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 독자와 함께 만드는 신문

시사용어

2017-03-07

[시사용어사전] 유비무환, 내각 구성은 미리 해놓는 '섀도 캐비닛'

6일 오후 특검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를 공범이라고 발표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대선 잠룡이라고 불리는 정치인들의 행보가 본격화 된 지 오래다. 박 대통령의 탄핵 결과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조기대선을 하던 하지 않던 올 해 대선이 치러지는 것은 확실하다. 이에..

2017-03-06

[시사용어사전] SNS 중독이라면 한번쯤 의심해봐야 할 '카페인 우울증'

개인미디어가 범람하는 이 시기에 누구나 소셜 미디어 계정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것들을 꼽아보자면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들 수 있다. 카카오톡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 필수..

2017-03-01

[시사용어사전] 나도 아재? '어른들은 몰라요' 2017 신조어 사전

인터넷을 하다 보면 당최 뜻을 추측할 수조차 없는 단어들이 수두룩하다. 그동안 다소 어려웠던 시사용어만 다뤄왔으니 오늘은 ‘신조어 특집’을 해볼까 한다. 설명에 들어가기에 앞서 간단한 테스트가 있다. 이제 정답을 공개한다. 1. 커엽 : 귀엽다 는 뜻. ‘귀’..

2017-02-28

[시사용어사전] 저렴한 임금, 화려한 스펙 '이케아세대'의 아픔

젊은 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웨덴의 조립식 가구 브랜드가 있다. 매장에 가본 적은 없어도 들어본 적은 있다는 ‘이케아’가 바로 그것이다. 저렴한 가격에 실용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덕분에 인기가 많다. 이런 모습이 지금의 청년층과 닮았다고 하여 ‘이케아..

2017-02-27

[시사용어사전] 금요일엔 4시 퇴근?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24일 일본에서는 ‘프리미엄 프라이데이’가 적용되기 시작했다. 매월 1회에 한해 금요일에 2시간 일찍 퇴근할 수 있는 정책이다. 주로 매월 마지막 주에 시행하며 그 주의 다른 요일에 30분씩 추가 근무를 함으로 전체 근무시간은 유지한다. 일본 정부와 재계가 함께..

2017-02-22

[시사용어사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한다? '프리터족'

프리터(Freeter)족. 처음 들었을 때는 무슨 뜻인지 감이 잘 안 오는 단어다. 프리 아르바이터(Free Arbeiter)의 줄임말로 돈이 필요할 때 아르바이트로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주로 2030대가 많으며 직장보다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해..

2017-02-21

[시사용어사전] 김정남 암살사건 '스탠딩 오더 뜻'이 궁금해

'백두혈통'의 적통이라고 불리던 김정남이 피살된 지 일주일이 지났다. 김정남 암살은 김정은의 지시라고 추측되고 있다. 이 암살은 즉흥적인 것이 아니라 수 년 전부터 계획된 것이라고 한다. 이복형의 목숨마저 빼앗은 비정한 김정은은 "살려달라"는 형의 편지에도 불구하고..

2017-02-20

[시사용어사전] 이완구-홍준표 당원권 징계 풀리나? '메기 효과'

과거 노르웨이에서는 바다에서 잡아온 정어리들을 신선한 상태로 데려오는 것이 어부들의 큰 고민이었다. 대부분의 물고기들은 항구로 돌아오는 동안 죽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독 한 어부의 정어리들만이 생생하게 도착했다. 그는 절대 비밀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그가 죽고 난..

2017-02-15

[시사용어사전] '숍인숍' 한 지붕 두 살림

취업도 창업도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대안이 떠올랐다. ‘숍인숍(Shop In Shop)’이 바로 그것이다. 기존 매장 안에 작은 공간을 마련해 다른 업체가 들어오는 매장형태를 말한다. 보증금을 전체 다 부담할 필요도 없고 월세 비용도 비교적 적어 창업을 시도하는 사..

2017-02-14

[시사용어사전] 쉽게 피로하고 짜증이 난다면? 번아웃증후군

유치원생부터 학원에 다니고 초등학생이 되면 사교육을 받느라 끼니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한다. 중, 고등학생들은 학년에 상관 없이 대입이라는 부담감에 스트레스를 받고 직장인들은 계속되는 야근으로 늘 피곤해한다.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현대인들은 만성 수면부족에 시달린다...

2017-02-13

[시사용어사전] 불황과 물가상승이 동시에, 스태그플레이션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경기침체)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경제불황과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영국의 정치가 맥클러드가 1965년 영국의회 연설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알려졌다. 기존의 경제체제에서는 불황기가 오면 물..

2017-02-08

[시사용어사전] 능률에 따라 달라지는 '성과연봉제'

많은 회사들이 호봉제를 채택하고 있다. 입사 순서에 따라 근속 기간이 일정시간 지나면 기존 규정에 따라 자연스럽게 연봉이 인상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일반직 5급 공무원 성과연봉제가 적용되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성과연봉제는 자신이 일 한 만큼 월급이..

