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5-04-16
1905년 경부선 철도가 일제에 의해 개통될 때 가장 난공사였던 속성 4구간인 세천역 인근 증약터널 입구 액석에 당시 일본공사 '하야시 곤스게'는 '악신경분'이라는 글을 새겨 넣었다. 그 뜻은 '너희들이 신령스럽게 받들던 산신은 놀라 달아나 버렸다'는 뜻으로 어려웠던..
2025-04-16
유성의 온천거리(봉명동)에는 야외 자유 족욕장이 유성 명물로 조성되어 연중 관광객과 주민들이 앉아서 족욕을 즐기는 명소로 등장하였다. 그런데 족욕 하는 사람들이 멍하니 낯선 사람들의 얼굴이나 보고 있기도 쑥스러운데 구암리 시인 한성기의 명작들을 계시해 놓는다면 마음의..
2025-04-16
1905년 경부선 철도가 일제에 의해 개통될 때 가장 난공사였던 속성 4구간인 세천역 인근 증약터널 입구 액석에 당시 일본공사 '하야시 곤스게'는 '악신경분'이라는 글을 새겨 넣었다. 그 뜻은 '너희들이 신령스럽게 받들던 산신은 놀라 달아나 버렸다'는 뜻으로 어려웠던..
2025-04-16
근래 변선우 시인과의 만남이 즐겁다. 시인의 이름을 처음 들었던 때는 201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복도>로 당선됐을 때다. 당시 평가가 좋아서 시인을 보고 싶었지만 그뿐이었다. 그후 시집 『비세계』, 시산문집 『와글와글』, 연구서 『1990년대 한국 현대..
2025-04-16
저는 공직생활 40년을 근무하고 2020년도에 퇴임하였으며 행정자치부, 대전시청, 동구청, 효동 동장과 성남동장, 경제과장. 교통과장, 세무과장을 역임하고 퇴직 시, 동구청 행정국장으로 퇴임하였습니다. 나이가 들면 당연히 퇴직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재임 시에는..
2025-04-16
수년간 왕좌를 지켜낸 챔피언이 있다. 챔피언의 머리엔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석들이 박힌 왕관이 씌워져 있다. 저 눈부신 왕관을 뺏기 위해 수많은 도전자가 등장한다. 각자 동네에서 날고 기는 존재였지만, 어림없다. 챔피언의 강력함에 정면으로 맞선 도전자들은 무력하게 쓰러..
2025-04-16
동네를 산책하다 보면 한 번쯤은 본 듯한 카페와 식당 등이 눈에 익는다. 언젠가 한 번 가보겠다는 생각에 스치면 다른 업종으로 바뀌기도 한다. 새 업종이 들어오면 궁금하던 찰나에 영업을 종료한다. 손쉽게 바뀌는 자영업의 생태계 속에 이를 바라보는 지역민들은 어떤 스토리..
2025-04-16
전쟁영화 중 1944년 6월 6일 제2차 세계대전에서 있었던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 대한 매우 사실적인 묘사로 유명한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는 영화가 있다. 이 영화는 노르망디 상륙장면을 아주 사실적으로 나타내서 실제 작전에 참가했던 참전용사들이 이 영화를 본 뒤 외상..
2025-04-16
공동저당권의 목적물인 채무자 소유의 부동산과 물상보증인 소유의 부동산이 함께 경매되어 그 경매대가를 동시에 배당하는 경우에는 민법 제368조 제1항 은 적용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 경매법원으로서는 채무자 소유 부동산의 경매대가에서 공동저당권자에게..
2025-04-16
따스한 햇살 아래 알록달록한 꽃들이 만개하며 봄의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꽃잎이 흩날리는 거리나 푸릇푸릇한 새싹이 돋아나는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봄을 한껏 즐겨본다. 하지만 봄이 따뜻한 햇살과 아름다운 풍경만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2025-04-16
'우리의 걸음 자체가 이미 하나의 기적이다.' /글=틱낫한스님·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매년 다양한..
2025-04-15
대형마트 의무휴업제가 시행된 13년 전과 지금은 유통 환경이 크게 변화했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옮기는 지자체가 늘었지만 '쉬는 날 옮기기' 이상의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다. 유통업에서 온라인 중심 유통 산업 성장세가 두드러진 시대다. 유통산업발전법 관련 규..
