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2025-08-31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모두 무더위에 지쳐서 입맛이 없다고 한다. 모두 찌는듯한 더위를 날리려고 시원한 냉면을 찾고, 주부들은 매끼 마다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음식을 고민하느라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고향에서 자주 먹었던 상쾌하고 맛있는 건두부 무침이 생각이 나서..
2025-08-31
한국에서 살면서 가장 당황스러웠던 일 중 하나가 병원이었다. 어디에 가면 좋은 것인지, 무슨 과에서 진찰을 받아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몸의 상태를 잘 전달할 수 있을지도, 큰 벽이 된다. 아이가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할 때는 아직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거나 친구에게 물어..
2025-08-31
이제 한국의 여름은 제법 익숙해졌지만, 일본에서 보냈던 한여름의 풍경과 비교하면 여전히 다른 점이 많다. 그 중에서도 최근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삼복'이라 불리는 시기에 삼계탕을 먹는 한국의 풍습이다. 일본에서 무더운 날이면 차가운 소면이나 수박으로 더위를 식..
2025-08-31
지난 8월 2일부터 9일까지 몽골을 방문한 국내 일행은 울란바토르 체류 중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을 찾았다. 이곳은 몽골을 찾는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역사적 장소다. 이태준(李泰俊, 1883~1921) 선생은 경상남도 함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한학을 공부한 뒤, 19..
2025-08-17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다문화 공연팀 '두드림난타'가 지난 6월 8일 독립기념관 주무대에서 열린 'K-컬처와 함께하는 세계인의 날 제12회 천안외국인축제'에 참여해 열정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두드림난타 팀은 이날 로제(ROSE)와 브루노 마스의..
2025-08-17
무더운 여름철, 한국에서는 유자차, 냉면, 팥빙수처럼 시원한 음식으로 더위를 식히듯, 중국 각 지역에서도 무더위를 이겨내는 특별한 여름 별미가 존재한다. 청량한 디저트부터 전통 한방 재료를 활용한 보양식까지, 입맛을 돋우고 몸속 열도 식혀주는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청두..
2025-08-17
출근길 지하철, 아이들 웃음소리 가득한 놀이터, 그리고 마트 계산대 앞. 우리가 지나치는 일상 속 어딘가에서, 조용하지만 강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다문화 가정의 엄마들'이 있다. 낯선 언어, 낯선 문화 속에서도 아이를 키우고, 가정을 지키며 살아가는..
2025-08-17
중국 내에서 '공무원 시험'은 언제나 인기 있는 진로지만, 중국 산동성만큼 체제 내 일자리에 집착하는 지역은 드물다. '산동 사람들은 얼마나 공무원을 좋아할까'라는 주제가 온라인 상에서 자주 화제가 된다. 그렇다면 왜 산동 사람들은 유독 공무원 시험에 이토록 집착할까?..
2025-08-03
분재는 작은 화분으로 식물을 키우면서 즐기는 것이지만, 다만 화분에 나무를 심고 기르면 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서 다양한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가지의 전정이나 뿌리 자르기, 철사로 뿌리를 고정하거나 가지를 구부린다. 분재의 어려운 점은 고정되어 있는 부분이 보..
2025-08-03
대한민국 동부에 위치한 안동시,하회마을은 전통문화와 독특한 자연 경관으로 여행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최근 저희 가족은 이 아름다운 하회마을에서 휴가를 보내며,다문화 가족으로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함께 공감..
2025-08-03
静かに荷物をまとめました。故郷の空、家族の目線を胸の奥に抱きしめあなたは韓国に来ました。ベトナムの温かな日差し、フィリピンの海辺の笑い声、モンゴルの草原の風、中国の路地の温もりなど懐かしい風景を涙で包みながらあなたは異国の地に足を踏み入れました。言葉が違い、習慣が違い、食べ物も異なるこの地で不器用な..
2025-08-03
Vous avez silencieusement fait vos valises,Emportant le ciel de votre pays natal et le regard de votre familleau fond de votre cœur,et vous êtes venue..
2025-08-03
You quietly packed your bags, Carrying the sky of your homeland and the gaze of your family deep within your heart, and came to Korea. The warm sunlig..
2025-08-03
조용히 짐을 쌌습니다. 고향의 하늘, 부모 형제의 눈빛을 가슴 깊이 품고 당신은 한국으로 왔습니다. 베트남의 따사로운 볕, 필리핀 바닷가의 웃음소리, 몽골 초원의 바람, 중국 골목의 온기 등 그리운 풍경들 눈물로 접어둔 채 당신은 낯선 나라의 삶에 발을 디뎠습니다. 언..
