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 독자와 함께 만드는 신문

염홍철의 아침단상

2019-07-31

[염홍철의 아침단상 (695)] 생활체육을 통한 공동체 회복

인간은 출생 시부터 유치한 동작이라도 운동이 시작됩니다. 그러다가 학교에 들어가면 본격적인 체육이 시작되는데 우리나라는 대학입시 치중 교육이라서 초·중·고교에서 체계적인 체육활동은 제한적으로밖에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1년에..

2019-07-30

[염홍철의 아침단상 (694)] 다시 듣는 피터 드러커의 경영철학

피터 드러커는 기업의 컨설턴트로 75년을 활약한 경영이론의 대가입니다. 드러커의 경영관은 '하고 있던 일에 새로운 요소를 덧붙이기 보다는 아예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성공하는 회사는 기존 사업 라인을 위하여 신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2019-07-29

[염홍철의 아침단상 (693)] ‘명확한 목적이 없으면 에너지는 분산되고 열은 흩어진다’

여러 가지 일을 조금씩 할 줄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일은 못하나 한두 가지는 제대로 하는 사람도 있지요. 어느 사람이 더 필요한 인재일까요? 물론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일을 처리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일을 단순화해서 궁극적인 하나의 목표를 달..

2019-07-28

[염홍철의 아침단상 (692)] '삶의 순환'

요즘 극장가에서 관객동원수 1,2위를 다투는 영화는 <라이온 킹>입니다. 영화 보다는 뮤지컬로 더 유명한 <라이온 킹>의 주제가 '삶의 순환'은 우리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삶의 순환'의 가사는 절망과 희망, 신념과 사랑을 통해 삶은 순환되고 있다..

2019-07-25

[염홍철의 아침단상 (691)] 좋은 것을 모방하라 그리고 너 자신이 되어라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현인들의 조언은 둘로 나뉩니다. 하나는 '당신이 닮고 싶어 하는 롤모델을 정하라' 그리고 '그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했는지 또 그에게 어떤 장점이 있는지를 확인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꿈을 꾸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 간다는 말과 일맥..

2019-07-23

[염홍철의 아침단상 (689)] 언론의 자유와 책임

우리나라는 언론의 자유가 광범위하게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자유'가 많다는 것은 제약이 적다는 뜻이고, 절제가 전제되지 않으면 남용으로 갈 수도 있겠지요. 정치권에서는 여(與)는 여대로 야(野)는 야대로, 서로 언론이 자신들만을 비판 한다는 불만을 나타냅니다. 오..

2019-07-22

[염홍철의 아침단상 (688)] 리더십의 요소는 자신감과 진정성

보통 리더는 대통령, 장군 또는 기업의 CEO를 연상하나, 사실상 리더는 가정에서는 어머니, 학교에서는 동아리 회장, 회사에서는 팀장들도 충분히 포함됩니다. 그렇다면 대통령에서부터 동아리 회장까지 통용되는 리더십은 무엇일까요? 리더는 목표와 진로를 정하고 그것을 달성하..

2019-07-21

[염홍철의 아침단상 (687)]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인문학적 관점

일본은 본격적으로 한국에 대한 경제제재에 돌입했습니다. 일본정부는 '보복이 아닌 기존의 수출구조 재정비에 따른 조정일 뿐'이라고 변명을 하지만 이것은 한국에 대한 분명한 '보복'조치입니다. 이것을 인문학적으로 접근해 보면 일본정부 또는 아베는 한국정부에 대한 고도의 '..

2019-07-18

[염홍철의 아침단상 (686)] 방탄소년단의 이카루스 날개

방탄소년단은 며칠 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으로부터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3년 연속 선정되었습니다. 이렇게 방탄소년단은 그들이 이룬 성과도 대단하지만 항상 팬들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는 상당히 정제되고 겸손하고 성숙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방..

2019-07-17

[염홍철의 아침단상 (685)]‘감정은 이성보다 더 근본적이고 강력하다’

인간의 마음은 이성과 감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감정은 이성보다 더 근본적이고 강력합니다. 흔히 '결국은 감정이다' 또는 '바로 감정이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감정은 생각과 행동을 좌우하는 강력한 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감정은 자신도 모릅니다. 하..

2019-07-16

[염홍철의 아침단상 (684)] 평등한 교육의 기회는 가능할까?

우리나라의 교육문제를 생각할 때 마다 답답합니다. 모두 문제점은 인식하고 있는데, 그것을 해소 시킬 방안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오랜 문화와 국민의식이 만들어 낸 결과여서 정부가 개입한다고 해도 이것을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원하는 것'과..

2019-07-15

[염홍철의 아침단상 (683)]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누리는 수명은 다르다’

부자일수록, 권력자일수록 오래 산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부자는 의료 혜택이나 영양섭취가 좋아서 더 건강할 수 있겠으나, 오히려 그 영향은 별로 크지 않다고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불평등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불평등이 덜 한 지역에 비해 기대수명의 차이가 심각하다는..

2019-07-14

[염홍철의 아침단상 (682)] 한국은 선진국인가?

