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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수택동 돌다리공원에서 왕숙천 합류부까지 810m 구간에 진행되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노후된 복개 콘크리트 인공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수로 및 산책로 등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75억원 중 도비 50%와 한강수계기금 35%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22일 구리시에 따르면 이번 생태하천복원 심의는 수질 및 수생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 심의위원회가 사업설계서에 대한 적정성 등을 검토하는 최종심의 단계로서, 심의위가 일부조건을 부여해 최종 의결됐다.
이 사업은 2023년 8월 환경부의 수생태계 복원계획 승인을 거쳐 같은 해 9월 경기도가 생태하천 복원 신규사업에 선정돼 2024년 3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최초 조건부 통과했다.
이후 실시설계가 완료되면서 2025년 4월에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2단계 심사 통과와 한강유역환경청 기술검토 협의를 완료하고 환경부 수생태계 부합성심의를 모두 마쳤다.
한편, 이 사업은 민선 6기 때 백경현 구리시장이 콘크리트로 덮인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코자 했으나 민선 7기에 백지화됐고, 이후 민선 8기 백경현 시장이 취임한 후 재차 공약사업으로 선정, 3년여만에 심의를 통과하게 됐다.
시는 이번 심의의 조건부 의견들을 보완해 7월 건설공사 발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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