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 독자와 함께 만드는 신문

중도칼럼

2019-01-02

[목요광장] 시민에게 ‘대전.세종’은 하나의 생활권, 서로 필요한 것 주고받는 사이

얼마 전 접한 가장 '웃픈(웃기면서 슬픈)'뉴스는 전남 순천시와 광양시 사이에 일어난 '위장전입사건'이었다. '사건'의 주요 내용은 이렇다. 광양시는 인구가 계속 줄어들자 전입 실적에 따라 공무원에게 가점을 부여하다가 중단했다는데, 여전히 위장전입을 유도한다는 의혹이..

2018-12-26

[중도칼럼] 새해 ‘0시 참배’

매일 떠오르는 해인데도 유난히 새해 첫날에 해맞이를 하기 위해 정동진 등 명소를 찾는다. 아마도 지난 일보다 더 좋은 일을 기약하면서 의지를 다지기 위함일 것이다. 보훈의 성지인 이곳 국립대전현충원의 새해는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단체까지..

2018-12-23

[기고] “국민 중심의 제도개선 이루어져야”

지난 14일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이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정부 안은 이전의 연금개혁과 달리 '국민중심 개혁'에 방점을 두고 있다. 과거 국민연금 개혁은 정부와 국회 중심으로 추진됐고, 그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려는 노력은 부족했다. 그러나 이번..

2018-12-19

[중도칼럼] 행복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공동체 가치 살린다

오래전 필자가 로마를 방문했을 때, 여러 유적지 중 유독 필자의 관심을 끌었던 곳이 있었다. 포로 로마노(Foro Romano)인데, 기원전 7세기 무렵 시장이 형성되고 이후 신전, 공회당, 원로원 의사당, 기념비 등이 추가되면서 약 천년 동안 공공생활의 중심지가 된..

2018-12-12

[중도칼럼]2019년 대전방문의 해는 대전시민이 더욱 행복하길

지난 10일(월) 대전시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홍보대사 등과 함께 시민 서포터즈 발대식과 거리 홍보를 통해 국민들에게 대전 방문의 해를 알렸다. 소식에 의하면 대전시는 내년에 5백만 명 이상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대전역 주변 야시장 운영과 K-POP 뮤직 페스티벌 등..

2018-12-05

[중도칼럼] 사회적 병리와 원인 규명

결과가 있으면, 그것이 좋든 나쁘든 초래된 원인이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 원인을 분석하여 대비책을 세워두면 나쁜 결과의 재발을 피할 수 있고, 좋은 결과는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만들어 계속 더 좋은 결과를 도출시킬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조직이든 발..

2018-11-28

[중도칼럼] 독도 사랑은 깊어지고

KBS 의 장수 프로그램인 가요무대를 기회가 될 때 가끔 즐겨 본다. 이번 주 월요일에 모처럼 처음부터 보던 중에 약 40여 분 지나서 진행자 김동건 아나운서가 신청곡을 읽는데 자막으로 내 이름이 보여서 엄청 놀랐던 일이 있다. 개인 이름으로는 거의 완벽한 고유명사인..

2018-11-21

[중도칼럼]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 행정중심복합도시

요새 화두는 '스마트시티'다. 스마트시티란 무엇일까. 애석하게도 합의된 정의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그 나라와 도시에 맞게', '그곳에서 사는 시민이 가장 행복하도록' 도시를 건설하고 운영해 나가는 것이 바로 스마트시티란 것이다. '스마트'라고 하면 5세대 이동통신,..

2018-11-14

[중도칼럼] 길

우리들이 알고 있는 길은 의외로 다양하다. 산속에 나있는 오솔길(폭이 좁은 호젓한 길), 돌담을 따라 꾸불꾸불 이어진 마을의 고샅길(시골 마을의 좁은 골목길), 뭉게구름 피어오르는 들길, 돌멩이가 자작자작 깔려있는 강변의 자갈길,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는 도로, 철길, 뱃..

2018-11-07

[중도칼럼] 오답 피해가기 사회와 대학의 길

수험생 시절을 거친 모든 독자는 쉬이 알 수 있다. 객관식 시험에서 정답 맞히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정답이 2번인지, 3번인지 알쏭달쏭하고 왜 이리 애매한 문제가 많은지, 적어도 한번쯤 한숨 쉬어보지 않은 자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시험이 합격시키기 위한 시험..

2018-10-31

[중도칼럼] '충혼당' 건립 당위성

최고의 호국 공원으로 발전하고 있는 이곳 국립대전현충원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평소에 현재의 상태에서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려고 한다. 그리하여 무슨 건물 등 인공시설은 가급적 최소화한다. 그러면서 현재 54개의 크고 작은 건물이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충..

2018-10-24

[중도칼럼] 행복도시, 균형발전 이끄는 창업문화 장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내 4생활권에 대학과 기업, 연구소를 집적화한 산학연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첨단산업과 대학 연구기능간의 근거리 협력이 가능해지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술혁신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2018-10-17

[중도칼럼] 2019 대전방문의 해를 기다리며

관광지로서 도시의 이미지는 항상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이지는 않다. 이미지에 대한 가치판단은 대중을 차별화 한다는 것과는 다른 의미이다. 어떤 방문객에게는 고풍스러운 것이 좋은 이미지로 생각될 수 있으나, 다른 방문객에게는 구차한 것일 수도 있다. 또한 현대적이고 최신식..

