공 |
지난 9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개최된 지방분권 개헌 토론회는 박병종 고흥군수, 황윤원 중앙대 행정대학원장, 최흥석 고려대교수, 정정화 강원대 교수, 지영환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심철기 연세대 교수와 분권협의회 위원, 군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로 식전행사, 박병종 고흥군수의 개회사, 황윤원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장의 격려사, 최흥석 고려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개회사에서 "국정농단의 사태를 언급하며 지방분권은 대한민국의 안전장치이자 우리 모두의 삶을 아름답게 바꾸는 시대적 사명이다"며 "프랑스, 스위스, 독일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도 2할 자치를 벗어나 진정한 지방자치를 조속히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정정화 강원대학교 교수의 '지방분권의 개헌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황윤원 중앙대 행정대학원장과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방분권의 개헌방향에 대한 정정 화 교수의 알찬 설명은 대토론회에 참석한 군민들께 '지방분권의 의미와 개헌 필요성'을 충분히 각인시켰으며,큰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고흥군은 지난해 12월에 지방분권협의회를 구성해 올해 1월 지방분권결의대회와 지방분권협의회의 연이어 개최했다.
지방분권 개헌 천만인 서명운동도 목표 대비 135%의 실적을 달성하는 등 전남 시군에서 '지방분권의 뜨거운 열기 확산'과 '개헌 실현'의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흥=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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