2025-07-20
할머니께서는 식사를 마치시면 늘 녹차를 드셨다. 남부철기(南部鉄器)로 만든 큐스(急須)에 녹차 잎 한 숟가락을 넣고 따뜻한 물을 부어 40초 동안 우려낸 후, 유노미(湯呑み)에 가득 채우시곤 했다. 정성 들여 우려낸 그 녹차에서는 진한 쓴맛 속에 은은한 단맛이 배어나는..
2025-07-20
충청남도 천안시에 풍세면에 위치한 태학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가족들이 많다. 자연휴양림 유아 숲 놀이터도 되어 있꼬,아이들의 생태체험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이곳을 찾아 숲 체험과 함께 올챙이, 민물가재 등을 잡으며 생태학습의 기회를 가졌..
2025-07-20
최근 일본 청년층에게 한국은 문화적으로 매우 친숙한 존재로 자리 잡았다. K-POP, 한국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 확산은 일본인의 일상 속 한국 문화 노출을 늘렸고, 이는 한국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이어졌다. 실제로 일본 해외 유학생 중 한국은 4번-째로 많은 유학 국가..
2025-07-20
남아공은 풍부한 자연의 축복을 받은 나라다. 동쪽해안에는 아름다운 콰줄루 나탈이 있고 서쪽에는 아름다운 케이프가 있다. 다이아몬드, 금, 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남아공은 사파리에 가서 사바나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빅5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있다. 빅5..
2025-07-06
在台灣這座「小吃之島」上,有三種街頭美味被譽為最能代表本地日常與人情味的靈魂象徵。從熱騰騰的蒸籠中飄出的湯包香氣,到深夜巷口飄來的滷肉飯誘人香味,再到搖搖晃晃的珍珠奶茶杯,每一道都藏著台灣人的記憶與驕傲。第一味:湯包,一口爆汁的完美瞬間在台北永康街、台中第二市場等地,湯包攤總是大排長龍。蒸氣中,一籠..
2025-07-06
'간식의 섬'으로 불리는 대만에는, 현지인의 일상과 정을 가장 잘 나타내는 세 가지 길거리 음식이 있다. 뜨거운 찜통에서 피어나는 탕빠오의 향기, 골목 끝에서 스며나오는 루러우판의 따스한 냄새, 그리고 흔들리는 진주 밀크티 한 잔까지, 이 모든 음식엔 대만인의 기억과..
2025-07-06
제가 일본 학교에 다닐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시간은 교과 수업시간 외의 모든 시간이었습니다. 등하교 시에는 비가와도 눈이 와도 걷거나 자전거로 다녔는데 친구끼리 교통규칙을 잘 지키며 재미있게 잘 다녔습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 아침, 전 학생이 모여 진행한 조회에서는..
2025-07-06
2025년6월4일부터 8일 일요일까지 독립기념관에 개최된 문화 박람회에 여러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 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k-팝 콘서트, k-한복 패션쇼, 산업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습니다. 천안 K-컬처박람회' 마지막 날인 8일, 제12회..
2025-06-15
과거의 우리 선조들은 먼 길을 돌고 돌아 첫 조상의 고향, 본향으로 돌아간다. 나의 할아버지는 중국 복건성 출신으로 남으로 남하해 말레이시아에 정착했고, 그 손녀인 나만 대한민국에 산다. 다름을 인정하는 순간 우리는 영원히 하나 될 수 없다. 청의 뿌리는 신라고, 일본..
2025-06-15
남편의 직장 삼안여객(주)에서 5월1일 근로자와 근로자의 가족들에게 근로자의 날 기념 "제2회 슈퍼히어로 콘서트" 초대장를 받아 아산 이순신운동장에 다녀왔다. 그날은 아침부터 비가 내려 콘서트를 할 수 있는지 걱정하는 날씨였다. 저녁시간이 가까워지니까 조금씩 비가 그쳐..
2025-06-15
여러분에게 관광명소로 유명한 중국 상하이의 외국계 기업 문화를 소개한다! 상하이의 야경과 음식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 도시에는 또 다른 이름이 있다. "마두(魔都)"라고 불리는 이 곳은 세계적인 외국계 기업들의 아시아 허브이자 젊은이들의 꿈을 좇는 경쟁의 장이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