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6-01-28
부여는 백제의 역사를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아름다운 자연,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지난여름 궁남지 연꽃이 만연했을 때 몇몇 문우들과 갔다. 궁남지는 백제 무왕이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으로, 가운데 아름다운 정자 포룡정(亭龍..
2026-01-27
인류의 가장 오래된 생존 조건을 정면으로 그린 장자크 아노 감독의 영화 〈불을 찾아서(Quest for Fire, 1981)〉는 시작부터 관객을 압도한다. 영화 속 부족에게 불은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없으면 끝나는 것'이다. 불씨가 살아 있는 한 밤은 덜 무섭..
2026-01-27
대전, 충남, 충북, 세종으로 이어지는 초광역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RISE, 라이즈)' 협력에 시동을 걸었다. 충남대와 충남대RISE사업단이 주최·주관한 정책포럼의 지향점도 초광역 기반 라이즈..
2026-01-27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지난해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4월 시작된 미국 트럼프발 관세 파고를 수출기업들이 견디며 이룬 성과이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수출액은 전년 대비 4.8..
2026-01-27
세종특별자치시는 더 이상 실험적 신도시가 아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이 들어서는 행정수도로서, 대한민국 국가 운영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질문은 분명해진다. 국가상징구역은 무엇을 보여주어야 하는가. 웅장한 건축과 세련된 스카이라인만으로 국가..
2026-01-27
나는 건강을 위해서 주기적으로 산행의 모임을 가진지 벌써 몇년 되었다. 오늘은 산행 도중 점심을 길가에 있는 밥집에서 하기로 하여 식당 안으로 들어갔는데 이곳은 변함없는 60년대 집이었다. 마당 한 켠에 노오란 장미가 오가는 이를 맞이하는 것 같이 활짝 미소를 머금은..
2026-01-27
제226강 不事二君(불사이군) :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 글자 : 不(아니 불) 事(일 사/ 섬길 사, 정치하다) 二(두 이) 君(임금 군/ 주권자) 출처 : 司馬遷(사마천)의 史記(사기) 田單列傳(전단열전) 비유 : 충성(忠誠)스러운 신하(臣下), 또는..
2026-01-27
'당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들과 함께 하라.' /글=루이스 헤이·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1-27
아파트 상가슈퍼마켓 자리였는데유리창에 임대라고 붙어 있다매일 한 번씩 지나다니는데몇 달째 임대다인근 홈플러스에 잡아먹혔는지빈 과자봉지 하나 빈 소주병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새 세입자가 들어올까흰 벽에는 곰팡이가 도둑처럼 들어와 매일 붓도 없이한 뼘씩 그려나가고 있다장마가..
2026-01-27
#1. '서울 불패'. 서울 집값이 최근 50주 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1년이 52주인데, 1년 내내 집값이 올랐다는 얘기다. 정부의 세 차례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서울 아파트 가격은 보란 듯이 뛰어올랐다. 서울 집값은 지난해 전국 집값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6-01-27
최근 몇 년 사이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외식기업의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그 흐름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하나의 산업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대전에서 시작한 '한마음정육식당'을 필두로 보배반점, 두끼, 뚱보집, 팔각도, 유성갈비, 맛찬들 등 다양한..
2026-01-27
조직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서로 믿지 못하고 팀워크가 낮다면 경영자는 어떤 결정을 할까? 크게 3가지를 검토할 것이다. 첫째, 근본 원인을 찾아 개선책을 제시한다. 둘째, 리더를 교체한다. 셋째, 조직을 없애고, 중요 기능을 다른 조직이 담당하게 한다. 국가라는 조직은..
2026-01-26
25일 별세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는 한국 민주주의의 산증인이다. 지역에서 고인을 더 각별하게 기억하는 이유가 있다. 참여정부 시절부터 세종시 건설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역할을 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세종 지역사회의 추모도 이런 인연과 무..
