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4-11-28
회사와 조직이 성과를 내며 성장할 때에는 사소한 문제는 묻힌다. 좋은 분위기에 제동을 걸고 싶지 않은 면도 있지만, 성과를 내고 있는 것에 대한 인정이기도 하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어떨까? 회사와 조직이 문제를 야기하고 지속 적자라면 그냥 지켜보고 있을 경영자는..
2024-11-28
중도일보 제18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김정겸)는 27일 대전 유성의 한 식당에서 송년회를 겸한 정례회의를 열고 한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례회는 김규식 선양소주 사장, 김학만 우송대 교수, 마정미 한남대 교수, 박남구 대전컨택센터협회장, 송복섭 한밭대..
2024-11-28
11월의 마지막 주 하고도 금요일입니다. 절기상 구분으로는 가을을 하루 남겨놓았군요. 낙엽은 지고, 이제 은행나무의 이파리가 반쯤 남아있을 뿐입니다. 구르몽의 시처럼 낙엽의 빛깔은 정답지만, 모양은 너무 쓸쓸합니다. 구르몽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낙엽은 버림받고 땅 위..
2024-11-28
내가 빠지지 않고 가는 음악회가 있다. 박인석 지휘자가 이끄는 'K-뮤직 필하모닉' 단원들이 공연하는 '나라수호 영웅 추모음악회'로 시작을 애국가로 장식하기 때문이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가 울려 퍼질 때 그렇게 맘이 편안..
2024-11-28
'자녀들을 성공시키려면, 어릴 때부터 마음을 닦게 하라.' 마음에서 성공 실패가 좌우된다. 무엇을 하든 먼저는 마음을 온전히 닦아놓아야 한다. 마치 비포장 길을 아스팔트길로 닦아놔야 잘 사용할 수 있듯이, 사람의 마음도 그러하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2024-11-27
3분기 출생아 수가 8.0% 껑충 뛰었다. 2분기 1.2% 증가에 이은 경사가 아닐 수 없다. 역대 최저치를 거듭 경신하며 인구 감소 가속화를 걱정하던 작년 이맘때보다 4523명이나 늘었다. 출산 순위별로 '둘째아'가 32.5%로 0.6%포인트 증가한 내용도 희망적이다..
2024-11-27
충남 당진에 청정수소를 활용한 국내 첫 '수소 전소 발전소'가 들어선다. 충남도와 당진시, 한국남동발전, 삼성물산은 '당진 그린 에너지 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6일 체결했다. 당진 그린 에너지 허브는 2032년까지 4조5000억원을 투입해 송산면 가곡..
2024-11-27
배당이의의 소의 원고적격과 관련하여 부동산 임의경매의 경우 소유자가 아닌 채무자에게 원고적격이 인정될 수 있는지 문제 된다. 이에 대하여 물상보증 근저당권의 채무자가 다른 가압류권자에 대한 배당액을 삭제하고 각 채권자의 채권순위 및 채권액에 비례하여 이를 배당하도록 배..
2024-11-27
《넥스트코드 2016 : 모험도감》(2016)은 '젊음'을 고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1999년 '전환의 봄'으로 시작한 이래 대전시립미술관의 청년작가지원전은 다양한 형식과 형태를 거쳐 젊은 작가들을 인큐베이팅해 온 차였다. 과연 '젊은 예술가'들이 누구인지, 그들..
2024-11-27
아기 예방접종을 하러 온 병원. 집 주소를 쓰는데, 아파트 이름이 12글자나 된다. 아기를 안고 주소는 주소대로, 긴 아파트 이름은 아파트 이름대로 쓰려니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주택에서 벗어나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아파트 생활이어서 더 적응이 안 됐다. 집들이를 하..
2024-11-27
최근 지방의회와 단체장들 사이에서 주민참여를 약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결정은 관료들의 동조와 언론의 부정적 보도에 의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주민참여는 대표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행정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필수 요소이다. 주민참여가 정책의..
2024-11-27
요즘 예술가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현대미술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창작부터 비평, 연구까지 다방면에서 작가들과 대화하고 영향을 미치며 미술의 풍경을 변화시키고 있다. 먼저, AI는 창작의 동반자가 되고..
