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026-04-20
2월 28일 개전 이래 장기화하는 중동발 위기에 경제적 타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21일 조건부 휴전 종료를 앞두고 미국·이란 양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된 상황이다. 이란의 위협처럼 홍해까지 봉쇄되면 원유 수입의 70% 이상을 중동 지역에 의존하는 우리 에너지 공..
2026-04-20
대전교도소 등 전국 교정시설의 재소자 과밀 수용과 시설 노후화가 사회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5일 출입기자단과 함께 안양교도소의 수용자 관리 실태를 점검한 것은 교정시설 과밀과 시설 노후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행보다. 1963년 문을 연 안양..
2026-04-19
대중적인 높은 인기와 친근감, 인지도를 상징하는 수식어 '국민'이 대전 오월드의 늑대 '늑구'에 붙여졌다. '국민늑대'에는 번번이 포위망을 뚫고 도망쳐 국민을 애타게 했다는 암묵적 합의가 투영돼 있다. SNS에 팬 페이지가 생기고 늑구 이름을 딴 가상자산 코인이 만들어..
2026-04-19
정치권의 6·3 지방선거 공천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제주지사 후보 선출을 끝으로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끝냈다.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은 현역 시·도지사 전원 탈락으로 귀결됐다. 국민의힘은 충북지사 후보에 김영환 현 지..
2026-04-16
4년 전 '빌라왕 사태' 이후 사회적 재난으로 비화한 전세사기에 대한 피해 회복과 주거 안정의 초석이 놓였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보다 실질적이다. 정쟁의 대상이 아닌 사회적 과제라는..
2026-04-16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필 수 있는 과학문화축제가 시민을 맞이한다.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과 함께 17~19일 3일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이언스페스티벌과 통합 개최되는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AI와 인간의 공존'을 주제..
2026-04-15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발전시킨 실행안이 나왔다. 일단 거점국립대 3개교에 대한 패키지 투자안으로 좁혀졌다. 교육부가 15일 지역 거점국립대학 9곳 중 3곳을 올해 상반기 중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사업 단계에서 '선택과 집중' 형태를..
2026-04-15
충북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년층 유입이 증가하고, 고용률이 동반 상승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복원 충북 경제부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공개한 지난해 기준 충북의 20~39세 청년 고용률이 7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수도권인 서울의..
2026-04-14
중동 전쟁 장기화로 지역 경제도 '나프타 포비아(공포)'에 휩싸여 있다.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나프타 등 핵심 원재료 수급난이 심화됐다. 원유를 증류해 만든 나프타, 또 이를 분류한 2차 소재 에틸렌과 프로필렌, 다시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원료-기초유분..
2026-04-14
충남 계룡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이 교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사건이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도 광주의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수업 중 여교사를 폭행, 응급실로 이송된 교사가 2주 진단을 받은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안 돼 벌어진 사건이다. 가장 안..
2026-04-13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후순위로 밀려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행정수도 특별법'이 운명의 날을 맞았다. 계류된 5건의 행정수도 특별법안이 일단 14일 심의 테이블에 반드시 올라야 한다. 막바지 순서(61~65번)에 배치됐던 행정수도 법안의 심의 순서부터..
2026-04-13
글로벌 과학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과학기술혁신 허브로 육성하는 정부 계획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제5차 연구개발특구육성 종합계획(2026~2030년)'을 확정했다. 한국 과학기술의 심장인 대덕특구를 비롯해 전국 6개 광역특..
2026-04-12
대전시가 8월 7일부터 11일간 한여름 밤 도심을 밝힐 대전 0시 축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2026년 대전 0시 축제' 착수보고회가 열리기도 했다. 문화, 예술, 체험, 교육, 휴식 등 입체적인 요소가 보강된 참여형 축제로서 가족 방문..
2026-04-12
6·3 지방선거를 50일 남짓 남겨두고, 시·도 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은 난립하는 반면에 유권자의 관심은 극히 저조하다. 교육자치제 및 교육의 자주성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10년부터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직선제 교육감 선거의 반복되는 현상이다..
2026-04-09
이전 대상에서 빠져 있는 정부 부처는 부처 간 협업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세종 이전이 불가피하다. 지난해 확대 개편된 성평등가족부가 세종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이제 구체화해야 한다. 다른 부처와의 협력 사안이 늘어난 성평등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미룰 수 없는..
2026-04-09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육해공군 통합사관학교' 추진이 구체화하고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육해공군 통합사관학교를 통해 좋은 인재를 뽑는 구상을 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정책 방향은 지역으로 가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월..
2026-04-08
국내 석유화학 3대 거점의 하나인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가 막다른 골목에 몰려 있다. 글로벌 공급 과잉에 중동 사태로 인한 원료 수급 위기까지, '엎친 데 덮친' 난국이다. 정부의 '대산 1호 프로젝트' 승인을 비롯해 구조 개편안이 드러나면서 대산의 근로자들도 불안하다...
2026-04-08
대전 둔산 및 송촌 아파트 단지를 들썩이게 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가 마감됐다. 선도지구 공모에 총 10개 구역이 신청한 가운데 참여 구역 간 우위를 점하려는 홍보성 주장과 출처가 불분명한 억측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전시는 각 구역이 제출한 내용을..
2026-04-07
대전 안전공업 공장 화재의 화재 원인과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해 대전경찰청이 안전공업과 협력·하청업체 관계자, 관련 공무원 등 107명을 조사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최악의 산업재해로 기록될 대형 화재 원인의 얼개가 더 선명히 그려졌다. 결과론적이지만 사고를 키운 배경이..
2026-04-07
중동발 경제 위기로 생활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충청권 주류 업체인 선양소주의 '초저가 마케팅'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선양소주는 6일부터 '착한소주 990'을 전국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병당 990원으로, 전국 소주 평균 판매 가격이 15..
2026-04-06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의 지방 이전 '공약'은 해양수산부 외의 추가 이전은 없다는 정부의 입장 확인으로 일단 수그러들었다. 이제 그 빈자리를 사법부 이전 경쟁이 채우려 한다. 지방자치 의제 중 '균형발전 의무'가 개헌안에 포함된..
2026-04-06
6·3 지방선거에 나설 충청권 여야 시·도지사 주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힘은 충청권 광역단체 4곳 중 일찌감치 대전에 이장우 시장·세종 최민호 시장·충남 김태흠 지사 등 현역 단체장을 단수 공천, 선거 채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직인 김영환 지사의 컷오프..
2026-04-05
유가·환율·물가 '3고(高)'에 지역경제가 신음하고 있다. 중동발 충격이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둔화 속 물가 상승) 우려를 재촉하는 모양새다. 페르시아만을 인도양으로 이어주는 유일한 해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돼 에너지 수입의 핵심 생명선이 막혔다. 그 여파로 소상공인..
2026-04-05
원청인 사측이 하청기업 노동자의 실질적인 '사용자'에 해당한다는 노동위원회의 첫 판단이 나오면서 노사 관계에 미칠 파장이 예사롭지 않다. 충남지방노동위원회는 2일 공공연대노조가 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시..
2026-04-02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은 산업·행정·공항 기능을 환승 없이 묶어 행정 협업 효율이 높아진다는 점 등이 주로 강조돼 왔다. '5극 3특' 정책, '충청메가시티'도 공감이나 수용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경제성·정책성과 민간자본 투자 방식의 적정성도 인정받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