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6-09-06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서는 찬반이 팽팽하고 국회 이전이나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해서는 찬성 여론이 상승하거나 우세한 흐름이다. 한국갤럽이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물은 결과 행정수도 세종 이전과 서울 유지에 대해 찬성 48%, 반대 44%로 막상막하..
2026-09-06
정부가 5개 발전 공기업을 합친 통합 발전사를 내년 10월 출범시키기로 했다. 충남도가 통합 발전사 본사 유치에 총력전을 벌이는 가운데 발전 공기업 통합 방안이 추가로 제시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4일 한전 자회사인 5개 발전 공기업을 '한국발전'(가칭) 단일법인으로..
2026-09-06
인공지능(AI)이 일상과 일터를 장악한 시대, 우리가 말하는 인간의 '인격'이란 무엇일까? 이제 지식은 더 이상 머릿속에 축적하는 대상이 아니다. 검색창이나 프롬프트 창에 명령어 몇 줄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순식간에 탐색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는 시대다...
2026-09-06
요즘 좀 한가하다고 지나온 길을 돌아보게 됩니다. 잘했던 순간보다 아쉬웠던 순간이 더 많이 떠오릅니다. '그때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후회한다고 과거가 달라지지도 않습니다. 돌아봄의 목적은 후회가 아니라 감사와 미래가 되어야 합니다. 삶에는 오르..
2026-09-04
'사랑은 상대를 연구하고, 상대에 맞게 하는 것 .'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9-03
왜 지금을 제2의 우주경쟁이라 부를 수 있을까. 냉전기의 첫 번째 우주경쟁이 미국과 소련의 체제 경쟁, 대표적인 예로 누가 먼저 달에 가는가의 경쟁이었다면, 현재 펼쳐지는 제2 우주경쟁은 뉴스페이스 시대와 함께 촉발된 산업, 자본, 안보의 복합 경쟁이다. 국가가 여전히..
2026-09-03
조감도 이미지가 필요했던 적이 있다. 20여 년 전 경험으로는 전문 업체에 의뢰해 카메라를 장착한 무선조종 헬리콥터를 띄우고, 여러 각도에서 항공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이었다. 당연히 수고와 시간은 물론 비용도 꽤 많이 들었다. 요즘은 드론 기술로 해결한다지만, 여전히 촬..
2026-09-03
정부가 3일 발표한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계획 중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의 세종시 이전이 단연 필두로 꼽힌다. 이전 대상에 든 350여 개 수도권 공공기관의 잔류 최소화 원칙도 확인됐다. 혁신도시 중심 집적 배치 등의 방향과 원칙 속에서 기존 충북혁신도..
2026-09-03
정부가 821조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3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는 10월 국정감사 후 예산결산특위를 본격적으로 가동, 정부 예산안을 심의·확정한다. 정부 예산안 확정을 위한 '국회의 시간'이 시작됐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정부 예산안에 역대 최대인 총 30조30..
2026-09-03
음악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체코의 국민 음악가 스메타나가 작곡한 '나의 조국'은 그동안 절대 권력자의 화려함 속에만 머물던 음악을 평범한 민중에게 돌려주는 전환점이라 하겠다. '내 귀는 거의 들리지 않지만 내 나라를 위하여 이 곡은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 한 그..
2026-09-03
'그래, 제주로 가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세월이다. 교직 10년차를 지나 현장에 대한 자신감, 열정이 저하되는 것을 느꼈던 나는 새로운 변화, 새로움에 대한 도전이 필요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제주였다. 살면서 누구나 가슴 한편에 지우지 못할 설레는 기억을..
2026-09-03
살면서 여러 사람을 만난다. 처음 만났을 때의 모습이 시간이 지나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 사람이 있다. 말과 태도가 늘 진솔하고 적극적이다. 자연스럽게 '저 사람이라면 믿어도 되겠다'는 신뢰가 생긴다. 직장에도 한결같은 사람이 있다. 작은 약속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2026-09-03
'청년기의 자존심은 혈기와 아름다움에 있지만, 노년기의 자존심은 분별력에 있다.' /글=데모크리토스·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9-02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첫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세종 행정수도의 법적 기반 완성을 약속했다. 세종시가 이날 제안한 행정수도 운영 정상화 방안의 핵심 열쇠도 행정수도의 법적 지위 명문화다. 9월 정기국회가 22년 전 위헌 결정의 오욕을 씻는 합헌적..
