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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개최에 앞서 김은기 민간위원장 및 주요내빈들과함께 무명용사 기념비에 헌화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보훈청). |
31일 국가보훈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은기 민간 공동위원장을 포함해 총 31명의 위원을 임명했다.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는 오는 2020년 6월 25일 전쟁 70주년 기념일에 맞춰 국민 통합과 평화를 조성하기 위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됐다,
지난해 제정된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규정'에 따라 사업 추진 방향 및 종합계획 등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공식 출범식과 함께 진행된 1차 회의에선 3개 분과위원회 '기억', '함께', '평화'로 나눠 운영하며, 국민참여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제2차 회의와 분과위원회 논의를 거쳐 6·25전쟁 70주년 사업내용을 최종확정한 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은기 민간위원장은 "위원회 출범으로 범정부적 6·25전쟁 70주년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위원회를 통해 참전용사와 국민, 유엔참전국 등 국제사회가 함께하는 추모, 화합 및 평화의 장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 위원회는 위원장 정세균 국무총리와 당연직 위원으로 홍남기 기재부 부총리, 유은혜 교육부 부총리, 최기영 과기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진영 행안부 장관, 박양우 문체부 장관, 성윤모 산자부 장관, 이정옥 여가부 장관, 한상혁 방통위 위원장,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권영진 시도지사협의회장이다.
민간위원으론 김은기 전 공군참모총장이 위원장이며, 김요환 우석대 석좌교수, 김진아 전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김화숙 서울시의회 의원, 남중웅 전 한국교통대 교수회 회장, 박명림 연세대 대학원 교수, 서명숙 전 한국관광공사 비상임이사, 송진원 6·25참전용사유공자회 부회장, 양정웅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이사, 유성희 한국YWCA연합회 상임이사, 이현지 변호사, 이호연 해병대전우회 총재, 정근식 서울대 교수, 정호섭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초빙교수, 조순태 전 국제여성총연맹한국본회 회장, 최형주 전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이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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