2017-02-07

[시사용어사전] '모바일페이' 하나면 지갑 없어도 돼

화폐 대신 카드를 들고 다니는 것이 강세가 되더니 지금은 카드마저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왔다. 지난번 시사용어사전에서도 한 번 다루었던 단어인 ‘핀테크’를 잘 활용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바로 ‘모바일 페이’ 덕분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단말기에 접..

2017-02-06

[시사용어사전] 멜팅팟과 샐러드 그릇

다민족 국가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어떤 말이 좋을까. ‘멜팅 팟(melting pot)’ 이라는 단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우리말로는 ‘인종의 용광로’라고 하기도 한다. 서로 다른 다양한 인종이 한 데 모여 사는 것을 일컫는다. 각 민족, 출신 나라의..

2017-02-01

[시사용어사전] 궁하면 통한다? '트럼피즘'

도널드 트럼프 미국 45대 대통령의 언행은 극단적이고 직설적이다. 그 누구도 공공연하게 말하지 못했던 백인우월주의를 숨기지 않았다. 이런 행동들은 일부 백인들의 맹목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트럼프의 극단적 주장에 열광하는 대중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을 ‘트럼피즘(T..

2017-01-31

[시사용어사전] 크라우드 펀딩

불특정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인터넷이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금을 모으는 것을 크라우드 펀딩이라고 한다. 군중(crowd)으로부터 투자(funding)를 받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투자를 받는 주체는 개인이 될 수도 있고 단체나 기업이 될 수도 있다. 소셜 미디어..

2017-01-25

[시사용어사전] 인류세(人類世, anthropocene)

고생대, 중생대, 선캄브리아대, 신생대... 지구의 나이를 구분하는 다양한 용어들이다. 지금 인류가 살아가는 시대는 신생대 제 4기라고 한다. 이 ‘기’를 보다 세분화 한 단위가 바로 ‘세’이다. 새로운 지질 시대를 맞이하면 세가 바뀐다. 이 세가 새로은 세를..

2017-01-24

[시사용어사전] 난 할 수 있어! '자기 효능감'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남의 판단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을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고 한다. 자기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그 일을 능률적으로 해낼 수 있다고 믿는 것, 자존감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자기 효능감’이다. 자기 효능감이 높다면 일의 효율성 역시 자연스럽게..

2017-01-23

[시사용어사전] 다보스 포럼

1981년부터 매년 초가 되면 스위스에서 세계 각국의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 등이 모여 경제의 흐름에 대해 토론을 하는 자리가 열린다. 바로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이다. 1971년 독일 출신의 경영학 교수 클라우스 슈바브에 의해 만..

2017-01-18

[시사용어사전] 앙시앵 레짐

앙시앵 레짐은 프랑스혁명 이전 절대왕정 사회체제를 가리키는 말이다. 우리말로는 ‘구제도의 모순’이라고 하기도 한다. 당시 절대군주가 90%에 달하는 농민과 시민들을 억압하던 정치질서를 뜻한다. 왕권신수설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왕권이 지배했으며 의회는 거의 열리지..

2017-01-17

[시사용어사전] 핀테크, 금융과 기술을 하나로 만들다

동전이 점점 사라지고 현금보다는 카드를 자주 사용하는 지금 시대에 가장 어울리는 단어를 꼽으라면 바로 핀테크 일 것이다.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2017-01-16

[시사용어사전] 신문 뜯어보기 2편, 게이트키핑

[시사용어사전] 신문 뜯어보기 2편, 게이트키핑 신문사에서 신문을 만들거나 방송국에서 뉴스를 만들 때 데스크에서 어떤 기사가 얼마만큼의 분량으로 나가야 할지를 결정하는데 이를 게이트키핑이라고 한다.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2017-01-11

[사시용어사전] 걸어서 도시를, 콤팩트 시티

급속한 도시화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았다. 무분별한 개발로 도시는 지나치게 혼잡해졌으며 교외에는 베드타운이라고 불리는 자족 기능이 다소 부족한 지역이 생겨났다.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최근 등장하고 있는 모델이 바로 ‘콤팩트 시티’다. 콤팩트 시티..

2017-01-10

[시사용어사전] 경제를 주무르는 정치, 폴리코노미(Policonomy)

작년부터 국정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 여파가 아직까지 상당하다. 어느 것 하나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것이 없었다. 그 중에서도 국민들의 이목을 가장 끌었던 것은 바로 대기업들의 각종 출연금이었다. 자발적으로 냈다고 주장하는 기업들도 있고 마지못해 돈을 줬..

2017-01-09

[시사용어사전] 고립을 즐겨라, 조모

소셜 미디어는 현대인들의 삶이 된지 오래다. 끊임없이 자신이 무엇을 먹었는지를 올리거나 남이 어디를 다니는지 확인한다. 페이스북을 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나만 흐름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다. 이런 현상을 포모(Fear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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