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부족 걱정 마세요"...당진시, 모 알선창구 운영

  • 전국
  • 당진시

"모 부족 걱정 마세요"...당진시, 모 알선창구 운영

6월 10일까지 운영… 중만생종 기준 이앙 적기는 5월 20일~6월 5일

  • 승인 2025-05-21 06:55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3)모 알선창구 (1)
모판 모습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5월 21일 모내기 철을 맞아 육묘 실패나 병해 발생 등으로 모가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6월 10일까지 '모 알선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당진지역 중만생종 벼의 적정 이앙 시기는 5월 20일부터 6월 5일까지이며 이 시기에 모내기를 해야 고온기 등숙에 따른 미질 저하나 수확기 서리 피해 등을 줄이고,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모판 준비 과정에서 저온·병해충 등으로 육묘에 실패하는 사례가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농가 간 모판 수급을 조율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에 센터는 '모 알선창구'를 운영해 남는 모판이 있는 농가와 필요한 농가를 연결해 준다.

남는 모판이 있는 농가는 품종·수량 등의 정보를 기술센터에 제공하면 이를 기반으로 모판이 필요한 농가에 신속하게 알선해 적기 이앙을 지원하게 된다.

이 제도는 매년 모내기 철 현장에서 모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농업인들로부터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박상철 식량작물팀장은 "예년에도 육묘 실패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적지 않았다"며 "모 알선창구를 통해 적기에 이앙을 마칠 수 있도록 많은 이용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모 알선창구 이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시 농기센터 식량작물팀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망 20일 뒤 발견된 모자 왜?…사회 단절된 채 수개월 생활고
  2. "위기 징후 있었는데…" 대전 서구 모자 사망에 복지단체 실태 점검, 대책 촉구
  3. 대전교육청 리박스쿨 이어 이번엔 극우 교원단체 '대한교조' 홍보 배정 논란
  4. 구자홍 비노클래식 대표, 목원대 문화예술원장 취임
  5. 대전교육청 급식 준법투쟁 언제까지… 조리원 직종 교섭 오리무중
  1.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특례 추가
  2. 저스티스 유한 법무법인 첫 전환…전문성·법률서비스 강화
  3.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4. 충남대 ‘대전형 공유대학 설명회’… 13개 대학 협력 시동
  5. 의대생 전원 돌아온다지만... 지역 의대 학사운영·형평성 논란 등 과제

헤드라인 뉴스


16일 낮부터 돌풍·천둥·폭우… 충청 200㎜ 물폭탄 ‘침수주의’

16일 낮부터 돌풍·천둥·폭우… 충청 200㎜ 물폭탄 ‘침수주의’

16일 오후부터 충청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200㎜ 이상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낮부터 북쪽 기압골이 남하하면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북쪽의 건조한 공기와 고온다습한 공기가 부딪히며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까지 충남 서해안에는 200㎜, 충청 내륙에는 150㎜ 이상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16일 저녁부터 17일 오전까지 시간당 30~50㎜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고..

이번엔 스포츠다!…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이번엔 스포츠다!…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대전시가 지역 대학생들과 협업해 새롭게 탄생시킨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2025 꿈씨패밀리 스포츠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전시 대표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꿈씨패밀리'를 스포츠 테마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한남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와 목원대학교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재학생 38명이 참여해 지난 한 학기 동안 완성한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전시장에는 캐릭터별 등신대, 티셔츠·선캡 등 굿즈, 그리..

제23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임송자 화백… 특별상 김은희, 정의철 작가
제23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임송자 화백… 특별상 김은희, 정의철 작가

충청을 대표하는 미술상인 제23회 이동훈 미술상 본상 수상자로 임송자 화백이 선정됐다. 이동훈기념사업회는 15일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제23회 이동훈미술상 수상 작가 심사 결과, 본상에 임송자 화백, 특별상에 김은희, 정의철 작가를 각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동훈 미술상은 대전·충청 미술의 토대를 다진 고 이동훈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2003년 제정됐다. 대전시와 이동훈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며, 중도일보와 대전시립미술관이 주관한다. 본상은 한국 근·현대미술에 큰 업적을 남긴 원로 작가에게, 특별상은 대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충청 새 미래 열린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충청 새 미래 열린다

  • 요란한 장맛비 요란한 장맛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