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지 대전, 혁신도시 지정 기대감으로 다시한번 '후끈'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부동산 규제지 대전, 혁신도시 지정 기대감으로 다시한번 '후끈'

기대감 커진 9월 대전 주택 매매가 1.19%↑
부동산 규제 이후 축소된 상승률 회복세
세종도 행정수도 완성 기대감으로 상승폭 확대

  • 승인 2020-10-07 16:29
  • 신문게재 2020-10-08 3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대전 원도심 모습
대전시 전경.
투기과열지구 등 부동산 규제지역인 대전과 세종이 다시 한번 뜨거워지고 있다.

'혁신도시' 지정이 가시화되면서 규제 전보다 다소 침체돼 있던 부동산 분위기가 다시 상승 기류를 탔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의결 결과에 따라 부동산 분위기가 다시 재도약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정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혁신도시 지정을 결정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가 8일 오후 2시에 비대면 회의로 열린다. 회의에선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 사항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의결되면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전시와 충남도가 제안한 곳을 혁신도시로 지정하게 된다.

혁신도시 지정 기대감이 커지면서 규제 전보다 다소 침체 돼 있던 부동산 분위기도 다시 살아나는 모양새다.

한국감정원의 2020년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의 주택종합(아파트, 연립주택, 단독주택) 매매가격은 1.19% 상승했다.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이 지난 7월 8일 시행된 이후 혁신도시 지정 신청서 제출(국토교통부)이 완료되면서 가격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부동산 규제 여파가 확산되기 전인 지난 6월 대전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2.19%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규제의 여파가 확산된 7월 0.82%로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가 혁신도시 기대감이 커지면서 9월 1.19%까지 상승폭이 확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업계에선 혁신도시로 지정된다면 다시 한번 대전지역 부동산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하며 지정 여부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 지정 전 활활 타오르던 대전지역 부동산이 거래가 축소되는 등 다소 침체 됐었는데, 혁신도시 지정 기대감이 커지면서 다시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라며 "지정이 된다면 규제 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가능성이 크다. 지정 여부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도 혁신도시 여파와 행정수도 완성 기대감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9월 세종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3.83%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8월에 상승률 7.69%를 기록할 정도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허태정-이장우 도시철도 서로 다른 청사진 표심 '촉각'
  2. 출마제한·내란잔당·낙하산… 충남 국회의원 보궐선거 혼전
  3. 대전 죽동중 신설 요구 잇달아… 교육감 후보들 "학교 설립 긍정"
  4. [신간] "고독사는 과연 비극일까"…'슈카쓰' 담은 소설 '행복한 고독사' 출간
  5. 청주 산모 비극, 대전이라면 달랐을까… 응급실 이송사업 전국확대 관심↑
  1. '이장우 vs 허태정' 리턴매치… 대전시장 주도권 다툼 본격화
  2. 파랑·핑크·초록… 대전교육감 '색(色) 마케팅'
  3. 힘 합쳐도 버거운데…野 '정진석 공천여부' 뇌관 부상
  4. 'AI가 돈사 운영' ETRI 제주서 AX 스마트팜 구축… '탄소중립' 축산 실증
  5. [부고] 김귀남 대전 서구청 언론홍보팀장 시모상

헤드라인 뉴스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를 하루 앞두고,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국회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0년간 이어온 연구와 검토라는 변명의 시간을 종식하고, 행정수도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수도 이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치권의 특별법 당론 채택을 강하게 요구했다. 42개 세종·전국 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단체)는 6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지방분권 전국회의 11개 지역단체와 한..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코스피 지수가 6일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세에 힘입어 장중 사상 첫 7000선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그러나 이번 급등세가 소수 종목 및 분야에 편중돼 있다는 점과 코스닥과 지역 상장기업의 동반 상승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과제로 남는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2월 25일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약 두 달 만의 대기록이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급등세로 인해 올해 7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문화는 특정 도시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후보들이 문화, 예술 공약을 내놓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 8년 간 대전시 문화정책에 대한 평가는 결이 다르다. 민선 7기엔 코로나 19 위기 속 예술인 지원과 운영 중심 정책이 두드러졌다. 반면 민선 8기에는 문화시설 확충과 대형 사업을 앞세운 외형적 확장이 눈에 띈다. 중도일보는 이에 따라 지난 8년간 대전시의 문화정책을 되짚어 미래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앞으로 민선9기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문화정책이 어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

  •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