한국은 선진국일까요? 일단 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2018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순위로 11위니까 선진국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도 2018년 기준 세계 민주주의 지수 (영국 이코노미스트 발표)는 21위로 일본,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를 앞서고 있습니다...

2019-07-11

[염홍철의 아침단상 (681)] 죽기 직전 떠올리는 단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리처드 파인만은 암으로 죽기 직전 "두 번 죽기는 싫어. 정말 지루하거든"이라는 말을 남겼고, <신은 위대하지 않다>는 저서로 신을 '조롱'했던 크리스토퍼 히친스도 암으로 죽기 얼마 전 "저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도 마찬가지죠"라는 말..

2019-07-10

[염홍철의 아침단상 (680)] 어느 신앙인의 고백

철학은 '죽음을 배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죽음에 대한 철학적 접근은 '죽음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주장이 전제되기 때문에 죽음에 대한 진정한 답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종교는 죽음은 끝이 아니고 내세에서 다시 만날 거라는 약속을 합니다. 철학보다는 더..

2019-07-09

[염홍철의 아침단상 (679)] 사랑과 결혼에 관하여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호 스탕달과 유럽의 지성이라고 알려진 뤽 페리 전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사랑에 관하여>라는 똑같은 제목의 책을 썼습니다. 그런데, 두 책의 제목뿐만 아니라 내용상 공통점은, 사랑은 개인에게 '가장 중대한 일'이라고 주장한 점입니다. 이렇게 인생의..

2019-07-08

[염홍철의 아침단상 (678)] 누군가의 권리를 함께 지켜주는 일?

지난주 광화문일대는 성난 노동자들의 함성으로 뜨겁게 달궈졌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은 주최 측 추산 20만 명이라고 하니까 역대 최대 규모의 파업입니다. 노동 조건의 개선을 위한 노동자들의 파업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특히 학교 비정규직 파업에서는 사회적..

2019-07-04

[염홍철의 아침단상 (676)] '말의 더러움'

소설가 김훈은 <말의 더러움>이라는 수필을 썼습니다. 국회에서 여야 간의 말싸움 하는 것을 보면서 '약이 올라서' 몇 자 적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말의 더러움, 말의 비열함 그리고 말의 사특함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번창 했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인류문화의 가장 아름답고..

2019-07-03

[염홍철의 아침단상 (675)] ‘모든 일이 신의 한수’

어느 불만이 많은 사람과 에디슨의 대화는 우리에게 깨달음을 줍니다. "온 세상이 다 내 적인걸까요? 순조롭게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요"라고 불만을 터트리자, 에디슨은 "참 비논리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생각이네요. 생각에 따라 똑같은 세상이 지옥이 될 수도, 천국이 될 수도..

2019-07-02

[염홍철의 아침단상 (674)] ‘잃어버린 마음’을 찾자

현대인은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고 살고 있습니다. 누구는 상대방의 말 때문에 상처를 받고 어느 사람은 가난 때문에 상처를 받습니다. 가난하지는 않으나 더 채우려는 욕심 때문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불평등하고 공정하지 못한 세상사에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마음의 상처를..

2019-07-01

[염홍철의 아침단상 (673)]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일하자’

세월호참사와 '촛불혁명'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4차산업혁명과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으로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진행 중이며, 더 큰 변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항상 등장하는 것이 '개혁과 혁신'인데, 이와 관련해서는 항상 거대담..

2019-06-30

[염홍철의 아침단상 (672)] 취임 1년, 허 시장의 소통방법

오늘은 허태정 시장 취임 1년이 되는 날입니다. 허 시장은 '그동안 사회적 갈등이 많이 표출된 점이 아쉬웠다'고 회고했습니다. 허 시장은 그동안 갈등 관리를 위해 소통을 강조하였고, 소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언론 등에서 소통과 의견수렴의 부족..

2019-06-27

[염홍철의 아침단상 (671)] 천재도 노력과 열정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바람직한 교육의 목적은 전인교육, 인성교육, 통합교육 등을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교육적 성과는 꾸준한 노력과 열정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루트 번스타인 부부의 저서에 의하면 모든 학생들이 화가이자 과학자로서, 음악가이자 수학자로서, 무용수이자..

2019-06-26

[염홍철의 아침단상 (670)] 다시 인문학을 생각한다

인문학은 인간에 대한 학문이기 때문에 사회 현상 모든 영역의 기본이 됩니다. 특히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어 더욱 필요한 것이지요. 그러나 우리나라는 거꾸로 간다는 느낌입니다. 대학이 취업준비소로 전락한 이후, 대학의 정규수업에서는 인문학이..

2019-06-25

[염홍철의 아침단상 (669)] 일, 십, 백, 천, 만을 실천해 보세요

'모두 일, 십, 백, 천, 만을 실천하라'는 얘기를 어느 잠언서에서 읽었습니다. 이는 하루에 1가지 이상 선행을 하고, 10번 이상 웃으며, 100자 이상 쓰고, 1,000자 이상 읽으며, 10,000보 이상 걷자는 뜻입니다. 그렇게 어려운 주문은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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