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024-09-12
추석 연휴를 잘 보내는 데 민생, 교통, 생활, 안전 등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 전체 노인인구 중 21%를 넘어선 독거노인, 노숙인, 결식아동을 비롯해 모두가 행복한 추석, 배려와 인정미 넘치는 추석이 됐으면 한다.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은 빈틈없는 의료체계 운영에서..
2024-09-12
충남도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누적액이 22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도는 11일 천안시 등 8개 시·군과 함께 30개 기업, 2조1683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해 누적 투자유치액이 21조9471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
2024-09-11
민선 8기 3년차를 맞은 김태흠 충남지사가 11일 예산군을 찾아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지역 발전 견인 의지를 밝혔다. 예산 삽교읍 일원에 자그마치 166만 6천㎡ 규모로 조성되는 초대형 사업이다. 99만 8천㎡에 달하는 산단에는 스마트팜 시설과 바이오..
2024-09-11
청양군은 올해 인구가 3만명을 밑돌며 어느 지자체보다 인구소멸위기에 절박감을 느끼고 있다. 그런데 최근 낭보가 날아들었다. 행정안전부가 처음 개최한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특별교부세 7000만원까지 받은 것이다. '정산초·중·고 탁구..
2024-09-10
10일 저출생 비상대응 체제 가동에 대한 의지를 다진 대한민국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는 의미 깊다. '청년층이 결혼하고 육아할 수 있는 문화'와 '주거와 일자리 지원'에 역점을 둔 전국 시도지사들의 서울 공동선언은 듬직하다. 출산율 문제는 2006년 이래 아이를 낳고..
2024-09-10
대전시가 전략산업인 우주항공산업 분야의 규제 해소를 위해 '2024년 규제자유특구' 공모에 참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 메뉴판식 규제특례와 실증 절차에 대한 규제혁신 등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정부가 2019년부터 시행 중인 규제자유특구는..
2024-09-09
누적된 물가 상승분이 워낙 커져 있는 추석을 앞두고 물가 안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9일부터 15일까지는 지역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한다. 농축산물과 수산물 구매 유도와 물가 부담 완화, 골목상권 살리기 등 일석삼조 효과를 거뒀으면 한다. 지방자치단체..
2024-09-09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이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현 정부에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대전시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이 수년째 추진해 왔음에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라는 행정절차에 막혀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부터 사업성..
2024-09-08
비수도권 숙원인 '균형발전' 의제가 국정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방 주도의 균형발전 정책이 구심 역할을 수행하는 것 같지는 않다. 윤석열 대통령 임기의 절반을 훌쩍 넘긴 지금은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대로 가고 있는지 중간점검을 해야 할 때다. 국가균형발전..
2024-09-08
올해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대전지역 4년제 대학이 단 한 곳도 선정되지 못하면서 후유증이 적지 않다. '과학수도'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던 시민 등 지역사회의 실망감은 크다. 통합을 전제로 한 충남대-한밭대의 탈락은 막판까지 합의점 도출에 난항을 겪으면서 이미 예견..
2024-09-05
존폐 갈림길에 있는 지역화폐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지역사랑상품권법, 지역화폐법)' 개정안이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돼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겨졌다. 여야 합의 없는 '강행 처리'가 걸리지만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2024-09-05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실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응급실 운영을 축소하는 대형병원들이 늘어나면서 '응급실 셧다운' 위기는 현실화할 조짐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밤 경기 의정부 성모병원을 찾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
2024-09-04
수소경제 활성화와 지역 수소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본궤도에 오른 국토교통부 수소도시 조성 사업에 서산시가 울산시, 경북 울진군과 함께 지정됐다. 2023년 대상 사업지로 선정된 보령, 당진에 이어 충남의 세 번째 수소도시가 탄생한다. 투자를 받아 4..
2024-09-04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유죄 판결이 확정돼 다음 달 보궐선거가 치러지면서 교육감 선거제 개선 목소리가 높다. 2006년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선출된 4명의 서울시교육감 중 중도 퇴진이 벌써 세 번째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도교육감 중에도 최소 3명이..
2024-09-03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여성가족부 등의 정부세종청사 이전은 가까운 장래에 가시화해야 할 과제다. 이전 대상 제외 부처 규정 삭제가 실행에 옮겨져야 한다. 또 다른 핵심 퍼즐은 수도권 소재 13개 위원회다. 위원회 활동을 능률적으로 하려면 해당 정부부처에 물..
2024-09-03
새마을금고의 적자가 커지고 자산 건전성이 악화하는 등 '부실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제2금융권 중 실적이 크게 악화하며 손실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새마을금고다. 행안부는 올 상반기 전국 1288개 새마을금고의 순손실은 1조2019억원으..
2024-09-03
기후변화로 농업 분야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작물의 전 생육기간을 통해 언제든지 출현한다 할 만큼 재해가 상시화된 가운데 주목받는 것이 농업지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다. 이 안에는 고온해, 저온해 등 온도에 관계된 재해, 가뭄과 침수해 등 강수 관련 재해, 폭우를 동반하..
2024-09-03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자영업 등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다. 경기 등락이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다 침체를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탓이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의 8월 '경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충청권 소상공인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 체감 지수는 바닥 수준이다...
2024-09-01
지역 발전의 성과를 지역민과 공유해 온 중도일보 73년사가 지역의 산 역사가 되고 있다. 1951년 창간 당시만 해도 자주와 협동의 의미까지 섞인 '개발'은 생소한 개념이었다. 초중앙집권 시대에 분권이 첨가된 '지역사회 개발'을 화두처럼 꺼내들었고 천변만화를 거치면서..
2024-09-01
엄정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할 법원 등 법무시설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법정에 흉기를 몰래 들여온 구속 피고인이 재판 중 변호사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 등이 발생하며, 사회에 만연한 '법 경시 풍조'가 낳은 범죄가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월 3..
2024-08-29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국정브리핑 및 기자간담회에서 지역·필수의료 살리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의료개혁의 본질이 사실 이것이고 그 수단이 의사 확충이다. 지역은 의대·수련·취업 세 방향의 선순환이 꽉 막혀 있다. 그런 데다 의정 갈등은 엎친 데 덮친 격이다..
2024-08-29
정부가 677조4000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의결한 가운데 충청 4개 시·도의 국비 반영이 목표액 수준에 이르는 등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전시는 올해 예산보다 4.1% 증액된 국비 4조4494억원, 충남도는 5.6% 늘어난 10조7798억원이 정부 예산안에..
2024-08-28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8개 광역시·도(대전, 부산, 대구,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제주)와 정부가 가업상속 공제 적용에 한목소리를 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해당 시·도 (부)단체장 등과 세종시 총리공관에서 '기회발전특구 중앙-지방 협력 간담회'를 주재한 자..
2024-08-28
정부의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이 올해 26조5000억원에서 11.8%(3조2000억원) 늘어난 29조7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나눠먹기식 R&D"라는 발언으로 대폭 삭감됐던 예산이 사실상 2023년 수준으로 원상복구된 셈이다. 최상목 경제..
2024-08-27
전국에서 식중독 발생 건수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면서 교육청에서는 학교 식중독 예방 합동 점검을 하고 있다. 초·중·고, 대학 등 학교 급식소는 물론 학교 식재료 공급 업체에 대한 현장 점검에 철저해야 할 시점이다. 식품 보관 기준에 맞는 보관과 유통 기한 준수 등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