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2024-12-27
2025년이 솟아나기 위해 숨 고르는 시점이다. 60간지의 42번째 해로 을사(乙巳)년이다. 을은 푸른색, 사는 뱀을 의미하기 때문에 '푸른 뱀'의 해라한다. 12지는 해당 동물의 특성에서 유래한 것이겠으나 그 해 태어난 사람의 특성이나 상징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뱀을..
2024-12-23
해마다 5월이면 전국 각지에서 관공서 공원 하천 아파트 등지에서 3~4회의 풀깍이가 시작된다. 잘 정돈된 풀깍이가 인간들에게는 기쁨을 줄진 몰라도 나무에게는 고문의 시간이 시작된다. 나무에 대한 지식이 없이 풀깍이를 하면서 단풍나무, 무궁화, 배롱나무, 벚나무, 어린..
2024-12-22
한 해를 마무리하며 되돌아 보는 시간. 전도서 7장 8절에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고 참는 마음이 교만한 마음보다 나으니"라고 말씀하셨다. '2024 '대전 시낭송가 협회' 송년 모임 및 성과 보고회'가 12월 18일 18시부터 대전시 중구 용두동 138-9 <인정원>..
2024-12-20
원로 작가, 몇 대 작가, 대표 작가 등은 임의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공식적인 조직, 규정, 선정절차가 있는 것도 아니다. 전시회 또는 정리, 분류 등 때문에 편의상 만들어 지고, 임시로 붙여지기도 한다. '한국화 근대 6대가'란 말이 있다. 많이 사용되다보니 통..
2024-12-09
제가 사는 갈마동에는 아침 6시 30분이면 갈마도서관에 모여 차 한잔 나누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나이 순서로 보면 나이가 제일 많은 저를 위시하여 이현영, 조동율, 양완석, 이관주가 바로 그들입니다. 가끔 이건용 교장과 정능호 전서구 의원도 오시지만 저희들은 매일 같이..
2024-12-06
돌아보면 근현대 인류의 삶에 엄청난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기술과 물질적 발전 결과인 문명의 변화는 가히 천지개벽에 가깝다. 그 속도도 엄청나다. 현대의 변화가 단군 이래 현대이전까지의 변화에 버금간다는 말도 있다. 격변의 현대사와 함께한 보통 사람의 느낌일 것..
2024-12-04
도전한국인 중부지역본부 최영수 회장이 11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명품·명인 인증 시상식'에서 도전정신 확산과 50여 년째 복싱 발전에 기여해온 공로로 '도전명인 인증'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는 12월 1일 국제휴먼클럽(총재 백은기)에서 기부천사에..
2024-12-01
♬보낸 사람 떠난 사람 마음이 너무 아파요/붙잡고 싶은 마음 간절해도 소용이 없네/너와 나는 사랑했지만 이룰 수 없는 사랑에/후렴: 가슴 아파 울고 우네요/우리가 남인가요/내가 내가 타인인가요♬ 김정수 가수가 부른 '타인'이란 노래다. 이 노래를 김조한이란 가수 지망생..
2024-12-01
조선의 학문과 사상은 성리학과 예학으로 대변된다. 임병양란 이후엔 단순한 개인의 학문이나 연구, 수양의 방편이 아니고 새로운 국가의 질서를 확립하여 나라의 기강을 반석 위에 올려 놓기 위한 경세(經世) 사상이 그 핵심이었다. 그래서 선비가 갖추어야 할 조건은 민본을 바..
2024-11-29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일이야 없겠지만, 하루라도 지키지 않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될 일도 있을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잊지 않을까, 방법을 강구한다. 좌우명이 있다. 잠시라도 잊지 않기 위해 곁에 갖추어 두고 지침으로 삼는 것이다. 스스로 늘 경계하는 금언도 있다. 《..
2024-11-28
내가 빠지지 않고 가는 음악회가 있다. 박인석 지휘자가 이끄는 'K-뮤직 필하모닉' 단원들이 공연하는 '나라수호 영웅 추모음악회'로 시작을 애국가로 장식하기 때문이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가 울려 퍼질 때 그렇게 맘이 편안..
2024-11-27
한국효문화진흥원서 근무를 하는데 전화가 왔다. 갈마아파트 박한순 여사님 전화였다. 중도일보에 게재된 내 수필 < 아들한테 쓰는 반성문 >을 읽고 당신의 아들 어렸을 적 일이 생각났다는 거였다. 당신 아들이 유치원 다닐 때 엄마 지갑 속의 돈을 빼내려다 들켜 엄마의 빗자..
2024-11-25
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2시 한국효문화 진흥원 대강당. 계족산의 요정 정진옥이 또 다른 변신(變身)을 선보이는 날이다. 벌써부터 관람을 오신 어르신들로 좌석이 꽉 찼다. 정진옥의 창작공연 '그래도 좋은 인생이었다'를 관람하기 위해서다. 이곳은 대한민국 물론 세..
2024-11-22
매사는 아니지만, 한치 앞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바람이 스치는 것 같은 미미한 일에서부터 생사가 달린 엄청난 일까지, 태반이 그렇다. 그러나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으며 평온하게 살아간다. 2004년 12월 26일 동남아 쓰나미가 있었다. 9.0에 달하는 강진으로 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