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6-05-14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크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5-13
기원전 480년 유럽에 위치한 그리스의 테르모필레와 1597년 9월 16일의 전남 진도에서는 어떤 일이 발생했을까? 그리스의 테르모필레에서 일어났던 일은 '300'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만들어져 많은 사람이 보았을 것이다. 학자들 간의 견해 차이는 있지만, 스파르타 군이..
2026-05-13
대전 둔산동 대전지방검찰청 앞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현수막이 펄럭인다. 대전 제1호 재건축주택이 아파트 준공 10년 후 조합원 203명에게서 2000만 원대의 청산금을 추가로 걷은 것도 모자라, 그렇게 받아낸 청산금을 목적 외 집행됐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촉구..
2026-05-13
지난 칼럼에서는 대전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통해 '대전은 어떤 도시인가'를 짚어봤다. 이어 대전이 어떤 도시가 되어야 하는지, 또 어떻게 브랜딩하고 마케팅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데 먼저 전제할 것은 도시의 경쟁력이 단순한 비교우위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서..
2026-05-13
2027학년도 의대 입학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비수도권 의대 정원 확대와 지역의사제 도입의 명분은 분명하다. 지역 의료 인력을 보강해 의사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 발생을 막겠다는 제도적 해법이다. 졸업 후 10년간 해당 지역에서의 의무 복무..
2026-05-13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6·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기점으로 여야 정치권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지방선거는 전국 16개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시·도 교육감, 지방의원 등 수많은 지역 일꾼을 뽑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중요한 절차지만, 근본 취지가 점차..
2026-05-13
'주인공이 어느 날 아침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자신이 거대한 벌레로 변해있음을 발견했다.'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의 소설은 잠자다가 거대한 벌레가 되어버린 주인공의 파격적 변신을 다룹니다. 그는 가족의 생계를 혼자 책임지며 자신의 욕구와 감정,..
2026-05-13
어린 시절, 장마가 시작되면 시골 논두렁과 웅덩이마다 생명의 기운이 넘쳐났다. 해 질 무렵이면 어김없이 들려오던 맹꽁이 울음소리는 특별한 것이 아닌 평범한 일상이었다. 친구들과 논길을 뛰어다니다가 발걸음을 멈추고 한참 동안 귀를 기울이곤 했다. 비 온 뒤 촉촉한 흙냄새..
2026-05-13
'사람이 겉 만들기는 쉬운데, 속 만들기가 어렵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5-12
2026년 5월 10일 대전중구 중앙로 112번길 29. 정영복 미술공간. 이철우 화가의 초청으로 이곳을 찾았다. 뜻밖에 차선영 화가도 함께와 반가웠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 김경희 화가께서 반가이 맞아주었다. 부부가 함께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안내를..
2026-05-12
사회적 인식과 다문화에 대한 수용성(acceptance)에 대한은 국가 성숙도를 가늠하는 잣대이다. 다문화 수용성(acceptance)은 단순히 외국인을 용인(容認)하는 태도가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인종·종교·언어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
2026-05-12
혜화동의 작은 소극장에서 시작한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세계 무대의 중심에 섰다. 이 작품은 뮤지컬 계의 가장 권위 있는 토니상에서 최우수 뮤지컬 상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했다. 흥미로운 것은 세계가 주목한 이야기가 완벽한 미래 기술도, 거대한 스펙터클도 아..
2026-05-12
혁신도시 '시즌 1'은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 일부 입지가 결정되고 2007년 본격 착공에 들어가면서 시작됐다. 공공기관 이전 효과 중 두드러진 것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제도다. 연도별로 보면 지역 제품 우선 구매 비율이 하락 흐름을 나타내기도..
2026-05-12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구토와 설사·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학생과 교원이 집단으로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이 식중독 등 집단 감염병에 대비해 5월부터 9월까지 하절기 비상방역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발생한 집단 발병이다. 대전교육청은..
2026-05-12
50대 이상 필리피노(필리핀 현지인을 지칭하는 용어)에 바타안(Bataan)은 익숙한 이름이 아니었다. '바타안 출신이에요'라고 이야기하면 필리핀의 대도시인 '바탕가스(Batangas)'로 알아듣는 경우가 많았다. 20년의 시간이 지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필리핀에서..
2026-05-12
매일 '바쁘다 바빠' 하면서 야근하고, 잠시도 쉬지 않고 일하는 A주임이 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 같지 않게 근면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A주임을 다들 좋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팀장 인사가 있었고, 팀은 새로운 팀장을 맞이했습니다. 팀장은 배치 첫 주에 팀원 모..
2026-05-12
'힘들어도 늘 감사의 삶이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5-11
2024년 12월 3일 저녁 온 국민과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비상계엄 선포가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 위법적 비상계엄 선포는 민주 시민과 국회, 헌법재판소 등의 결연하고 민주적인 대응과 합법적 절차에 의하여 다행히 무력화됐다.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파면..
2026-05-11
지난해 선보여 소소한 인기를 모은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가 11일 올해 첫 운행을 시작했다. 수도권에서 탑승한 뒤 아산, 예산, 홍성, 보령, 서천 등 사전 신청 지역 열차역에서 하차해 시군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지역 명소 등을 관광하는 당일 패키지 상품이..
2026-05-11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의 공정성 등 신뢰를 해치는 허위·가짜뉴스 대응에 정부가 골몰하고 있다.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특정 후보자의 과거 의혹 등 허위·가짜뉴스를 유튜브나 SNS 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하는 행위는 유권자 판단을 왜곡할 위험이 크다. '범..
2026-05-11
사람의 몸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어찌 보면 지렁이와도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 입으로 들어온 음식이 긴 관을 지나가며 필요한 영양은 흡수하고, 필요 없는 것은 밖으로 내보내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결국 사람도 하나의 긴 튜브 같은 존재인 셈이다. 우리 몸은 이 긴 관..
2026-05-11
지금 인류는 문명 대전환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 1만 년 전 농업혁명과 18세기 산업혁명에 이어, 21세기 인류는 디지털 혁명의 한복판에 서 있다. 그 중심에는 AI(인공지능)가 있다. AI는 이제 단순한 기술이 아니다. 산업 구조를 넘어 국가 경쟁력과 국제 질서를 재..
2026-05-11
지루하고 반복적인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무한 반복과 무미건조함 속에서 당신은 어떤 길을 선택하겠는가? 카뮈(Albert Camus)는 '시지프스(Sisyphe)는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을 행복하다고 상상해야 한다'라고 주장합니다. 외부 조건은 그대로 두고 지금 당..
2026-05-11
세상에는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동명이인(同名異人)'이라고 부릅니다. 이름은 같지만 삶의 방향과 결말은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성경에도 같은 이름을 가진 세 사람이 등장합니다. 바로 아나니아입니다. 세 사람 모두 사도행전에 등장하지만 그..
2026-05-11
'남의 말을 열심히 들어주다가 해고당한 사람은 없다.' /글=캘빈 쿨리지·캘리그라피=손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