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5-04-22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이 파면됨으로 뜻하지 않게 벌어진 일이다.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서둘러 새 대통령을 선출함으로 혼란과 고통, 막대한 선거비용 등은 고스란히 국민 몫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6월 3일 선출 후 즉시 직무개시라는 점에서 '..
2025-04-22
'음식도 뜨거우면 제 맛이 나듯이, 사람도 뜨거워야 제 맛이 난다.' 밋밋한 사람보다 무엇을 하든지, 열정과 에너지, 간절함, 적극성 등이 있는 사람이 매력이 있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
2025-04-22
2024년 12월 3일 계엄선포로부터 시작했던 혼란 정국이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전원의 탄핵 인용 의견으로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일단락됐다. 4개월 남짓의 기간 동안 정치권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듣지도 보지도 못한 대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계엄령을 경험해..
2025-04-22
"선생님, 이 내용은 AI에게 물어봐도 될까요?" 학생들은 이제 포털 검색보다 AI에게 질문하는 것이 더 편한 시대에 살고 있다. 필자가 최근 영재교육원 특강에서 만난 중학생들 대부분이 AI를 적극 활용한다고 답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24) 조사에 따르면, 청소..
2025-04-22
제 215강 自辭他薦(자사타천) : 자기(自己)는 사양(辭讓)하고 타인(他人)을 추천(推薦)하다 글 자 : 自(스스로 자) 辭(말 사/ 사양하다) 他(다를 타) 薦(천거할 천) 출 전 : 三國史記(삼국사기) 비 유 : 자기에게 주어진 좋은 관직의 기회를 사양하고 훌륭한..
2025-04-21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산에너지법) 시행으로 수요지 근처에서 분산에너지를 생산·소비하는 지역 에너지 시스템 구축은 첫걸음을 뗐다. 장거리 송전망 구축, 경제적 비효율, 리스크 관리 취약성 등 장점을 갖추기 위해선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에너지 자립도가 낮..
2025-04-21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뽑기 위한 지역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독주하고 있다. 첫 지역 순회 경선지인 충청권과 영남권에서 이 후보는 9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 권리당원과 대의원 등 핵심당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이기에 어느 정도 예상했음에도 압..
2025-04-21
그동안 대전의 문학사나 인물사에 참여할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는데 이금준 시인(1931~1982)을 소개한 적이 없었던 것이 미안하다. 서재의 한쪽에 꽂혀있던 시조집 『기우제(祈雨祭)』을 이제 자세히 보았다. 이 시조집은 1979년 대전의 활문사에서 발간된 양장 시조집..
2025-04-21
최근 신문에 잇달아 게재되는 뉴스를 볼 때마다 절망감에 빠지곤 한다. 인성예절이 무너져가는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발견하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자신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선생님에게 불만의 표시로 폭력을 휘둘렀다는 초중학생의 일탈 사례는 다반사로 들려온다. 아직 돌봄과 관..
2025-04-21
2025년 4월 19일 오전 11시 대전시 대덕구 로하스 대청공원. '함께 가는 세상 미소'의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위해 문화공연을 하는 날이다. '함께 가는 세상 미소 단체'는 평생 봉사활동에 힘써온 장선행 목사가 이끌고 있으며, 그 뒤에서 '한 여자'를 불러 유명세를..
2025-04-21
지난 4월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탄핵 이후 서초동 자택으로 복귀하면서 측근들에게 "다 이기고 돌아왔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발언은 며칠 뒤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남긴 마지막 말인 '다 이루었다(τετ?λεσται)'에 비유..
