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대전광역자활센터 성과 공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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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대전광역자활센터 성과 공유회

저소득층 일자리 통해 희망 일구다
가난을 넘어 희망의 사다리를 만드는 사람들
행복한 일자리, 자활과 희망의 멘토가 되다

  • 승인 2022-12-28 12:29
  • 수정 2022-12-28 14:41
  • 신문게재 2022-12-29 10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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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자활기업 창업 생태계 활성화 업무 협약식이 8월4일 한국가스기술공사와 대전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주관으로 열렸다.
저소득층 일자리를 통해 희망을 일구는 대전광역자활센터(센터장 이현수)는 가난을 넘어 희망의 사다리를 만드는 사람들이 활동하는 곳이다.

행복한 일자리를 통해 자활과 희망의 멘토가 되어주고 있는 대전광역자활센터가 주최한 '2022년 대전광역자활센터 공공·민간 기관 자활사업지원 연계 성과공유회'가 11월 25일 오전 10시 대전광역자활센터 교육장에서 열렸다.

이번 공유회는 2022년 대전광역자활센터와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온 공공기관, 민간기관의 연계지원 사업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지속적인 연계사업과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성공모델 발굴을 위해 마련되었다. 또 대전지역 자활사업 현장에서 저소득 주민들의 자립·자활을 위해 힘써온 이들과 한해의 결실을 함께 나누고 축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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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자활 생산품 홍보를 위해 임직원 데모데이가 열렸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최승인 본부장의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대전평생학습관 송미화 주무관, 한국가스공사 일자리동반성장부 김대진 부장, 배재대 임상미 겸임교수가 함께 했다. 이들이 자활사업과 연계해 이루어낸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대전광역자활센터 성과공유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짚어보고, 대전광역자활센터 이현수 센터장의 의견을 담아보았다.





-아동의 복지와 자활사업의 발전을 통한 건강한 성장

▲최승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본부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동복지와 더불어 가정과 지역사회의 안정을 위해 후원비를 받아 사회적 가치와 소비를 통해 목적사업을 진행하고 사회복지 공동체의 선순환을 위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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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동가구 재래식 화장실 제로화캠페인이 펼쳐졌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는 대전광역자활기업 대전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연계해 ‘공부방 개보수 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방에 있는 도배, 장판 교체와 가구 지원을 했다. 또 광역시 단위의 아동 주거실태조사를 통해 ‘재래식 화장실 제로화 캠페인 협업’을 진행해 아동뿐만이 아닌 가족 모두를 위한 공간 개선 활동을 했다. 또 배고픔을 버티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도시락 및 식품 키트'를 지원하고 자활센터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자활 생산품을 홍보하고 사회적 기업 유관 협의회 활동을 하는 등의 연계 사업을 계속 추진 중이다.

아동의 복지와 자활사업의 발전을 위해 대전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이슈를 발견하고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한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향후 대전지역의 자활사업, 사회공헌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장성을 확대하고 취약계층이 건강한 성장을 이루어 다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이 꼭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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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그리는 미술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행복한 지역사회

▲송미화 대전평생학습관 주무관

대전평생학습관은 학부모 지원과 특수사업으로 대전학부모지원센터와 대전예절교육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대전광역자활센터와 교육공동협의체로 지역사회 협력 거버넌스 구축 운영을 통해 사회취약계층의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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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평생학습관은 사회취약계층의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대전광역자활센터와 협력해 이룬 주요 사업은 자활사업 참여주민을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 총 7회를 지원해 참여주민 135명에게 ‘부모력 향상 및 스트레스 관리 교육 지원’과, 체험학습공동브랜드 재미나 프로그램을 통해 총 28회의 진행으로 대전 내 학생들 381명에게 ‘자존감 향상과 정서 발달 촉진을 위한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활사업 참여주민들에게 강사 활동을 통한 자활 자립 동기 부여 기회를 제공했다.

향후 대전평생학습관은 자활센터와 자활사업 참여주민을 대상으로 자기 치유와 부모 능력 함양을 위한 상담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체험학습공동브랜드 재미나와 연계해 학교와 기관으로 찾아가는 공예 프로그램, 가정으로 찾아가는 1:1 맞춤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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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카페공동브랜드 ‘만나온’의 스페셜 기프트세트.
-자활기업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김대진 한국가스기술공사일자리동반성장부 부장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깨끗한 에너지, 안전한 세상,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공기업으로서 대전의 자활사업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사회 공헌 등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다.

대전 자활기업의 운영지원을 위해 청소설비와 자재 지원을 했다. 또 자활세차 서비스 이용과 자활홍보관 숍인숍 운영으로 자활생산품과 서비스의 판로를 지원하고 우선 구매를 했다. 더불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차료와 방역용품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자활사업 참여주민 자격증 취득 교육 지원, 창업지원 등 ‘자활사업과의 연계 활동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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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공동브랜드 재미나와 연계해 학교와 기관으로 찾아가는 공예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자활기업 창업지원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이고, 자활 생산품과 서비스의 공공구매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할 것이다. 또 자활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공의 네트워크를 고도화해 중장기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이러한 협력체계를 갖추어 사회공헌을 이루고 자활사업의 운영지원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



-대전카페공동브랜드 ‘만나온’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

▲임상미 배재대 겸임교수

더봄 대표로,배재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자활사업단의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 이 자리를 통해 대전카페공동브랜드 ‘만나온’의 개발과 홍보 마케팅 성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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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카페공동브랜드 '만나온'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공동브랜드 개발을 위해 대전 5개 구의 자활사업단과 미팅과 컨설팅을 진행해 각 지역구의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한 컨설팅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브랜드 네이밍과 B.I, 패키지를 개발했다. 상품의 홍보와 마케팅 방향을 설정해 미디어 콘텐츠와 상품 홍보 포스터를 제작했고, 효율적인 패키지 기획을 위한 회의를 통해 5개 구 자활상품의 독립적인 활용을 위한 독립패키지 제작과 리뉴얼 또한 이루어졌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만나온' 브랜드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우수 자활생산품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굿스굿스 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자활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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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 대전광역자활센터 센터장.
▲이현수 대전광역자활센터 센터장

대전지역의 취약계층인 자활주민들의 탈빈곤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이 자리는 한 해 동안 자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을 위한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자활사업과의 연계 성과를 함께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성공모델을 찾아 바람직한 실천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자활사업 참여주민의 자립과 행복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 대전광역자활센터가 바람직한 방향성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제안, 도움을 부탁드린다.


대담, 정리 한성일 편집위원(국장)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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