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025-11-17
최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보고서는 나랏돈을 풀어 경기를 살리려는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 기조에 대한 우려가 담겨 있다. 민간 소비쿠폰 발행 등 경기 부양을 위한 현금성 정책에 대한 지나친 의존을 경계해야 한다는 경고다. 9월 말 기준 나랏빚은 12..
2025-11-16
지역 불균형 사례는 같은 권역, 같은 도시 내에서도 발생한다. 이는 보편적인 현상이다. 대전시 등 전국의 신도시 개발과 원도심 노후화는 불균형의 원천이 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막론하고 구(區)와 구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고 특정구 학군에 교육이 집중된다. 어느 지역이..
2025-11-16
국내 철강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한미 관세 협상의 세부 내용이 담긴 공동설명 자료(팩트시트)에 일말의 기대를 걸었으나 철강·알루미늄은 논의에서 철저히 배제되며 고율 관세를 그대로 맞게 됐다. 협상 과정에서 목재 및 파생상품에 대한 관세를 최대 50%에서 15%까..
2025-11-13
행정수도 세종에 대법원을 품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세종시갑)에 이은 두 번째 시도다. 13일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황운하 국회의원과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가 공동 기자회견에서 밝힌 배경에는 삼권의 상호 견제·감시..
2025-11-13
이재명 정부가 'AI 3대 강국' 진입에 역량을 집중하는 가운데 'AI 대전환 혁신 거점 사업'에 충청권이 제외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에 특화된 AX(인공지능 전환) 모델 개발을 위해 대구·광주·경남·전북 등 4개 지역 혁신 거점 조성에 속..
2025-11-12
중앙과 지방의 관계 설정은 권한과 책임의 배분, 재정적 조정, 협력 체제 구축이 기본을 이룬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취임 후 첫 중앙지방협력회의의 내용도 의미상 이렇게 간추릴 수 있겠다. 이 대통령은 전국 시·도지사들 앞에서 중앙지방협력회의..
2025-11-12
김태흠 충남지사가 수부 도시인 천안시를 끝으로 민선 8기 4년 차 시·군 방문을 마무리했다. 지난 6월 부여군을 시작으로 15개 시·군을 찾은 5개월의 여정이다. 김 지사는 시·군 방문을 통해 민선 8기 도정 보고 및 지역 현안을 점검하는 등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2025-11-11
충청권 상장기업들이 견고한 성장세의 중심에서 존재감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코스피 상승 랠리에 동반해 대전은 10월 말 기준 시가총액이 81조3238억 원을 기록했다. 전월보다 5조 675억 원 늘어났다(충청권 전체는 19조4777억 원 증가). 2년 만에 2배로 늘어..
2025-11-11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3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능은 치열한 대입 경쟁에 나선 수험생에게 큰 압박감을 주고, 학부모는 가슴을 졸이는 교육계 최대 연례행사다. 대전지역 응시자 1만6131명 등 전국에서 총 55만4174명이 1310개 시험장에서..
2025-11-10
해양유산을 품은 태안 근흥면 마도 해역에서 조선시대 선박이 600년 만에 바다 위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수중 발굴사의 한 획을 그었다. 통일신라와 고려 고선박의 뒤를 이어 조선 조운선의 실물 자료를 처음 확보한 것은 역사적 가치가 있다. 2007년 한 어민이 잡아 올린..
2025-11-10
대전시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e스포츠 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유치했다. 세계 최대 이용자를 보유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대회 유치로 대전시는 8만 여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2025-11-09
1987년에 만들어진 현행 헌법은 마치 38년 동안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내비게이션과 같다. 늦게라도 개헌이 주요 국정과제가 되어 다행스럽다. 4년 연임제 등 권력구조 개편, 행정수도 개헌과 함께 지방분권 개헌은 필수적으로 반영해야 할 요소다. 7일 국회 사랑채에서..
2025-11-09
이재명 대통령이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R&D) 혁신에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7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다시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보고회'에서 "역사적으로 볼 때 과학 문명에 투자하고 관심을 가진 국가 체제는 흥했고, 과학기..
2025-11-06
행정수도특별법, 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국회법 개정안), 대법원이전법(법원조직법 개정안)이 한꺼번에 국회 문턱에 올라 이목을 모으고 있다. 입법·사법·행정 3부를 세종시에 집적한다는 것은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행정수도로 격상된다는 의미다. 2004년식 관습헌법의 아..
2025-11-06
윤호중 행안부 장관 주재로 6일 열린 중앙안전대책본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됐던 정부 행정·민원시스템이 대부분 복구되면서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709개 정보시스템 중 676개(95...
2025-11-05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가 민자적격성조사(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라는 첫 관문을 넘고 지역 전체가 기대에 부풀어 있다. 지금부터 진짜 시작이다. 기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선례를 따르더라도, 구조나 노선 면에서는 이를 능가하는 자립형 교통 네트워크..
2025-11-05
공부나 가사일 등의 이유 없이 일자리를 구하는 활동조차 하지 않는 '쉬었음' 계층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256만7000명으로 이 중 15~29세 청년층 비중은 12.9%에 달한다. '쉬었음' 이유는 연령층마다 달랐으나 청년층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