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5-11-19
'어떤 행동이든 자주 반복하면 습관이 된다.' /글=트라이언 에드워즈·캘리그라피=손정숙
2025-11-18
"한 사람이 서 있네, 그 옆에 한 사람이 다가서네, 이윽고 11이 되네/ 서로가 기댈 수 있고 의탁이 되네, 직립의 뿌리를 깊게 내린 채/ 나란히 나란히 걸어가시네/(중략)/ 삭풍이 후려쳐도 평형감각 잃지 않을 온전한 11자로 자리매김하고 싶네" (반기룡: 11월이..
2025-11-18
지역거점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육성하겠다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수립과 관련해 정부가 고심하고 있다. 거점국립대 9곳(충남대·충북대·강원대·경북대·부산대·경상국립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을 키워 수도권과 지방의 교육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대학 생태계가 서..
2025-11-18
충남 서산시가 대산 석유화학산업 위기에 따른 근로자 고용 불안을 줄이기 위해 정부에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요청했다. 서산시가 고용노동부에 제출한 지정 의견서는 고용위기가 단순한 경기 침체에 의한 것이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탈 탄소 등 산업 전환기에 따..
2025-11-18
11월 13일 오후 1시 10분. 한국의 하늘이 조용해졌다. 2026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의 영어 듣기평가 35분간 국제선 75편을 포함해 총 140편의 전국의 모든 항공편의 이착륙이 통제됐다. 매년 11월 비행기를 멈추고 은행 영업을 늦추고, 군부대 훈련까지 중단시킨다..
2025-11-18
세계 경제 대국 10위권의 한국 땅에 살고 있는 한국인의 행복 순위는 조사 대상국 147개 국가 중 58위에 머무른다. UN 지속가능 발전 해법 네트워크가 2025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압축적이며 비약적인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행복지수는 오히려 하락추세를 보..
2025-11-18
'시간을 쫓아가면 이긴 자, 시간에 쫓기면 패한 자'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11-17
대전과 서울 두 도시가 각각의 상징 캐릭터인 꿈씨패밀리, 해치&소울프렌즈를 활용한 콜라보(컬래버레이션, 협업·합작) 홍보에 착수했다.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꿈순이를 확장한 꿈씨패밀리, 상상의 동물인 해치와 청룡·백호·주작·현무를 형상화한 서울시 대표 캐릭터의..
2025-11-17
최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보고서는 나랏돈을 풀어 경기를 살리려는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 기조에 대한 우려가 담겨 있다. 민간 소비쿠폰 발행 등 경기 부양을 위한 현금성 정책에 대한 지나친 의존을 경계해야 한다는 경고다. 9월 말 기준 나랏빚은 12..
2025-11-17
지난 10월 26일 일찍 찾아온 쌀쌀한 날씨에 가랑비까지 오락가락하여 을씨년스러웠지만, 유성구청이 유림공원 잔지 밭에서 개최한 유성 국화축제에는 많은 사람이 운집하였고 유성 국화 축제의 백미가 된 정은혜 무용단을 중심으로 열린 <대전십무> 공연에는 다양한 관객이 모여들..
2025-11-17
올해 초 CES 2025 기조연설에서 젠슨 황은 AI시대, 특히, 에이전트 AI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음을 알렸다. AI는 디지털 인력으로서 인간과 함께 일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을 도와주거나 또는 대신하여 일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에 기업을 포함한 모든..
2025-11-17
이재명 정부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을 인공지능(AI)에 두고,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교육부도 이에 맞춰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AI 역량 교육 강화, AI 인프라 투자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이들 정책은 서울·수도권과 지역 간 교육..
2025-11-17
'37년간 매일 14시간씩 연습했는데, 사람들은 나를 천재라고 부른다.' 천재 바이올린 연주자도 그냥 쉽게 얻은 재능이 아니라고 말한다. 누군가의 성공은 꾸준한 노력의 결과이다. /글= 파블로 데 사라사테·캘리그라피=손정숙
2025-11-16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 바쁠 때는 생각나지 않지만, 특별한 일이 없어 침대에 누워 있거나, 몸이 아프거나 불편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그 중 한 분이 고등학교 선생님이다. 운이 좋게도 존경했던 고 2 담임 선생님이 고 3도 맡게 되었다. 선생님께서는 철학과 원칙..