2025-04-21
지난해 12월 반헌법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이 선포된 후 4개월이 지나서야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전원일치의 판결로 마침내 파면됐다. 긴 혼란의 시간이 지나고 이제 우리는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오는 6월 3일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2025-04-21
'자기를 볼 줄 알아야, 그를 통해 남도 볼 줄 안다.' 자기를 볼 줄 알아야 그를 통해 남도 볼 줄 안다. 남을 볼 줄 알면 그를 거울삼아 자기도 볼 줄 안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2025-04-20
새 야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지난달 5일 첫선을 보이면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지역경제 활로를 도모할 절호의 기회다. 볼파크는 세계 최초 인피니트풀, 아시아 최초 몬스터월, 복층불펜, 국내 최초 좌우 비대층 구장 등..
2025-04-20
고구려는 당대 최강 수나라와 대적할 정도로 강성한 나라였다. 수나라는 남북조의 혼란을 수습하고 중국을 통일한 강국이다. 고구려는 그런 수나라와 싸워 승리했으니 보통 대단한 일이 아니었다. 수나라 이후 들어선 당나라도 몇 차례 고구려 정벌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2025-04-20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헌법 제1조 제1항에 명시된 이 문장은 단순한 규범의 차원을 넘어, 국민이 바라는 국가의 모습과 공동체적 의지를 담은 헌법적 선언이다. 최근 우리 사회는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해 대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해지..
2025-04-20
상사에게 모든 권한, 정보와 자료, 의사 결정이 집중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입사 시, 어떤 상사를 만났는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고 했습니다. 상사의 영향력이 워낙 컸기 때문에 대부분 직장인이 상사와 일정 거리를 두었으며, 지시에 순종했습니다. 어떤 직원을 상사는 좋..
2025-04-20
45번째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각 지역에서는 장애인 차별 없는 도시 만들기를 다짐했다. 하지만 장애인에 차별과 소외됨이 없고 행복한 일상과 희망이 있는지 자신 있게 말하긴 힘들다. '장벽(barrier)'과 '자유(free)'라는 단어를 합친 '배리어 프리' 관점에서는..
2025-04-20
대전시의 지난해 결혼·출산 지표 반등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지역 혼인 건수는 7986건을 기록, 전년도 5212건 대비 53.2% 증가했다. 조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은 5.6건으로, 2023년까지 9년 연속 최고였던 세종..
2025-04-20
19일은 4·19혁명이 일어난 지 벌써 65주년이 되는 해이다. 대전의 학생들이 불의에 맞서 자유와 정의를 외쳤던 4·19 민주의거가 65주년을 맞았다. 사)대전세종충남 4·19혁명회(회장 전성국)는 19일 오전 11시 대전시 중구 목척교에 위치한 '4·19혁명 진원지..
2025-04-20
대전은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해 원도심의 고유성과 정체성이 잊히고 있어 재조명이 필요하다. 대전의 고유성과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활용해 원도심을 발전시킴으로써 균형 잡힌 발전이 필요하다. 이에 대전사회혁신센터는 2025년 원도심 골목길 활성화 사업을 통해..
2025-04-18
늘 되뇌는 말이지만 공부할수록 아는 것이 많아지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것이 많아진다. 무한 우주에서 미세먼지 한 입자나 제대로 아는 지 의문이다. 새해가 되면 개설할 과목의 강사 모집을 한다. 과목을 먼저 선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강사의 요청에 따..
2025-04-18
'지식을 얻으려면 공부를 해야 하고, 지혜를 얻으려면 관찰을 해야 한다.' /글=마릴린 보스 사번트·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
2025-04-17
2006년 이후 고정된 '의과대학 정원 3058명'은 내년에 다시 계속된다. 단편적으로 의정 갈등 해소 방법에만 커다란 방점을 찍었다. 처음부터 대화 없이 의대 정원을 밀어붙여 나온 인과응보형 결론이다. 지역·필수의료에 대한 안전장치도 없이 말이다. 의료 공백과 의사..
2025-04-17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6·3 조기 대선을 향한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다. 민주당은 첫 순회경선 지역인 충청권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16일부터 나흘간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다. 영남과 호남을 거쳐 수도권 경선을 마지막으로 27일 본선에 진출할 대선후보를 확정한다.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