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8월의 무더위가 한창입니다. 초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된 지도 어느덧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저희 가족도 여느 집처럼 방학 계획을 세우고 움직이는 중입니다. 저처럼 고향이 다른 나라에 있는 다문화가정에게 방학은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자주 찾기 어려운 '또 하나의..
2025-08-13
세종시가족센터(하미용 센터장)가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용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결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시설을 활용한 나만의 결혼식'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후원금으로 운영되며,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이 있는..
2025-08-13
한국에서 '8월이라고 하면?' 당신은 뭐라고 대답할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름휴가'나 '여름방학'이라고 대답할 것 같다. 나도 그렇게 대답했고, 주변 사람들도 비슷하게 말했다. 그렇다면 일본에서는 어떻게 대답할까? 일본에서의 '8월이라고 하면?'에 대한 TOP..
2025-08-13
2024년부터 매년 7월 14일은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제정됐다. 이 날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북한이탈주민을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이웃으로 인정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존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가족센터(센터장 하미용)는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지..
2025-08-13
세종시가족센터(센터장 하미용)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도경희 애터미 부회장 지정기탁)을 받아 '2025 세종 생생정보통 다문화 기자단'을 재정비해 운영을 재개했다. '세종 생생정보통 다문화기자단' 사업은 2016년부터 꾸준히 추진되어온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공동..
2025-08-13
여름은 토마토와 수박이 가장 맛있는 계절입니다. 한국과 일본 모두 이 시기에 다양한 방식으로 과일을 즐기지만, 그 방식은 의외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바로 설탕과 소금의 차이입니다. 필자는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결혼 이민을 온 지 28년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2025-08-13
"꽃보다 네가 좋아~" "아크 타이! 아크 타이! 매애~" 말은 달라도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닮아 있다. 키르기스스탄과 한국, 두 나라의 아이들이 자라며 함께 부르고 즐겼던 놀이와 동요는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도 비슷한 정서를 공유한다. 어린 시절의 순수한 기억은 국경을..
2025-08-13
한복은 단순한 전통 의복을 넘어, 한국인의 정체성과 예절을 담은 문화 그 자체다. 이 전통 한복을 다문화가족들에게 직접 만들어주며 문화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 다문화연구원 이사이자 한복 디자이너, 전통예절 강사, 그리고 숲 해설사로 활동 중인..
2025-08-13
나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은 멕시코에서 이민 온 분들이다. 그래서 어릴 적부터 집 안에는 늘 구운 고추, 다양한 향신료, 콩, 토마토 라이스, 그리고 옥수수 가루의 향이 가득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음식은 '몰레(Mole)'였다. 그중에서도 '도냐 마리아(Don..
2025-08-13
올해 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러시아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 저는 다시 학교로 돌아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학생이 아닌, '마리나 선생님'이라는 이름으로 설레는 마음을 안고 학교 문을 통과했습니다. 요즘 한국에..
2025-08-13
중국의 음식 문화는 유구한 역사와 광활한 국토, 지역적 기후 차이에 따라 다채로운 풍미를 자랑합니다. 특히 대표적인 8대 요리 중 하나인 쓰촨요리는 맵고 기름진 맛으로 유명하며, 마라탕과 훠궈는 한국에서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중국 요리는 전..
2025-08-06
대전시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이어지는 중앙로 1km 구간과 원도심 일대에서 '2025 대전 0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이번 0시 축제는 20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2025-08-06
대전에 살고 있는 이민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조기적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최근 K-MOOC(온라인 강의) '외국인을 위한 한국 생활법률: AI 내비게이션'도 개발한 건양사이버대학교의 다문화한국어학과 박미정 교수님을 인터뷰했습니다. 박미정..
2025-08-06
올여름 대전의 중심을 뜨겁게 달굴 '2025 대전 0시 축제'가 8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성대하게 개최된다. 대전의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한 0시 축제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체험 부스, 푸드트럭, 전시 등이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대규모 축제로, 해마다 수많은 관..
2025-08-06
드라마, K-pop,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대중문화 중 '캘리그라피'라는 독특한 한국 예술도 빠질 수 없다.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그리스어의 'kallos(아름다움)'와 'graphy(쓰기)'가 결합된 단어로,..
2025-08-06
장마철이 지나고 무더운 여름 기간이 시작되었다. 기온이 높아지면 몸이 쉽게 지치고 열사병이나 탈수 증상이 생기기 쉽다. 폭염 속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너무 차가운 음료를 많이 마시면 배..
2025-08-03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지난 4일, 필리핀 출신 결혼이민자들도 구성된 공예클럽 '히라야(Hiraya)'와 모국춤 동아리 '바야니한(Bayanihan)'의 상반기 활동을 돌아보는 중간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공예클럽 히라야는 올해 상반기 동안 비누공예, 캔들공예..
2025-08-03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7월 12일(토), 가족문화카페 '말보다는 음악으로, 우리' 두 번째 회기를 끝으로 이번 음악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을 매개로 부모와 자녀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다..
2025-08-03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6월 26일 센터 프로그램실에서 '행복 에너지 나눔' 대상자 10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생필품·식재료 꾸러미지원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생활 안정을 돕고자 농협서산하나로마트와 연계하여 6월부터 11월까지..
2025-08-03
일본 여름의 대표 전통 문화, 오봉(お盆)을 아시나요? 7월 중순이 되면 일본 전역에서 '오봉(お盆)'이라는 특별한 시기가 시작됩니다. 오봉은 조상의 영혼이 집으로 돌아온다고 믿어지는 일본의 대표적인 전통 문화입니다. 이는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조상..
2025-08-03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지난 6월 8일, 센터 북카페에서 부부댄스동아리 중간평가회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부부 12명이 참석하여 그동안 연습한 성과에 대한 평가와 서로의 성장과 화합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부댄스동아리'는 부부가 함께하는 여가 활동..
2025-08-03
가고시마현 남단,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우아하게 솟아 있는 가이몬다케(開聞岳, 해발 약 924m)는 그 완벽한 원추형의 모습으로 인해 '사쓰마 후지(薩摩富士)'라는 애칭으로 불립니다. 마치 후지산처럼 조용히 그러나 위엄 있게 서 있는 이 산은 오랜 세월 동안 지역 주민..
2025-08-03
날씨가 더워지고 사람들이 더위를 견디기 위해 방법도 많다. 최근에 중국에서 더위를 해소하는 과채류 "동과"가 등장한다.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이 실험해 보고 효과적이라고 밝혔다만 의심 가지는 사람도 있다. 밖에 너무 덥기 때문이다. 중의학적으로 보면 동과는 차가운 성질..
2025-08-03
옛날부터 중국에 따뜻한 음식을 먹는 전통이 있고 지금이라도 더운 여름에 따뜻한 차를 마시고 에어콘이나 선풍기를 안 쓰는 사람이 있다. 차가운 음식과 찬 바람을 데우느라 몸에 흐르는 기가 소비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차가운 음식을 많이 사용한 데 그 역사는 20년밖에 안..
2025-08-03
한반도는 지금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며, 무더위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더위를 이겨내려는 지혜가 빛을 발하고 있다. 일본 역시 예외는 아니다. 장마가 끝나는 6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고, 7~8월에는 기온이 35도를 넘는 날들이 이어진다. 습도도 높아 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