2025-11-16
해방 후 우리나라 수도이전은 두 명의 대통령에 의해 시도되었다. 처음은 박정희 대통령, 다음은 노무현 대통령이었다. 그러나 수도이전의 의미는 사뭇 달랐다. 박정희 대통령은 '60, '70년대 서울의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한 과밀의 폐해와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에 대응하고자..
2025-11-16
16세기는 조선의 성리학이 통치 이념으로 확고해지고 성리학적 이상을 실현하려는 새로운 분위기가 형성되었던 시기였다. 세조 때 공신 세력을 중심으로 형성된 훈구파는 연산군 시절 무오사화와 갑자사화에 따른 정국 혼란의 반동으로 새로운 신진 사대부의 중앙 정치 진출을 허용하..
2025-11-16
대학에 "변화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은 이제 큰 의미가 없다. 이제는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가'라는, 더욱 구체적이고 절박한 질문만이 남았다. 이 고민은 결코 우리 대학만의 것이 아니라, 학령인구 감소, AI 혁명, 정책 및 예산 환경 변화 속에서..
2025-11-16
지역 불균형 사례는 같은 권역, 같은 도시 내에서도 발생한다. 이는 보편적인 현상이다. 대전시 등 전국의 신도시 개발과 원도심 노후화는 불균형의 원천이 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막론하고 구(區)와 구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고 특정구 학군에 교육이 집중된다. 어느 지역이..
2025-11-16
국내 철강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한미 관세 협상의 세부 내용이 담긴 공동설명 자료(팩트시트)에 일말의 기대를 걸었으나 철강·알루미늄은 논의에서 철저히 배제되며 고율 관세를 그대로 맞게 됐다. 협상 과정에서 목재 및 파생상품에 대한 관세를 최대 50%에서 15%까..
2025-11-14
정보가 원활하게 공유되지 않던 시절엔 오히려 상상이 많았던 것 같다. 사고가 열려있었기 때문 아닐까? 선사시대부터 어느 민족이나 집단에 전승되어온 설화를 보라, 설화는 말로 전해오던 이야기로 신화와 전설을 포함한다. 인류의 삶과 사유, 지혜가 반영되어 있다. 약간씩 다..
2025-11-14
'치맥 회동'은 단순히 친목을 위한 자리였을까? 최근 강남의 한 치킨집에서 열린 '깐부 회동'이 화제다. 엔비디아의 젠슨황 CEO,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이 고급 호텔이나 프라이빗 룸이 아닌 평범한 치킨집에서 치맥을 즐겼다는 이야기는 모두가 신선..
2025-11-14
'목적이 없는 자는 행하지 않는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11-13
학생들을 긍정적으로 이끌고, 수업과 학교생활에 성실히 임하게 하려면 교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여러 고민 끝에 우리 학생들에게 선물 같은 교육활동을 만들어주기 위해 작년 말부터 야심 차게 준비한 것이 바로 '꿈을 향한 인사이트 투어'다. 지난 10월 24일부터 25..
2025-11-13
'식약동원(食藥同源)'은 음식과 약의 근원이 같다는 뜻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곧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한의학의 기본을 담고 있다. 예로부터 병이 나기 전 음식을 조절하고, 병이 생긴 뒤에야 약을 쓴다는 원칙을 중요하게 여겼다. 현대 의학에서도 '예..
2025-11-13
매일 하나 이상의 약속을 한다. 모든 약속은 소중하며 지켜야 한다. 사실 타인과의 약속은 신뢰이기 때문에 단순한 이행 이상의 의미가 있다. 성공적인 약속이 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첫째, 역시 일시를 정하는 것이다. 본인뿐 아니라 상대의 시간을 맞춰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