2025-04-15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 행사인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가 16일 개막해 20일까지 열린다. 대전 엑스포과학공원과 엑스포시민광장, 컨벤션센터 등 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는 '과학 도시' 대전을 알릴 호재다. 올해는 '대한민국 과학축제'·'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 '..
2025-04-15
아침 8시 회의를 마치고 오후 사장 보고를 앞두고 점심 먹을 시간도 없이 보고서를 준비 중에 옆 팀의 후배가 안절부절못하며 다가옵니다. "왜? 뭔데?" "급히 도움 요청할 것이 있어서요?" "뭔데, 시간 많이 필요로 하는 거야?" 자료 작성 건이며 족히 3시간 이상 소..
2025-04-15
삶은 『끈』이다. 끈은 일상의 소소한 일에서부터 우주적 사건까지 아우른다. 세상사(시간 위의 일)는 굵은 씨줄과 가는 날줄로 질서정연하게 때론 뒤엉켜 있기에, 끈은 관계 속의 상황을 매거나 묶기 위해, 또는 꿰매기 위해 사용한다. 게다가 끈은 길고 짧기도 해서 직선과..
2025-04-15
매년 4월 22일은 정보통신의 날로 지정하여 정보통신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정보통신산업발전을 다짐하며 관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행사를 하는 대한민국의 기념일이다. 초창기 정보통신산업발전에 큰 관심을 두고 추진할 당시에는 대두되지 않았던 주요 카드사·통신사 등..
2025-04-15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 그리고 미래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복잡성과 정밀성을 요구하는 시스템이 점점 증가하고 있고 더욱 가속할 전망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시스템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제어 기술(Control Technology)이 주목받고..
2025-04-15
최근 우리나라는 지역의 인구감소와 심지어 지역 소멸의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대전의 경우도 동구, 중구, 대덕구의 인구감소가 예상되는 지표가 나오고 있는데 이 문제는 대전뿐만 아니라 충남, 세종, 충북 등 광역권 공통의 문제로 좀 더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이 문..
2025-04-15
'티끌만 한 일이라도 행하면 더 큰 일이 보인다.' 가만히 있으면 되는 것이 없다. 작더라도 일단 행하면, 큰 유익되는 일이 눈에 띄게 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2025-04-14
국가유산청, 지방자치단체가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전국 567개 국가유산에 대한 안전관리 상태를 민관 합동으로 확인하고 있다. 범부처 합동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의 일환이다. 사적인 공주 공산성, 천연기념물인 단양 온달동굴에 이르기까지 전국 국가지정·등록유산..
2025-04-14
경남 산청 등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괴물 산불'이 막대한 피해를 내면서, 기후변화 시기에 대응 시스템을 다시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산불로 서울 면적의 약 80%(4만8238ha) 산림이 잿더미가 되고, 사망 31명 등 역대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냈다. 사..
2025-04-14
서대전 역에서 호남선 완행열차를 타면 옛날에는 가수원역, 흑석역, 원정역, 두계역으로 이어졌다. 산수가 좋아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묘소가 원정리에 있다. 들녘 한가운데 대전의 시인 이덕영이 탄생한 마을(원정리 86번지)이 있다. 이덕영(1942. 8. 8 생 1983...
2025-04-14
3월 25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덕구 읍내삼거리에서 첫 삽을 뜬 뒤, 하반기에는 38.8㎞ 전 구간에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996년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이 승인된 이후 수많은 행정절차가 있었지만, 시민들의 일상에..
2025-04-14
얼마전 중국의 딥시크가 그때까지 AI 세계를 선도하던 미국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아주 적은 비용으로 오픈 AI의 성능을 따라잡았기 때문이다. 딥시크의 부상으로 미국과 중국 간의 AI연구가 국가 간 AI 패권 경쟁으로 비화되고 있다. 이것은 세계의 석학들이 너무 빠른 A..
2025-04-14
자원봉사(自願奉仕)란, 개인 또는 단체가 지역사회·국가 및 인류사회를 위하여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제공하는 행위를 말하는데, 자신이 원해서 하는 경우에만 많이 할수록 좋은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어서 하는 자원봉사와 점수를 얻기 위해 하는 자원봉사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