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9 [염홍철 칼럼] 138. 최교진 교육부 장관에게 드리는 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여러 차례 한국 교육을 높이 평가하는 연설을 했습니다. 그중에는 "한국 학생들은 수학과 과학에서 미국 학생들보다 앞서있다"라는 발언도 있고, "한국에서는 가장 우수한 학생들이 교사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하면서, 미국도 교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2025-09-25 [염홍철 칼럼] 137. 문명사회는 전복되는가? 많은 학자들과 사상가들은 '문명의 대전환'을 주장합니다. 지금 인류 사회가 경험하고 있는 위기와 변화의 지평을 포착하면서 제기하는 주장들입니다. 그중에서 세계적인 미디어 이론가인 더글러스 러시코프 뉴욕대 교수의 주장이 돋보입니다. 러시코프는 현대는 '문명의 전복' 또는..
2025-09-18 [염홍철 칼럼] 136. '옛 자유주의'와 '새로운 자유주의'가 한국에 주는 시사점은? '자유주의'는 역사적으로 매우 다양한 의미로 쓰였고, 학자마다 또는 보수와 진보의 시각에 따라서 강조점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자유주의에 대한 정설이나 통설은 없지만 정치학 교과서에서 일반적으로 정의되는 자유주의의 핵심 개념은, 개인의 권리나 자유 존중, 법치주의와 권력..
2025-09-11 [염홍철 칼럼] 135. 코미디의 양면성 요즘 세태를 가리켜 '세상은 코미디야'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미국인 상당수의 지지를 받고, 세계의 정치나 경제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트럼프의 언행을 보면 한 마디로 '코미디' 같습니다. 우리 정치에서도 지도자들이 내뱉는 품격을 잃은 말은 일종의 코미디 수준입니다...
2025-09-04 [알림] '2025 가뭄 피해지역 돕기 성금 모금' 중도일보사는 한국신문협회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2025 가뭄 피해지역 돕기 성금 모금'을 시작합니다. 강릉 등 강원 영동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지역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피해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와 도..
2025-09-04 [염홍철 칼럼] 134. 과연 친한 친구도 믿지 말아야 하나? 우리나라 속담에 '열 길의 물속은 알아도 한 길의 사람 속은 모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문화에서 오래 전해 내려오는 인간 이해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는 속담이지요. '열 길의 물속'은 어렵기는 하겠지만 일단 도구를 통해서 측정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 길..
2025-08-28 [염홍철 칼럼] 133. 인간과 AI의 '공동 지능' 마크 저커버그(메타 CEO) 등 많은 전문가들은 '2025년은 AI의 결정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이들 중에 2024년 '타임'에서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된 이선 몰릭(Ethan Mollick) 교수가 들어 있는데, 그분은..
2025-08-21 [염홍철 칼럼] 133. 명품 선호 심리 지난주에는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최근까지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사람이 구속수감이 되었습니다. 아직 최종 판결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범죄 사실에 대해서는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일단 특검이 얘기하는 그의 죄상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 '명품' 장신구의 수수입니..
2025-08-13 [세상읽기] 관계회복의 중요성 학교는 아이들이 배우고 성장하며 꿈을 키워나가는 공간이다. 이러한 소중한 공간을 순식간에 공포와 절망으로 물들이고, 한창 밝게 빛나야 할 아이들의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것이 학교폭력이다. 피해학생이 입은 신체적인 상처는 시간이 지나 아물더라도 정신적인 고통..
2025-08-13 김건희 구속…특검, 수사개시 42일만에 신병 확보 김건희 여사에 대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12일 발부되면서 김 여사는 구치소에 정식 수용됐다.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같은 시기에 구속되는 처지가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12일 오후 늦게 자본시장법 위반,..
부산시 낙동강 가을꽃 향연… 3개 생태공원 이색적 풍경 10월 9일 '한글' 완전정복의 날...'세종시'로 오라 태안 해루질 중 실종된 여성 숨진채 발견…천안 미용실서 화재 전 세계 셰프들이 선보인 '한식' 경연...최종 우승자는 대전교도소, 사회복지시설 방문해 사회온정 나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