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거제 스프링캠프] 새 코치진-젊은 선수단 허니문…"장래에 강팀 만들것"

  • 스포츠
  • 한화이글스

[여기는 거제 스프링캠프] 새 코치진-젊은 선수단 허니문…"장래에 강팀 만들것"

전지훈련 9일차 투수들 라이브피칭 담금질

  • 승인 2021-02-09 14:59
  • 수정 2021-05-06 06:55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9일 훈련1
9일 경남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오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선수단이 9일 오전 9시 경남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에 집결해 오전 훈련을 진행했다.

아침기온 0도에서 시작한 경남 전지훈련장은 오후 최고기온 8도까지 오르며 풍속 3~4m/s에 구름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졌다.

수베로 감독을 비롯해 로사도 등 코치진 11명, 투수 정우람 선수 등 선수단 41명 전원이 훈련장에 모였다.

장갑과 목토시로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잠시 40여 분간 기초훈련을 진행한 선수들은 몸에 보온 장구를 하나씩 푸르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타자들은 5개 조로 나눠 제2훈련장으로 이동해 타격과 수비연습을 진행했다. 가볍게 던져준 공을 배트에 정확히 맞춰 감각을 회복하고 힘을 주어 장타를 만들어보며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선수들은 좋은 타격이 나올 때마다 환호로 사기를 북돋웠고, 김태균 스페셜어드바이저가 선수들 곁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킹험1
한화이글스 투수 닉 킹험이 볼펜에서 로사도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공을 던지고 있다.
이곳 훈련장에 마련된 30석 규모의 관중석에는 팬 10여 명이 한화이글스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직접 관찰했다.

대전 한화이글스 홈구장에 공수한 흙을 이용해 조성한 마운드에서는 외국인 투수 킹험이 처음으로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미국에서 수술을 받고 국내 두 번째 데뷔를 앞둔 킹험은 이날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감각을 익히는 데 주력했다.

이를 지켜보던 로사도 투수코치는 분석장비 랩소도를 보며 투구 자세와 구속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투수 김민우, 김범수, 송윤준, 김지환 등이 2개 조로 나눠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09일 타격1
9일 경남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 제2훈련장에서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타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선수들은 점심식사 후 숙소에 마련된 실내 체육시설에서 근력운동과 부족한 현장훈련을 겸행한다.

이날 수베로 감독은 "투수 디펜스나 야수의 뜬공 처리 등 기본기가 잘 다져진 선수단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라며 "이번 주 거제 훈련을 마치고 대전에서 2차 훈련 때는 청백전이나 모의게임으로 실력을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4658만$ 수출계약 맺고 거점 확장"… 김태흠 지사, 중국·베트남 출장 마무리
  2. 전공의 돌아온 대학병원 '활기' 속에 저연차 위주·필수과목 낮은 복귀율 '숙제'
  3. 예산 서부내륙고속도로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 들이받아… 1명 숨져
  4. 합참의장에 진영승 공군 전략사령관 내정, 군내 4성 장군 전원 교체
  5. 충청권 의대 중도이탈자 증가…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수도권행 심화
  1. 폭염 속 건설현장 근로자 마음응원 캠페인…마음구호 키트 나눔도
  2. [2026 수시특집-배재대] 1863명(정원 내) 선발… "수능최저 없애고 전과·융합전공 자유롭게"
  3. "탈시설을 말하다"… 충북장애인인권영화제 4일 개최
  4. [2026 수시특집-나섬이가 소개하는배재대] 장학금 받고 유학 가고… 공부는 ‘카공족’ 공간에서
  5. 건양대병원, 차세대 보행 재활 로봇 활용해 스스로 걷기에 도움

헤드라인 뉴스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국비확보 또 ‘쓴잔’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국비확보 또 ‘쓴잔’

대전시가 2026년 정부 예산안에서 역대 최대인 4조 7309억 원을 확보했지만, 일부 현안 사업에 대해선 국비를 따내지 못해 사업 정상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와 웹툰 IP 클러스터, 신교통수단 등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성장 동력 확충과 직결된 것으로 국회 심사과정에서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이 시급하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제외된 대전시 사업은 총 9개다. 앞서 시는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운영지원 사업비(29억 6000만 원)와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구축사업 15억 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환경부 장관, 자격 있는지 의문"
김태흠 충남도지사 "환경부 장관, 자격 있는지 의문"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천댐 건설 재검토 지시를 내린 김성환 환경부 장관을 향해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지천댐 건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는 김돈곤 청양군수에 대해서도 "무책임한 선출직 공무원"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지사는 1일 도청에서 열린 2026 주요정책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김 장관에 대해 "21대 국회에서 화력발전 폐지 지역에 대한 특별법을 추진할 때 그의 반대로 법률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라며 "화력발전을 폐지하고 대체 발전을 추진하려는 노력을 반대하는 사람이 지금 환경부 장관에 앉아 있다. 자격이..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중앙녹지공간` 2026년 찾아올 변화는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중앙녹지공간' 2026년 찾아올 변화는

세종특별자치시가 2030년 완성기까지 '국가상징구역'과 '중앙녹지공간'을 중심으로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1일 세종시 및 행복청의 2026년 국비 반영안을 보면, 국가상징구역은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 원, 대통령 세종 집무실 240억 원으로 본격 조성 단계에 진입한다. 행정수도 추진이란 대통령 공약에 따라 완전 이전을 고려한 확장 반영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내년 국비가 집행되면, 국회는 2153억 원, 대통령실은 298억 원까지 집행 규모를 키우게 된다. 국가상징구역은 2029년 대통령실,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 추석 열차표 예매 2주 연기 추석 열차표 예매 2주 연기

  • 마지막 물놀이 마지막 물놀이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