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2025-09-04
공원의 산책로는 크게 보면 3개가 있습니다. 포장이 안 된 흙길로 가장 멀리 돌아가는 길, 연이어 있지만, 화단을 중앙으로 오른쪽은 자전거가 갈 수 있는 길, 왼쪽은 사람들이 걷는 길입니다. 3개 길 모두 둘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자전거가 갈 수 있는 길은 달리는 사람..
2025-09-02
팀장이나 임원 대상의 강의 중, '소중한 사람을 간직만 하지 말고 표현하라'라고 합니다.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소중한 사람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무엇인가요? 만약 떨어져 있다면 어떻게 하나요? 서로 사랑해 결혼을 하고 부부가..
2025-08-31
언제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세요? 직장과 일상생활의 사례는 조금 구분이 될 듯합니다. 공정성을 이야기할 때 크게 둘로 구분합니다. 하나는 절차적 공정성입니다. 어느 기준이나 원칙을 정하고 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공정성입니다. 정한 것을 그대로 추진하는가? 중간에 자신에..
2025-08-28
팀장 및 임원의 역할을 강의하면서 강조 사항 중 하나가 정도 경영입니다. 직원들은 리더의 언행을 지켜 보다 그대로 따라 합니다. 잘하고 좋은 점을 따라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본받아서는 안될 점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라하기 시작해 어느 순간, 전 직원 나아가 전 조직..
2025-08-26
직장인 팀장과 임원 대상의 역할 강의에 자신의 경쟁력을 진단하는 체크리스트가 있다. 항목 중 하나는 '3년 후의 모습, 목표, 구체적 과제 및 계획이 있는가?'이다. 지금 자신이 속한 조직, 회사, 본인 인생의 3년 후 목표와 과제가 있는가? 팀장과 임원이라면 10월부..
2025-08-24
항상 아침 출근하는 딸과 지하철까지 함께 가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딸이 자주 하는 말은 '일하는 것이 즐겁다'이다. 누구로부터 일이 즐겁다는 말은 오랜만에 듣는다. "무엇이 그렇게 즐거운데" 물으면 2가지라고 한다. 하나는 성과가 바로 눈에 보여 자신의 성취에..
2025-08-21
20년 넘게 이어온 8쌍의 부부 모임이 있습니다. 1년에 한번은 모두 국내 또는 해외 여행을 갑니다. 올해는 9월 국내 여행으로 결정됐습니다. 이제 한 달을 남기고 2쌍이 못 간다고 통보했고, 총무는 전원 참석이고 열외 없다며 한 주 연기를 결정해 알렸습니다. 이 연락..
2025-08-19
3개월 전, 더 이상 참기 어려운 통증으로 무릎 수술을 했습니다. 인공 관절을 넣고 이후 재활 중입니다. 병원에 있을 때에는 움직임이 제한되고, 온갖 걱정으로 힘듭니다. 만남에 응할 수 없고, 만사가 귀찮기도 합니다. 퇴원해 걷게 되면서 여러 만나자는 요청이 있습니다...
2025-08-17
유럽에서 친구가 보낸 기사에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시켜 놓고, 10시간을 앉아 PC로 일하고 나간 우리나라 젊은 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카페 주인은 화가 나지만 제2, 제3의 비난 문자 테러가 두려워 나가라는 말도 못 한답니다. 이들은 "내 돈 내고 내가 있다..
2025-08-12
손녀의 질문을 끊임이 없다. "저것은 뭐야?", "무슨 뜻이야", "왜?" 등 한글을 배우며 모르는 것에 대한 질문에 인내가 필요하다. 강의하며 당황스러운 때가 있다. 하나는 단어 또는 내용이 떠오르지 않는 경우이다. 성과 관리를 잘하는 리더는 3가지 특징이 있다고 말..
2025-08-10
모시는 임원은 성격이 불 같습니다. 열린 공간에서 함께 일하는데, 팀장들에게도 고함을 치며 거친 말을 합니다. 주변의 물건을 던지기까지 합니다. 팀원이 임원이 알면 엄청 질책을 받을 실수를 했습니다. 팀장으로서 어떻게 조치하겠습니까? 조직장은 구성원에게 관심을 갖고 진..
2025-08-07
1945년 8월 15일. 이로부터 80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을 창출합니다. 세계 가장 못 사는 나라에서 잘 사는 나라로 성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쉽거나 잃어버린 것들도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배려하고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자신의 이익은 강조하며..