2018-10-10

[중도칼럼] 그대 그런 친구인가, 그런 친구를 두었는가?

지난여름은 정말 더워서 힘들었다. 1994년 여름의 폭서 이후 사상 최고의 무더위였다고 하니 폭염이라는 말을 사용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에어컨 바람을 썩 좋아하지 않는 필자도 머리에서 열기가 뿜어 나오는 것 같은 느낌에 어쩔 수 없이 인공 냉방장치의..

2018-10-03

[중도칼럼] 최고로 의미 깊은 공직 기록

평소에 역사에 관심이 깊은 입장에서 나 자신의 공직 생활을 자주 점검을 해 본다. 그간에 가장 보람있었던 기록이 정확히 2011년 3월부터 5개월에 걸쳐서 일어난 일이다. 국립대전현충원 "현충문 현판" 을 지킨 것이다. 나의 평소 지론대로 "존중하는 역사" 의 연장선이..

2018-09-26

[중도칼럼]청렴은 구호가 아니라, 실천이다

올해 초에 발표한 국제투명성기구의 '2017년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에서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54점, 180개국중 51위로 나타났다. 1995년 처음 CPI점수가 43정도였던데 비하면 많이 개선되었고 세계 180국중 51위이니 중상위에 들었다고 자위할 수..

2018-09-19

[중도칼럼] 지역축제 조직위원회와 전문대행사

현대는 '이벤트의 시대'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이벤트가 다양한 테마와 소재를 가지고 전국에서 개최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기업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출범 이후 각 지자체에서도 각종 문화행사 또는 지역축제를 통해 지역주민과의 일체감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개..

2018-09-12

[중도칼럼] 작지만 의미 있는 첫걸음

어찌 보면 인류 역사는 인간 개념의 확대 역사이자 인권 신장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왕과 소수의 귀족만을 인간으로 보고 이들만이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갖는 것이고 나머지 사람은 사람이지만 사람이 아닌, 그래서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갖지 못하고 노예처럼 일종의 재산적 가치..

2018-09-05

[중도칼럼] 호칭 ‘외(外)’로부터 해방

지난 주에 뜨거울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은 화제가 된 뉴스가 있었다. 가정에서 호칭 가운데 '도련님' '아가씨' 등이 여성 기준으로 보면 남성 중심의 표현으로 문제가 있기에 개선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 뉴스를 보면서 어떤 점에서 보면 그 보다 더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2018-08-29

[중도칼럼] 행복도시에 문화의 씨를 뿌리다

작년인가 어느 젊은 대중음악인이 처음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를 방문한 소감을 '오아시스 같았다'고 표현한 것을 듣고 상당 부분 '그렇겠다'고 공감한 기억이 난다. 전혀 도시가 있을 것 같지 않은, 산과 들만 펼쳐진 가운데 나 있는 도로를 차를 몰고 오다 보면..

2018-08-22

[중도칼럼] 밥상머리 교육

미국 뉴욕에는 공항이 다수 존재하는데 우선 첫째로 존 F.케네디 국제공항,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라과디아 공항 등이 있다. 공항의 역할을 굳이 말하자면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비행장 역할에다 공공의 교통수단 목적으로 터미널 등의 시설을 갖춘 곳을 말한다. 대개 공항..

2018-08-15

[중도칼럼] ‘꼰대’에서 그래도 ‘곤대’로

좀 흉하게 들리는 말 가운데 '꼰대(혹은 꼰데)'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先生)이나 아버지 또는 늙은이를 이르는 말"로 정의된다. 이 말이 언제부터, 어떻게 해서 사용되기 시작하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현재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는 이 '..

2018-08-08

[중도칼럼] '국립서울현충원'도 보훈처 산하기관 돼야

국립묘지로서 메이저급이 현충원이고, 안장대상과 규모 면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는 마이너급이 호국원이다. 호국원은 영천, 임실, 이천, 산청 네 곳과 내년 9월에 개원 예정인 괴산에 있다. 현충원은 이곳 대전과 서울 두 곳에 있다. 국립서울현충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가보훈..

2018-08-01

[중도칼럼] 행복을 선사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도로

도시성장과 관련된 '축(軸)가설'이라는 것이 있다. 도시의 성장은 도시와 연결된 주요한 수송선을 따라 이루어진다는 가설로 미국의 농촌사회학자인 찰스 갈핀(Charles J. Galpin)의 주장이다. 우리 일반의 상식으로도 굳이 증명이 필요하지 않을 듯도 한 가설이다...

2018-07-25

[중도칼럼] 평민이 정한 음식(味)

청나라 시절 만주족과 한족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만들었다는 만한취엔시(滿漢全席, 만한전석)는 두 민족 요리의 정수가 될 만한 뛰어난 부분을 결합하여 만들어 낸 요리로 중국 역사상 제일 유명한 중화대연(中華大宴)으로 진귀한 요리가 다 모인 중국 최대의 호사스러움이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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