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5-06-26
지방 면접이 있어 도착 예정 시간보다 1시간 반 정도 여유를 두고 출발했습니다. 항상 막히는 자유로를 통과해 한강대교를 넘는 순간 1시간 여유가 남습니다. 버스 전용 차선은 매우 여유롭지만, 일반 차선은 꽉 막혔습니다. 여유 시간이 없어져 갈수록 불안합니다. 어느 지점..
2025-06-26
6월 2차 서포터즈 미션 인증이 주어졌다. 「틱낫한 행복」 제3장 '마음챙김 체조' 열 가지 중에서 [체조] 1, 2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고, 느낀 점과 함께 SNS에 업로드해야 한다. 출판사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한 지도 벌써 3달 남짓 되니까 이젠 미션을 수행하는 것..
2025-06-26
국립한밭대학교는 내후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합니다. 우리 지역에서 국립대학으로서 100년의 역사를 가진 대학은 한밭대학교가 유일합니다. 이번 주 초 2년 후를 준비하는, 한밭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출범식이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한 대학의 행사..
2025-06-26
'새벽부터 생각하라. 아침부터 생각하면 늦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06-25
장맛비가 내리는 휴일 아침에 이불을 박차고 나오는 것은 쉽지 않다. 시계를 보니 8시 30분이 막 넘었다. 사과 한 개와 찐계란, 빵에 잼을 발라서 먹었다. 며칠 전 살구잼을 만들었다. 태어나 처음 해본 잼.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지지난 주말 아침 보문산에 가던 중..
2025-06-25
우리에겐 금지된 범죄지만 대마를 사용한 기호품이 대마초다. 마리화나 또는 해시시라 부른다. 마리화나는 '취하게 만든다'는 포르투칼어 마리왕고에서, 해시시는 '풀'을 뜻하는 아랍어에서 왔단다. 환각과 도취를 불러일으키는 이 풀의 효과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눈길을 끄..
2025-06-25
대전은 대한민국 국방·우주에서 뗄 수 없는 중요한 도시다. 민선 8기 임기 3년을 보낸 이장우 대전시장이 '최종, 최상, 최대, 최단'의 성과 완결을 말하며 꼽았던 부문도 국방과 우주다. '최종'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로서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이 들어 있..
2025-06-25
이재명 대통령이 충청권의 극심한 반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취임 직후인 5일 첫 국무회의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던 이 대통령은 24일 국무회의에선 올 연내에 이행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2025-06-25
'좋은 전쟁도 나쁜 평화도 결코 없다.' 오늘은 6·25 전쟁 발발 75년째 되는 날이다. 전쟁의 위협이 느껴지는 현 세계의 상황을 지켜보며, 전쟁은 어떠한 이유로도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해본다. /글=밴자민 프랭클린·캘리그라피=손정숙
2025-06-25
옛말에 말은 제주로, 사람은 한양으로 보내라는 말이 있다. 시간이 지난 현재, 너무나 많은 사람이 서울에서 산다. 지금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엔 우리나라 인구 과반이 살며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지방 중 일부는 소멸지역으로 불리며 기형적 구조가 커지고 있다. 이는 결국..
2025-06-25
이제 도로 위를 달리다 보면 하늘색 번호판을 단 전기차를 쉽게 마주치고, 도심 곳곳에서도 전기차 충전소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5월 기준 전국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75만 대를 넘어섰고, 수소차도 3만 7천 대에 이르렀다. 내연기관..
2025-06-24
세월은 유수와 같다고 하지만 달력을 보며 '6월이 다 지나갔구나' 하다가 '어! 올해의 반이 지나갔네? 하면서 스스로 깜짝 놀랐다. 시간이 빠르다고들 흔히 이야기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빠르게 지나 간 것 같다. 내 기억 속에서는 1월이 그리 멀지 않은 엊그제인데 벌써..
2025-06-24
리더로서 능력을 갖추지 못했어도 완장을 채워 주면 리더 흉내는 낸다. 중요한 것은 조직과 구성원을 성장시키고 즐겁게 일하도록 하지는 못한다. 구성원을 뛰게 하고, 그와 함께 있으면 마냥 행복한 매력적인 리더는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리더의 매력은 무엇이 만들까? 리더..
2025-06-24
'바람의 손자'로 불리는 이정후 선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구 스타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그의 재능을 이야기하지만, 이정후의 성장은 타고난 재능만으로 이룬 것이 아니다. 바로 스포츠과학의 체계적 지원이..
2025-06-24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행정수도 퍼즐 맞추기의 핵심단어와 같다. 세종시 위상은 물론 확장성과 관계된다. 하지만 아직 첫 삽도 못 뜨고 그림을 그리는 단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대통령 공약 의지를 확인한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얼마나 더 시간..
2025-06-24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단행한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분석이 무성하다. 이 대통령의 첫 장관 후보자 인선은 임기 5년의 국정 철학과 정책 방향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2025-06-24
공기업론 수업시간에서 항상 학생들에게 질문하는 것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면서 한 일을 물어본다. 대답의 공통점은 물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물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재화다. 다시 재차 질문한다. 매일 사용하는 물은 어떻게 공급되는지를 묻는다. 대부분 한..
2025-06-24
인공지능은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다. 그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일자리를 재편하고, 연구 패러다임을 뒤흔들며, 교육의 기본 구조를 재정의하고 있다. 대화형 AI, 생성형 AI, 초지능형 리서치 도구가 상용화되는 지금, 인간 고유의 사고력이나 문제해결력마저..
2025-06-24
'인생의 비바람은 오히려 약이 되기도 한다.' 인생의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온다. 그 강도와 시기가 다를 뿐이다. 그것은 더 높은 차원의 삶으로 올라가게 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06-24
제 217강 如厠二心(여측이심) : 측간(厠間/화장실)에 갈 적 마음 다르고 올 적 마음 다르다 글 자 : 如(같을 여) 厠(뒷간 측) 二(두 이) 心(마음 심) 출 처 : 新故事成語(신고사성어) 해학소설 대 전집(諧謔小說 大 全集) 비 유 : 자기에게 요긴할 때는 다..
2025-06-23
6월 4일 이재명 정부가 '국민주권정부'란 이름으로 가게 문을 열고 정상영업을 시작했다. 문전성시를 이루는 느낌은 아니어도 일단 첫 메뉴를 내놓았다. '내란종식과 민생안정', 이 메뉴에 들어가는 재료는 3대 특검과 전 국민 대상 민생회복지원금인 소비 쿠폰 지급이다. 여..
2025-06-23
많은 분이 문인을 자처하는 시대가 되어 몇 달이 지나면 문인이 되었다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서는 문학의 저변이 두꺼워진다는 측면에서 고무적으로 보는 평가도 있고 문인의 권위가 떨어지고 문학의 질적 저하가 걱정된다고 평가하는 분들도..
2025-06-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관세 정책의 90일 유예기간이 다음 달 9일 만료되면 지역 기업에 미칠 영향은 작지 않다. 대전과 충남, 충북 지역의 경우, 전체 자동차 부품 수출액의 절반 이상은 미국 수출액이다. 아직 호조를 보이는 반도체도 미국 관세 부과가 본격..
2025-06-23
이장우 대전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25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난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릴 간담회는 최근 불거진 항공우주연구원·천문연구원 이전 논란을 비롯해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시장과 지..
2025-06-23
"김용균이 죽은 지 7년이 지났지만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한국의 노동 현장에선 산재 사고가 비일비재하다. 이를 막기 위해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이 마련돼 있지만 이러한 법령이 무색하게 지난 20일 대한전선 당진공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