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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밸리 메가시티 사업을 통해 아산만 일대를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생산하는 제2의 수도권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다.
4일 도에 따르면,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육성한다는 민선8기 핵심 과제다.
도는 베이밸리와 충남경제자유구역 주력산업분석과 투자유치 전략 수립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7000만 원의 용역을 통해 도 주력산업과 기업 분석을 통한 신산업생태계 구축 방안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제1회 추경 확정 후 용역 계약을 의뢰할 계획이다.
충남연구원과 경기연구원의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사진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이 연구용역은 11월까지 추진한다. 연구용역을 통해 두 연구원은 ▲아산만권 지역 현황 및 여건 ▲충남·경기 지역 간 상생협력 ▲인접 지역 간 상생협력 사례 ▲아산만권 민·관 의견 등을 조사하고,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비전 및 목표, 추진 전략 ▲부문별 발전 전략 및 개발 사업 구상 ▲집행 및 관리 계획 등을 제시한다.
충남도와 경기도는 앞서 3월 베이밸리 메가시티 세미나를 통해 양 도 간 교류를 확인한 바 있다. 또, 충남연구원과 경기연구원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지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김태흠 지사도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통한 앞으로의 방향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2일 민선 8기 2년 차 시군방문으로 아산을 찾고, "아산은 충남의 중추가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떠오르는 태양의 도시"라며 "우리나라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어가는 도시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와 관련해서 김 지사는 "미래 최첨단 산업은 아산만 일대에서 이끌어 나아가고, 아산만을 중심으로 한 충남과 경기는 대한민국 제2의 수도권이 되며, 미래 먹거리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와의 협약에 대한 구상도 내놨다. 올 가을까지 경기도와의 논의를 통해 세부사업을 선정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올 가을 경기도와의 논의를 통해 세부 사업을 1차적으로 선정·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큰 그림을 그리고 하나하나 채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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