2026-09-02
충남대학교가 차원이 다른 획기적인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교육부는 1일 이재명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 대학으로 충남대와 부산대, 전남대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방거점 국립대 9곳을 서울대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정과제에 충남..
2026-09-02
집을 지키는 동물이라고 하면 대부분 개를 떠올린다. 하지만 조선시대 사람들의 선택은 조금 달랐다. 낯선 인기척에 큰 소리로 울어 도둑을 알리고, 뱀과 같은 위협을 쫓는 존재. 바로 거위였다. 오늘날에는 주로 식용 가축이나 관상용 동물로 인식되지만, 조선시대 사람들에게..
2026-09-02
총명하고 다정한 누나가 조현병에 걸렸습니다. 스물넷 의대생이던 그녀를 아버지, 어머니는 병원에 맡기지 못합니다. 적절한 치료제도 아직 개발되지 않았고, 정신병원에서 환자를 학대한다는 괴소문이 떠돌던 때입니다. 여기에 의사인 자신들의 명예, 혹여 치료가 되더라도 정신병력..
2026-09-02
8대 진단 도구는 개인의 자각에서 시작하여 조직과 사회, 나아가 세계와 인류의 변화를 이끄는 행복 문명 전환의 첫 번째 실천 도구입니다. 우리는 역사상 가장 많이 가졌으나 역사상 가장 힘들게 살아갑니다. 한국의 자살율은 OECD 1위이며 번 아웃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2026-09-02
창업 생태계에서 '투자'는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기술과 시장, 사람을 연결해 기업을 도약시키는 핵심 성장 동력이자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다. 그러나 그동안 국내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가 수도권에 과도하게 편중되어 있었던 것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2026-09-01
문화유산의 회복은 단순히 유물을 물리적으로 돌려받는 일을 넘어,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민족의 정체성을 복원하는 신성한 여정이다. 그 중심에는 일제강점기 조선반도에서 불법 반출된 뒤 여전히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오구라 수집품'이 있다. 지난 1965년 한일회..
2026-09-01
대학가에 AI가 들어온 지 3년이 넘었다. 그 사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AI 사용 자체를 막던 시기를 지나, 최근에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 AI 활용 윤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금지에서 활용으로, 다시 활용에서 책임 있는 활용으로 무게..
2026-09-01
파트로누스(Patronus)는 '보호자', '후원자'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다. 고대 로마 사회를 지탱했던 중요한 인적 네트워크 중 하나가 파트로누스와 클리엔테스(Clientes)의 관계였다. 파트로누스는 다른 사람을 보호하고 후원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적 영향력을 가진..
2026-09-01
"행님 잘 지내십니꺼." 대전에서 수년간 일하다 최근 서울로 올라간 후배에게서 정말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경북 구미 출신인 그는 대전의 한 대학에서 4년, 조교 생활 2년, 직장생활 4년까지 10년 넘는 세월 동안 지역에 머물렀다. 직종은 달랐지만, 여러 업을 거친..
2026-09-01
중단됐던 지천댐이 재검토 대상이라는 굴레를 벗고 다시 추진된다. 금강 지류의 홍수 조절, 극한 호우와 가뭄 대비는 물론 충청권 메가프로젝트가 변수로 추가됐다. 보령댐과 대청댐 의존도를 줄이면서 다목적댐 성격이 한층 강화된 셈이다. 기상이변이 '뉴노멀'인 시대에 치수 대..
2026-09-01
한 달 후면 검찰청이 사라지고, 검사의 직접 및 보완수사권이 전면 폐지되는 새 형사사법 체계가 시행되나, 준비 부족 등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72년간 유지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치안을 뒷받침한 형사사법 체계는 10월 2일부터 전면적인 변화를 맞게 됐다. 형사사법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