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1 [사설] 탄핵소추 대통령 ‘보수 제한’이 옳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11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재발의했다. 탄핵소추를 당한 대통령의 보수를 제한하자는 법안 역시 지역 출신 국회의원에 의해 발의됐다. 만약 14일 탄핵소추 의결이 될 경우, 탄핵 심판 때까지 대통령 권한행사는 정지된다. 그런데 특권 같은 예외가 있다..
2024-12-10 [사설] '월인천강지곡' 세종시 기탁 꼭 성사되길 한글문화의 대표 유산인 국보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의 세종시 기탁과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가 추진된다. 반가운 소식이다. 실현되면 행정수도(정치·행정적 측면)와 한글문화수도(문화적 측면)를 표방한 세종시는 날개 하나를 얻은 격이다. 독자적 문자 체계의 창제 과정..
2024-12-09 [사설] 지역 기업의 경영 위축 막아야 한다 경기침체 장기화에 파묻힌 지역 상공계와 사회 전체에 혼돈 양상이 겹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부터 민간소비와 투자의 둔화, 부동산 경기 하락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지역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계엄·탄핵 폭풍이 일부 꿈틀대던 긍정 요인까지 덮쳐버린..
2024-12-08 [사설] 지역 현안 ‘계엄 블랙홀’이 위험하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7일 국회에서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투표가 성립되지 않았다. 정국 혼돈 속에서 덩달아 지역 현안도 계엄 블랙홀로 빠져들었다. 대선 공약인 지방시대 정책과제 등에 관해서는 대승적인 차원의 접근이 요구된다. 추가적인 탄핵 추진, 임기 단축, 거국..
2024-12-05 [사설] 충남 ‘블루엔진’ 비전이 기대되는 이유 충남도가 5일 선포한 '미래를 품은 바다, 블루엔진 충남' 비전은 마치 해양 청색 경제의 종합판과 같다. 규모 면에서는 2035년까지 13조6343억 원을 투입한다. 바다(블루)와 탄소(카본)가 합성된 블루카본(Blue Carbon)에서 기후위기 시대 신산업의 방향성이..
2024-12-04 [사설] 어이없는 계엄령, 후유증 최소화해야 비상계엄이 해제되지 않았으면 지금쯤 중도일보를 포함한 모든 언론은 계엄사령부 통제 속에 있을 것이다. 포고령에 따르면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도 금해야 한다. 심야 155분 동안의 영화 속 장면 같은 2024년 대한민국 초겨울의 살풍경은 보는 눈을 의심케 한다...
2024-12-03 [사설] 물가 1%대 둔화, 체감물가 안정은 과제다 11월 전국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40(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1.5% 상승했다고 통계청이 3일 밝혔다. 충청권은 광역단체별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1.9% 오른 수치다. 각 지방통계청 집계를 보면 지역 간 미세한 편차는 있으나 소비자물가..
2024-12-02 [사설] 민생토론회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 충분한가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충남 공주에서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 주제로 지역상권 관련 민생토론회를 열었다. 소상공인·자영업자가 피부로 느끼는 실상을 들으면 '아프니까 사장이다'라는 말이 실감 난다. 대전 소상공인의 11월 경기체감지수를 예로..
2024-12-01 [사설] 지역의료 붕괴와 지방소멸은 함께 온다 민간·공공의료 모두 위기다. 의료는 지역에서 고사 위기의 징후가 두드러지는 대표적인 영역이다. 올해를 한 달 남겨두도록 의대 정원 문제에 매몰된 채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만든다고 한다. 그 사이, 의료 현안은 더 산적해 있다. 한국농촌의학지역보건학회와 한국농촌간호학회..
2024-11-28 [사설] 금리 0.25%p 인하, 경제 살리는 마중물 삼아야 경기 먼저 살리겠다는 의지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배경이다. 15년 만의 2회 연속 인하로 기준금리는 연 3.0%로 낮춰졌다. 저성장, 경기 부진의 늪에 빠진 지역경제에 0.25%포인트(p)는 베이비스텝 이상의 의미가 있다. 대출 이자..
금강환경청, 논산 임화일반산단 조성 환경영향평가 '반려'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한남대, 대전 소제동서 로컬 스타트업 Meet-up Day 개최 둔산경찰서, 기초질서 확립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대전성모병원 홍유아 교수, 최적화된 신장질환 치료 전략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