2024-11-27
한국효문화진흥원서 근무를 하는데 전화가 왔다. 갈마아파트 박한순 여사님 전화였다. 중도일보에 게재된 내 수필 < 아들한테 쓰는 반성문 >을 읽고 당신의 아들 어렸을 적 일이 생각났다는 거였다. 당신 아들이 유치원 다닐 때 엄마 지갑 속의 돈을 빼내려다 들켜 엄마의 빗자..
2024-11-27
11월 2일 김형수 지휘자의 『유벨톤 모차르트 교향곡 전곡 시리즈 16』 연주회가 있었다.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에서 약 80분간(인터미션 없이) 연주했는데 객석은 누구하나 미동의 움직임도 없이 무대로 빨려들 듯 몰입해서 감상했다. 나는 이런 심쿵한 분위기가 좋다..
2024-11-27
'무엇을 하든 가치를 부여하는 일에 더욱 신경써야 해.' /글=월트 디즈니·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2024-11-26
"AI가 하루에 만들어내는 이미지는 몇 장이나 될까요?" 실제로 AI가 만들어내는 이미지는 하루에만 전 세계에서 수천만 장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최근 비디오 생성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AI가 제작하는 영상물의 양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
2024-11-26
국립대학 통폐합의 역사는 한국 교육사에서 중요한 이슈 중 하나로, 정부의 교육정책, 재정 효율화, 그리고 지역 균형 발전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립대학 연합 캠퍼스 모델이 제안되기도 했다. 이는 대학 간 협력을 통..
2024-11-26
"임금교섭 승리를 위해. 투쟁!" 전국교육공무직연대회의(이하 교육공무직)의 총파업이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공무직은 조리사, 행정실무사, 돌봄전담사 등 학생들의 학습 환경과 안전을 책임지는 필수적인 존재다. 그러나 그들의 처우 개선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2024-11-26
누구나 미래가 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변화를 예의 주시하며 사전 조치를 하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 위기가 닥쳐왔을 때, 망하는 이유는 다음 4가지 관점에서 근본 원인을 살필 수 있다. 첫째, 위기에 대한 생각도 비전도 계획도 없다. 둘째, 위기를 인식..
2024-11-26
며칠 전 병원에 가기 위해 일찍 집을 나섰다. 아파트 출입구를 나오니 승용차 위엔 낙엽이 오소소 소리 없이 한 겹씩 살옷을 벗어 놓으며 내려 앉아있다. 은행나무 잎은 진한 노랑으로 물들어 바람이 스쳐만 가도 엉켜져 흩날리고, 열매 맺기를 억압당한 감나무 잎들도 고난의..
2024-11-26
'쓰레기집'이라 불리는 적치가구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다. 온갖 불필요한 물건과 쓰레기 더미를 성처럼 쌓아놓는 현상은 개인의 심리 문제를 넘어 악취와 화재 위험 등 사회문제를 동반한다. 복지와 보건, 고용, 주거와 복합된 통합관리사업으로 편입해야 하는 이유다. 단..
2024-11-26
운영난을 겪고 있는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 대한 국비 지원 목소리가 높다. 대전시가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매년 수십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지속적으로 감당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다. 지난해 5월 개원한 이후 38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6..
2024-11-26
'사람은 마음으로 살아간다. 고로 마음을 온전히 닦고 사용해야 한다.' 잘 되려면 먼저는 마음을 닦기다. 인생의 모든 화,복이 마음에서 좌우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2024-11-25
칭찬받는 지방의회로 바꾸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지방의회, 지방의원은 많다. 이럴 때 자주 쓰는 열린 의회, 일하는 의회는 대개 '립서비스' 수준이다. 지역 여론을 수렴하는 창구 역할에도 버거운 게 현실이다. 원 구성부터 기싸움, 자리다툼을 일삼으며 벌이는 극한 대치는..
2024-11-25
국회에서 24일 열린 여·야·의·정 협의체 3차 전체회의에서 의료계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조정하는 4가지 방안을 정부에 전달했다. 의료계가 의대 정원과 관련해 조정안을 낸 것은 공식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의료계가 제시한 조정안은 수시 미충원 인원의 정시 이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