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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덕 명창(가운데)이 최근 전북 고창군 신재효 판소리 공원에서 열린 판소리 강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
고창군은 신재효 선생을 비롯한 진채선 허금파 김소희 등 숱한 명창과 대가들을 배출한 소리의 고장이며 판소리 전문 교육 체험시설(신재효 판소리 공원)이 개관돼 판소리 성지 주요 인프라 완성된 신재효 생가에 판소리계의 전용 공연장 연수 체험시설을 모두 갖춘 진정한 판소리 성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박양덕 명창은 신재효 판소리 공원에서 고창군민을 대상으로 우리의 가락인 생활상과 밀접한 관계로 구성된 남원산성, 진도 아리랑, 농부가, 흥타령 등 한 소절 한 단어에 애환을 담은 민요를 추임새를 덧붙여 열정적으로 민요를 가르쳤다.
또한 고창 출신인 김여란 선생의 남편의 49 제때 그 자리에서 작사 작곡한 흥타령의 가사를 알려주며 "어렵지만 코로 내는 소리를 연습해서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옥진 (사)판소리보존회고창지회 회장은 "판소리 고장의 성지인 고창군에서 훌륭한 판소리 명창분들을 초청해 신재효 판소리 공원에서 아카데미 강좌를 열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명창을 초청해 강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박양덕 명창은 "우리의 애환관 삶이 담긴 민요를 힘이 닿는 한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소리를 가르쳐 주고 싶은데 마음대로 잘 안되는 점이 아쉽다"며 "우리 조상들의 애환이 담긴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시연을 선보이며 간절한 마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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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덕 명창이 최근 전북 고창군 신재효 판소리 공원에서 열린 판소리 강좌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
또한 고창군과(사)동리문화사업회가 주최,주관하고 국악방송이 후원한 제31회 동리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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