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트랙터 전복 잇따라 발생… 금산소방서, 농기계 사고 주의보

  • 전국
  • 금산군

농번기 트랙터 전복 잇따라 발생… 금산소방서, 농기계 사고 주의보

3월부터 농기계 사고 4건

  • 승인 2025-04-22 11:23
  • 수정 2025-04-22 15:27
  • 신문게재 2025-04-23 14면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농기계 사고 구조
최근 농번기를 맞아 운행 빈도가 잦아진 농기계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소방당국이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금산소방서는 농번기에 들어선 3월부터 4월 22일 현재까지 지역에서 모두 4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농기계 사고는 도로와 좁은 농로를 이용해 이동하는 트랙터 관련 사고가 대부분이다.

장시간 농작업에 따른 피로 고령 농업인 운전자들이 많아 도로 운행 중 사고 시 대처가 늦어져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실제 19일 진산면 진악리에서 트랙터 전복으로 60대 운전자 A씨의 다리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구조대원들이 출동해 구조했다.

농기계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좁은 농로와 경사로 진입 시 속도 줄이기, 음주 후 농기계 운전 금지, 야간 반사판 및 등화 장치 부착 등은 농기계 운전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이다.

김태형 금산소방서장은 "농번기에는 장시간 작업으로 피로도가 높아지고, 고령 농업인이 많아 위급 상황 발생 시 신고와 대응이 늦어질 수 있다"라며 "작은 방심이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공의 돌아온 대학병원 '활기' 속에 저연차 위주·필수과목 낮은 복귀율 '숙제'
  2. 예산 서부내륙고속도로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 들이받아… 1명 숨져
  3. "4658만$ 수출계약 맺고 거점 확장"… 김태흠 지사, 중국·베트남 출장 마무리
  4. 합참의장에 진영승 공군 전략사령관 내정, 군내 4성 장군 전원 교체
  5. 충청권 의대 중도이탈자 증가…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수도권행 심화
  1. "탈시설을 말하다"… 충북장애인인권영화제 4일 개최
  2. 폭염 속 건설현장 근로자 마음응원 캠페인…마음구호 키트 나눔도
  3. [2026 수시특집-나섬이가 소개하는배재대] 장학금 받고 유학 가고… 공부는 ‘카공족’ 공간에서
  4. [2026 수시특집-배재대] 1863명(정원 내) 선발… "수능최저 없애고 전과·융합전공 자유롭게"
  5. 건양대병원, 차세대 보행 재활 로봇 활용해 스스로 걷기에 도움

헤드라인 뉴스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국비확보 또 ‘쓴잔’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국비확보 또 ‘쓴잔’

대전시가 2026년 정부 예산안에서 역대 최대인 4조 7309억 원을 확보했지만, 일부 현안 사업에 대해선 국비를 따내지 못해 사업 정상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와 웹툰 IP 클러스터, 신교통수단 등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성장 동력 확충과 직결된 것으로 국회 심사과정에서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이 시급하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제외된 대전시 사업은 총 9개다. 앞서 시는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운영지원 사업비(29억 6000만 원)와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구축사업 15억 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환경부 장관, 자격 있는지 의문"
김태흠 충남도지사 "환경부 장관, 자격 있는지 의문"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천댐 건설 재검토 지시를 내린 김성환 환경부 장관을 향해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지천댐 건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는 김돈곤 청양군수에 대해서도 "무책임한 선출직 공무원"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지사는 1일 도청에서 열린 2026 주요정책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김 장관에 대해 "21대 국회에서 화력발전 폐지 지역에 대한 특별법을 추진할 때 그의 반대로 법률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라며 "화력발전을 폐지하고 대체 발전을 추진하려는 노력을 반대하는 사람이 지금 환경부 장관에 앉아 있다. 자격이..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중앙녹지공간` 2026년 찾아올 변화는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중앙녹지공간' 2026년 찾아올 변화는

세종특별자치시가 2030년 완성기까지 '국가상징구역'과 '중앙녹지공간'을 중심으로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1일 세종시 및 행복청의 2026년 국비 반영안을 보면, 국가상징구역은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 원, 대통령 세종 집무실 240억 원으로 본격 조성 단계에 진입한다. 행정수도 추진이란 대통령 공약에 따라 완전 이전을 고려한 확장 반영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내년 국비가 집행되면, 국회는 2153억 원, 대통령실은 298억 원까지 집행 규모를 키우게 된다. 국가상징구역은 2029년 대통령실,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 추석 열차표 예매 2주 연기 추석 열차표 예매 2주 연기

  • 마지막 물놀이 마지막 물놀이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