2026-01-26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충남, 광주·전남 행정통합 방향이 담긴 특별법을 설 전에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굳히고 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전·충남, 광주·전남 통합특별법은 돌아오는 주에 발의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와 막바지 협의를 진행..
2026-01-26
신뢰(信賴)의 사전적 의미는 굳게 믿고 의지하는 것이다. 국제관계에서 국가간 신뢰는 어떤 의미일까? 국제정치이론인 현실주의에서는 국익을 우선시하는 냉혹한 국제관계에서 국가간 신뢰는 이상주의에서 강조하는 이상적 가치와 윤리적 신념이 아닌 국가간 상호 이익과 실질적 힘에..
2026-01-26
환단고기가 세간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사학계에서 『환단고기』를 위서로 모는 이유로 소위 '황당한 기록'을 들고 있다. 혹자는 『환단고기』를 '황당고기'라며 그 기록 전체를 허구로 취급한다. 남북 5만리 동서 2만여리에 이르는 환국, 환인·환웅·단군의 긴 재위기간, 한..
2026-01-26
큰 것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취향 중에는 언어 사대주의라는 것이 있다. 큰 나라의 언어들을 사용함으로써 지식의 높낮이나 교양의 수준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이 주의의 핵심이다. 일찍이 한자가, 일본어가 그러했다. 이제는 영어가 교양의 수준을, 세련성의 수준을..
2026-01-26
지난해 11월 중순, 민주당 노종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둘러싼 논란이 대단히 심각하다. 국회 입법 절차를 거치는 중인데, 만약 개정안이 담고 있는 내용 중 독소적이라고 여겨지는 쟁점들이 수정이나 삭제 없이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반세기에 걸쳐 쌓아 온..
2026-01-26
빠르게 변화하는 익명의 무심한 도시 공간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개인의 행복은 공간과 어떤 연결고리로 관계할까요? 도시의 공간을 구획하는 물리적 구조가 우리의 일상과 내면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와 이것이 정신적 건강과 심리적 안녕에 어떠한 파급 효과를 가져오는지 알아차리는..
2026-01-26
'할 수 있다고 믿는 그 믿음이 당신의 힘이다.' /글=로이T.베넷·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1-25
학창시절 반마다 꼭 한 명쯤은 있었다. 또래 친구들 말에는 유독 고집불통이던 아이. 다수가 "그건 좀 아니지 않느냐"고 말해도 혼자서 끝까지 반대를 외치던 그 친구는, 이상하게도 선생님 앞에만 서면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 방금 전까지의 완강함은 온데간데없고, 선생님..
2026-01-25
오늘은 2026년도에 개최되는 국제스포츠대회를 알아보겠습니다. 당장 2주 후인 2월 6일부터 22일까지 동계올림픽이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에서 개최됩니다. 가장 큰 특징은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를 중심으로 최초의 다도시 공동 개최라는 점입니다. 빙상경기는 주로 밀라..
2026-01-25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지역 정치권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챌린지가 한창이다. 정치인들은 나란히 서서 손피켓을 들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며 SNS에 올리는 모습은 통합이 어떤 축제 유치를 위한 활동 등을 연상하게 한다. 그러나 지역의 중대사를..
2026-01-25
우린 어디로든 길을 향해 간다. 갈길이든 아니든 나이가 젊을 땐 우회하거나 돌아도 가본다. 이젠 돌아가기엔 체력과 맘이 무겁다. 갈길을 잘 선택하여 가야만 체력 소모 없이 행복하다. 갈길은 행복의 지름길!
2026-01-25
대전·충남이나 광주·전남 등에서 추진되는 행정통합은 광역자치단체만 통합하는 방안으로 추진된다. 그렇다 보니 기초지자체의 자치분권은 뒷전이다. 실질적 권한을 갖는 형식에는 거의 무관심하다. 속도전의 우선순위에 밀린 탓도 있겠으나, 심지어 선거 전략과 정파적 계산에서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