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돌 맞은 충남연구원 "세계 잇는 가교 역할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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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돌 맞은 충남연구원 "세계 잇는 가교 역할 최선"

  • 승인 2025-06-16 02:26
  • 신문게재 2025-06-16 8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충남연구원 개원 30주년 기념행사 06
13일 충남연구원 본원에서 전희경 충남연구원장,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정찬형 도 정책기획관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연구원 30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충남연구원 제공
충남연구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13일 충남연구원 본원에서 개최한 행사엔 전희경 원장을 비롯해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정찬형 도 정책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10년·20년 장기근속자 포상, 출근길 아침식사 나눔, 직원 참여형 퀴즈와 이벤트, 포토존 운영 등 연구원 30년을 추억하고 공유하는 다양한 행사들로 채워졌다.

1995년 6월 15일 충남발전연구원으로 출발한 연구원은 2015년 충남연구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하면서 지역정책 종합연구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



개원 당시 16명의 직원은 현재 과학기술진흥본부 및 라이즈센터 신설 등 급변하는 정책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184명으로 늘었고, 예산은 4억 원에서 1870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충남연구원은 30년간 연구과제 4918건 수행, 간행물 2056권 발간, 세미나 1565차례 개최 등 활용성와 현장성에 기반한 정책실천형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전희경 충남연구원장은 "연구원의 혁신적 연구와 현장 중심의 정책 제안, 그리고 도민과의 소통이 어우러질 때 충남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도민 행복이라는 궁극적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30년간 연구원을 지켜온 모든 연구원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충남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에 온 힘을 다하자"고 말했다.

전형식 부지사는 "충남연구원은 그동안 충남 발전의 길잡이로서, 도정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급변하는 국제정세, 4차 산업혁명, 저출생·고령화 등 사회구조의 전환 등 복합적인 과제에 대응하며 '힘쎈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책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연구원은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아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효율적인 정책연구 성과 확산을 위한 홈페이지 개편, ESG경영 실천을 위한 페이퍼리스 연구환경 조성, 충남 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 심포지엄 등 다양한 기념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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