2025-08-05
사진을 인화해 앨범을 만들고 간직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시골집에 가면 학교 졸업 앨범부터 직장 초기의 앨범들이 있습니다. 집 어디에는 당시에는 매우 중요했지만, 버리지 못하는 앨범들이 있을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사진들을 봅니다. 2013년부터 3524장의 사진이 저장..
2025-08-03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이사를 주 업무로 하는 두 동업자가 있었습니다. 아파트 고층 이사가 있는 날에는 고층 사다리차를 대여하고, 일할 사람도 1명 더 확보해 일했습니다. 35도가 넘는 더운 날, 영하 20도의 추운 날에 두 동업자가 하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왜 이 일..
2025-07-31
당신에 대한 첫 인상이 좋다고 하나요? 당신은 사람에게 호감을 주고 있나요? 처음 사람을 만나 관계를 맺을 때, 문제가 없는지요? 첫 인상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큼을 다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다음 10개의 문항에 1~10점으로 자신의 점수를 산정해 보세요. 1,..
2025-07-29
매일 10 군데 이상의 교육 참가 요청 메일이 전송된다.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메일이 90%이고, 제목을 보고 내용을 살피는 메일이 10% 수준이다. 실제 참석으로 이어지는 것은 거의 없다. 참석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참석해 얻는 혜택보다 참석하여 잃는 손실이..
2025-07-27
회사의 인사 담당 임원이 회사의 인재관리 철학을 설명합니다. 첫째, 훌륭한 사람을 채용하고 누구를 내보낼 지 결정하는 것은 관리자 몫이다. 둘째, 모든 직무에 그저 적당한 사람이 아닌 매우 적합한 사람을 채용하려고 노력한다. 셋째, 아무리 훌륭한 직원일지라도 그의 기술..
2025-07-24
A회사는 신입 사원만 채용한다. 이 회사의 철학은 '우리에게 필요한 인력은 우리가 채용해 육성'이다. 이 회사만이 특징이 있다. 신입으로만 채용하기 때문에 기수와 선후배 문화가 뚜렷하다. 입문 교육이 타 회사에 비해 기간도 길며 매우 타이트하다. 선배에 의한 후배 지도..
2025-07-22
첫 직장 입문 교육에서 혈연, 학연, 지연이 없고, 모임을 가지려는 움직임이 있으면 엄하게 조치한다고 했습니다. 입문 교육을 받는 180명의 참석자의 대학은 30곳이 넘었고, 한 달 가까이 진행된 교육에서 학연과 지연 언급은 없었습니다. 배치된 회사에서도 고졸, 전문대..
2025-07-20
일하는 방식을 전환하라고 한다. 많은 기업이 Work Smart, GWP, Single Office, 직급 단순화, 호칭 파괴, 유연 근무제, 수평 조직, 1등 문화 만들기, 리더십 진단, 보고 문화 혁신, 조직 활성화, 인사 혁신, Smart Workplace, 회의..
2025-07-17
매일 아침에 일어나 당일 해야 할 일을 중심으로 우선순위 6가지를 정한다. 대부분 일이나 식사 만남이 있는데, 아무 것도 없는 날이 있다. 물론 직장인이라면 항상 해야 할 일이 있지만, 오늘 당장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없는 여유 있는 날도 있다. 이런 날 우선순위..
2025-07-15
공원 산책을 하는 도중, 넓은 광장의 절반을 기 체조하는 동호회 회원들이 모여 체조를 하고 있습니다. 길을 걸어왔던 사람들은 체조하는 회원 사이를 통과하거나, 피해 옆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돌아 옆으로 간다면 10보 정도 더 걸어야 하고, 체조하는 사람들 사이..
2025-07-13
한 철 장사가 있습니다. 그 시기가 아니면 먹을 수 없는, 할 수 없는 장사도 있습니다. 저장 시설이 없던 과거에는 제철에 생산하는 농산물이고, 생선도 봄 도다리, 가을 전어처럼 잡히는 시기가 있습니다. 물론 과일이나 야채 가게, 생선 가게는 취급하는 품목은 달라도 지..
2025-07-10
전 회사의 연수원장들의 모임에 참석했다. 함께 근무했던 분들이라 허물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갑자기 AI 이야기가 나오고, 양 원장은 아침에 AI 비서를 통해 일정, 주식, 건강, 수업에 대한 자료를 받는다고 한다. 옆의 주원장도 논문이나 강의안 작성 시,..
2025-07-08
지난날 돌아보면 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요? 나이 드신 분들은 어머니가 가장 많이 떠오를 것입니다. 자신에게 큰 영향을 주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되었다면 어느 날 꿈속에서라도 보길 희망합니다. 꼭 사람만 보고 싶은 것은 아니지요. 어릴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