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폭염 속 체육대회 성료…안전사고 '무'

  • 전국
  • 광주/호남

함평군, 폭염 속 체육대회 성료…안전사고 '무'

  • 승인 2018-07-18 07:30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함평탁구대회3
함평군이 폭염이 지속되던 체육대회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이 폭염이 지속되던 지난 14~15일 2건의 체육대회를 보건인력과 구급차를 충분히 배치한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4일 18홀 규모의 함평파크골프장에서 열린 함평천지배 전국 파크골프대회는 전국 34개 팀 320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여 일반부와 남·여 실버부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일반 남자부 1위 이상재(서울 용산) 2위 최현우(대구 중구) 3위 김병우(대구 중구) ▲일반 여자부 1위 임환영(전남 담양) 2위 김정애(광주 행복) 3위 장수임(대구 동구) ▲실버 남자부 1위 유공규(전남 목포) 2위 공완열(광주 어등) 3위 박화식(전남 목포) ▲실버 여자부 1위 고영아(전남 목포) 2위 임금례(전남 함평) 3위 이막례(광주 남구)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14~15일 양일에 걸쳐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전라남도탁구협회장배 광주전남 탁구대회에도 단식부 7개 부문, 복식부 4개 부문, 단체부 3개 부문 등 총 14개 부문에 광주·전남 80개 동호회 700여 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밸리댄스와 초청가수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탁구대회에서 ▲단식 남자1부 1위 강지선 ▲단식 남자2부 1위 문주호 ▲단식 남자3부 1위 손성관 ▲단식 남자4부 1위 범운 ▲단식 여자1부 1위 김경임 ▲단식 여자2부 1위 이승심 ▲단식 통합부 1위 최인자 ▲복식 남자1부 1위 고기정·김석현 ▲복식 남자2부 1위 윤현규·윤상현 ▲복식 여자부 1위 김미진·이현아 ▲복식 통합부 1위 조관웅·박상진 씨가 각각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탁구대회가 끝난 후에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탁구대회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격려금 전달하고 함평탁사모 김두호 회장, 김덕례 재무이사, 전남탁구협회 황선재 이사, 광양시탁구협회 주점순 이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앞으로도 우리 군에 많은 체육대회가 예정되어 있다"며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폭염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인력과 의료장비들을 충분히 비치하며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이승주 기자 1314191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물폭탄'… 서산 420㎜ 기록적 폭우
  2. [우난순의 식탐] 열대의 관능과 망고시루의 첫 맛
  3.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4. 김석규 대전충남경총회장, 이장우 대전시장과 경제발전방안 논의
  5. [대전다문화] 아이들의 꿈과 열정, 축구
  1. 국민연금공단 대전·세종본부, 취약계층 아동 지원
  2. 세종시,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로 도약 선언
  3. [대전다문화]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사례관리 신청하세요!!
  4. 한밭대 성백상·이주호 대학원생, OPC 2025 우수논문상
  5. 초복 앞두고 삼계탕집 북적

헤드라인 뉴스


충청 덮친 ‘500㎜ 물폭탄’… 3명 사망 피해신고 1883건

충청 덮친 ‘500㎜ 물폭탄’… 3명 사망 피해신고 1883건

16일 밤부터 17일 오후까지 충청권에 50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인명사고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시간당 110㎜ 이상 기록적 폭우가 내린 서산에선 2명이 사망했고, 당진에서도 1명이 물에 잠겨 숨지는 등 충남에서 인명사고가 잇따랐으며, 1800건이 넘는 비 피해가 접수됐다. 세종에서는 폭우로 인해 소정면 광암교 다리가 일부 붕괴 돼 인근 주민 30명이 식당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7일 충청권 4개 시·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충남 지역에만 1883건, 충북 222건, 세종 48건,..

[WHY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WHY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 100배? 역효과는 외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 100배? 역효과는 외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가져올 효과는 과연 세종시 잔류보다 100배 이상 크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객관적 분석 자료에 근거한 주장일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충청 타운홀 미팅,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가 14일 청문회 자리에서 연이어 강조한 '이전 논리'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효과 분석' 지표는 없어 지역 갈등과 분열의 씨앗만 더욱 키우고 있다. 사실 이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용역(가칭 해수부의 부산 이전 효과)을 거쳐야 나올 수 있을 만한 예측치로, 실상은 자의적 해석에 가깝다. 해수부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 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