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6-08-18
'단지 얘기 들어줄 사람이 필요해서 우정을 키우는 것은 좋지 않다.' /글=라와나 블랙웰·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8-17
8월은 광복절이 있는 달이다. 광복절은 우리 민족이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딛고 주권을 되찾은 날이다. 해마다 광복절이 되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게 되지만, 동시에 우리 사회에 여전히 남아 있는 친일 행적 논란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다. 최근 배우 하영의..
2026-08-17
을유해방기념비(乙酉解放記念碑)가 대전의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이 비는 1946년 광복 1주년을 기념하여 대전시민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건립한 것으로, 1971년 보문산 공원으로 이전되었다. 동시기 다른 해방비에 비해 규모가 크고, 전통시대의 비석 양..
2026-08-17
9월 1일 교권보호관 정식 출범을 앞둔 충남교육청이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 설계에 나서고 있다. 기존 심의 기구로는 악성 민원과 조사를 직접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악성 민원 처리 과정에서 2차 갈등이나 행정적 부담을 감안하면 강력한..
2026-08-17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이 우여곡절 끝에 분수령을 맞게 됐다. 양 대학 통합위원회는 14일 통합대학 교명과 대학본부 위치 등 주요 핵심 쟁점에 대한 잠정 조정안을 발표했다. 통합 대학의 교명은 '충남대학교'로 결정하고, 법적·행정상 대표주소는 대전으로 정했다...
2026-08-17
세종시 건설이 시작된 지 20여 년이 지났다. 이제 행정수도 완성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이 추진되고 있고, 행정수도 특별법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부처와 여러 국가 연구기관도 이미 세종에 자리 잡았다..
2026-08-17
몇 년 전, 미국 캔자스시티의 한 거리에서 구걸하던 노숙인 빌리의 실화가 언론에 보도되어 큰 감동을 전한 적이 있다. 어느 날 한 여성이 실수로 구걸 깡통에 480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약혼반지를 떨어뜨렸다. 노숙 생활을 당장 청산할 수 있는 유혹 앞에서 빌리는 고민..
2026-08-17
세상에는 80억의 인구가 살아갑니다. 인구구성의 분류 기준은 다양합니다만 인간은 무엇을 위하여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고 하는 이들과 어찌어찌 세상에 태어났으니 그냥 살아간다는 이들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삶은 의미로 이루어진 희미한 지도입니다. 나침반을 들고 함께 지도..
2026-08-17
'인생은 매일 더 좋은 차원으로 벗어나는 기쁨이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8-16
2026년 8월 16일 대전대흥침례교회 3부 예배. 이날은 하나님께서 정인택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과 홍현진 자매의 특별 찬송으로 은혜를 내려주셨다. 3부 예배가 시작되자 홍현진 자매는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의 이름을 빌어 마치 요게벳이 그 아들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2026-08-16
6시 반이면 공원을 향해 빠른 걸음으로 걷는다. 걷다 보면 이 시간에 뛰는 사람들이 있다. 전철역으로 가는 사람들이다. 왼쪽은 지하철 가는 길, 오른쪽은 공원 가는 길이다. 교차 지점에 서서 오가는 사람을 보면 복장과 얼굴 표정에서 하루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같은..
2026-08-14
'단어 하나가 삶의 모든 무게와 고통에서 우리를 해방시킨다. 그 말은 사랑이다.' /글= 소포클레스·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8-13
인공지능(AI)은 이제 우리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술이 되었다. 만능의 조수역할을 수행하는 쳇지피트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의료 진단, 금융, 제조업에 이르기까지 AI는 산업과 사회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2026-08-13
운동장은 나에게 학교에서 가장 넓은 교실이었다. 체육교사로서 오랫동안 운동장과 강당에서 학생들을 만나왔다. 체육 시간만큼은 교실을 벗어나 넓은 공간에서 아이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운동장에서는 신체활동을 통해 교실에서 보이지 않던 학생들의 모습이 드러..
2026-08-13
6월 말,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역별로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것은 새로운 정책이 아니라 새로운 선택지의 출현이다.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꾸준히 해왔던 청년 일경험 사업은 여러 형태가 있다.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인턴 지원..
2026-08-13
대전의 세정지도를 바꿀 '대덕세무서' 신설에 청신호가 드디어 켜졌다. 늦었지만 지역 숙원사업의 첫 관문을 통과한 것만으로도 납세자에게 최고 품질의 행정 서비스가 벌써 기대된다. 지역민 9만7000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했을 정도로 열망이 컸던 만큼, 지역 주민과 기업에 대..
2026-08-13
천안에서 발생한 11세 아동학대 사망 사건은 고장 난 아동보호 시스템이 초래한 비극이나 다름 없다. 경찰 등에 따르면 숨진 A군과 관련, 경찰과 천안시에 엄마와 외할머니에 의한 학대 혐의로 신고·접수된 건수는 5년간 4건에 이른다. 이 정도 아동학대 사건이면 경찰과 지..
2026-08-13
그제와 어제의 생각과 행동이 오늘도 같다면, 기업의 미래는 없다. 기업의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다. 시장은 빠르게 변하고, 고객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오늘의 성공 방식이 내일도 통한다는 보장은 없다. 혁신이 중요한 이유는 분명하다.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
2026-08-13
얼마 전 대전시 관내 22개 경로당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면서,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손을 맞잡고 함께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속에서,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오랜 세월을 살아온 사람에게 가장 아름다운 인생은 언제였을까.' 그래서 한..
2026-08-13
'한 번에 잘하려면 못 한다. 여러 번 해보면서 배우는 것이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8-12
매출 상위 1000대 기업의 약 70%가 수도권에 있다. 전국 인구의 절반 이상(50.8%), 청년층 인구로 좁히면 약 56%가 일자리와 교육을 이유로 수도권에 거주한다. 7월 말 기준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중 10곳 중 7곳(71.6%)이 수도권에 본사를 둔..
2026-08-12
전국 일부 시·군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잇따라 '민생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기초단체 중 민생지원금을 추진하는 곳은 줄잡아 수십 군데에 달한다. 대전시와 경기도 등 광역지자체가 재정난을 강조하며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경남 의령군은 50만..
2026-08-12
우리는 도시를 떠올릴 때 흔히 건물이나 도로부터 생각한다. 하지만 한 도시를 정말 그 도시답게 만드는 것은 따로 있다.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골목과 마을에 켜켜이 쌓인 삶의 흔적이다. 행정이 어떤 결정을 내렸고, 시민들이 그 변화 속에서 어떻게 살아왔는..
2026-08-12
많은 청년이 농업에 도전하지만 안정적으로 정착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현장에서 청년농업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어떻게 지속할 것인가?"이다. 같은 작물을 재배해도 기술에 따라 생산량과 품질은 달라지고, 같은 소득을 올려도 경영 능력에 따라 농가의 미래는..
2026-08-12
민생 우선은 정치인들이 전가의 보도처럼 내세우는 단골 구호가 되어버렸습니다. 엄청난 특혜를 법으로 보장받으며 전용 보좌진들의 전문성과 충성 서약을 당연시하는 국회의원들이 특히 민생을 많이 이야기합니다. 민생을 이야기하는 높으신 분들이 서민의 삶과 형편 관련하여 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