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6-07-07
'어떤 것을 완전히 알려거든, 그것을 다른 이에게 가르쳐라.' /글=트라이언 에드워즈·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7-06
10월 2일 법정 개청일까지 석 달도 남지 않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난관에 부딪혀 있다. 5개 지방중수청(부산, 수원, 대구, 광주 등)의 하나인 대전중수청이 세종IT타워(세종 집현동)에 임시 둥지를 튼다는 것부터 부자연스럽다. 기존 검찰청사가 아닌 단독 청사를..
2026-07-06
서울회생법원이 3일 홈플러스 회생절차를 직권으로 폐지하면서 근로자와 납품·협력업체의 충격이 크다. 법원이 회생절차를 폐지한 배경은 홈플러스가 제출한 수정 회생 계획안의 핵심 전제인 2000억원 규모의 신규 운영자금 조달 실패가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주주..
2026-07-06
새롭게 출범한 세종시정에 가장 먼저 바라는 것은 단 하나다. 행정수도 특별법을 제정하고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일이다. 조상호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시정의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 이전,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추진..
2026-07-06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의 한 구도심 주택가에서 발견된 100평 규모의 거대한 지하 동굴이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다. 벽 두께가 1m를 넘는 이 깊은 공간은 본래 일제강점기 시절 폭격을 피하기 위해 지어진 방공호였다. 6.25 전쟁 당시에는 갈 곳 없는 피난민 23..
2026-07-06
도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오랜 시간 축적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시민들의 자부심이 더해질 때 비로소 하나의 도시 브랜드가 완성된다. 대전은 최근 몇 년 사이 '빵의 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2026-07-06
인류는 아무도 부정할 수 없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살고 있다. 궁금한 게 생길 때 검색창을 열던 손은 이제 자연스럽게 AI에게 향한다. 몇 줄의 질문만 던지면 논문을 요약해 주고 보고서를 작성해 주며, 여행 일정을 짜주고 맛집도 알려준다.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
2026-07-06
오래전 대전지역 언론에 보도되며 우리 대전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었던 감동적인 장면이 하나 있다. 바로 우리 지역의 대전동산고등학교가 '나라사랑 실천학교'로서 추진했던 위대한 도전이다. 당시 대전동산고는 본관 옥상의 대형 태극기는 물론, 전국 최초로 33개 전 학급..
2026-07-06
인간은 소멸을 피할 수 없는 유기체로, 유기체인 인간은 반드시 노화하고 병들어 죽는다. 인간의 유한성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행복할 수 있나요?. 스토아(Stoa) 철학은 세상사를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으로 분류하고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2026-07-06
'칭찬은 산 만큼 하고 책망은 수박 겉핥기식으로 하는 것이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7-05
살다 보니 어느덧 귀가 순해지는 나이, 이순(耳順)이 되었다. 공자는 예순이 되어 비로소 어떤 말을 들어도 거슬리지 않고 그 뜻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하였다. 모든 말을 객관적으로 듣고 그 너머의 의미까지 헤아릴 수 있다는 나이, 그 문턱에 서 있는 지금 나..
2026-07-05
최근 대한민국 체육계는 유례없는 파행과 혼란의 소용돌이에 직면해 있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 개표소 봉쇄 사태가 한 달 가까이 장기화 되면서, 그곳에 입주한 수많은 회원종목단체의 행정 기능이 사실상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현장..
2026-07-05
지방선거 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전쟁으로 인해 세계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코스피는 취임 이후 두 배 이상 올랐고, 국무회의 공개를 통해 보여지는 정책집행의 효능감은 매우 높았다.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정의로운 대한민국은 가까..
2026-07-05
민선 9기 충북(1일)·충남(2일)·세종(3일) 지방의회가 공식적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대전시의회는 8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새 출발을 알린다. 5대(세종), 10대(대전), 13대(충남·충북) 등 지방의회별로 연륜의 차이는 있지만 나란히 지방자치 30주년을..
2026-07-05
한화그룹이 경남 창원 등 영남권에 총 55조원을 투입해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겠다는 발표는 대전지역에 '악재'나 다름없다. 이미 우주항공청 유치전에서 고배를 마신 대전으로선 관련 연구·산업 기반마저 이탈할 우려를 낳기 때문이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3일 경..
2026-07-05
물류는 더 이상 단순히 물건을 운반하는 산업이 아니다. 제조와 유통, 소비를 연결하는 국가 경제의 핵심 인프라이며, 지역 경쟁력을 결정하는 전략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전자상거래 확대와 공급망 재편,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물류산업은 빠르게 고도화되고..
2026-07-05
3개월 일정의 개발 프로젝트 컨설팅에 참여한 직원이 있었다. 프로젝트 시작 후 한 달이 지나 그는 퇴직 의사를 밝혔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충분한 인수인계 없이 1주일 후 퇴직하겠다고 했고, 남은 기간은 연차를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법적으로는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2026-07-03
'솔직한 의견 차이는 발전의 좋은 신호다.' /글=마하트마 간디·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7-02
최근의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방한은 단순한 글로벌 빅테크 수장의 비즈니스 출장 이상의 묵직한 메시지를 남겼다. 언론과 대중의 시선은 그가 홍대 골목에서 삼겹살에 소주를 기울이고, 늦은 밤 PC방을 찾아 e스포츠 전설과 조우하는 파격적인 행보에 쏠렸다...
2026-07-02
작년 1급 정교사 자격연수에 참여했을 때의 일이다. 우연히 대학 시절 가르침을 주셨던 교수님을 오랜만에 뵙고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당시 나는 수업연구대회 주제이자 학교폭력 예방 업무를 하며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공동체 역량'에 대해 열심히 이야기했다. 2022 개정..
2026-07-02
5월 26일, 대전시가 행정안전부의 '2026년 지역주도 민관협력체계 구축 및 확산 사업'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비 8억 원을 포함해 3년간 총 14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관 주도·중앙정부 중심의 지역문제 해결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2026-07-02
민선 9기 미래 산업 육성 의지들을 모으면 국가 경제 지도를 고쳐 그릴 만한 수준이다. 반도체 중심의 첨단 경제권이 수도권, 충청권에 이어 호남권으로 확장된 것도 완전히 달라진 점이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끌어올리려는 후속 행보도 빨라..
2026-07-02
5월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범인 장윤기의 부친이 현직 경찰관 신분으로 아들의 범행과 관련된 핵심 증거를 폐기한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광주지검에 따르면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장윤기 부친인 현직 경찰 간부가 성범죄로 판단할 핵심 증거..
2026-07-02
"언제 소주 한잔합시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가장 자주 듣는 말 중 하나다. 하지만 막상 생각해 보면 저녁 시간을 내어 두 시간 이상 마주 앉아 술잔을 기울일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대체로 네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가족이나 오랜 친구처럼 부담 없..
2026-07-02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60년 3·15 부정선거 이후, 선거관리기구가 행정부 산하에 있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중립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독립된 헌법기관으로 격상, 출발했다. 1963년 선관위 출범 당시 인력 19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상근인력만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