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칼럼
2021-04-09
우리나라 스포츠가 국제적인 위상을 갖추게 된 계기 중 하나는 국민 감동을 자아냈던 유명 스포츠 스타들의 활동 시점일 것이다. 그중 한 예를 들자면 대전의 대표적 인물인 박세리를 뽑을 수 있다. 우리나라가 IMF라는 국제 금융 위기를 겪고 있었던 1998년 박세리 선수는..
2021-03-29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기쁜 일이나 행복했던 순간보다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고난이나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태산 같은 큰 험곡 앞에서 그 나약함을 깨닫고 그대로 주저앉아 좌절할 때가 있기 마련이다. 이는 어쩌면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2021-03-29
행상으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던 할머니는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할머니의 재산은 다섯 평(16㎡) 정도의 땅이 전부였다. 더는 행상을 나갈 수 없는 처지.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받으려면 전 재산인 다섯 평 땅을 팔아야 했다. 딱한 사정을 듣고 나는 가만히 있을..
2021-03-28
한남대학교 정치언론학과 유혜인시대와 국경을 뛰어넘어 여전히 유효한 질문들이 있다. 그것들은 불평등한 구조에서 나온다. 젠더, 인종, 계급, 성적 지향성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 인식하고 나면 사람은 두 분류로 나뉜다. 자신이 우위라고 믿는 사람과 열위..
2021-03-12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때문에 1만 여회 계속되던 <아침단상>을 중단했습니다. 뜸했던 독자나 친지들을 만나고 싶어 중단한 후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새 일을 시작하고 첫 글이라 주제 선정을 고민했지요.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기후변화'입니다. 사실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
2021-03-10
대학과 산업은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不可分)의 관계다. 혁신이라면 빠질 수 없는 실리콘밸리는 대표적인 클러스터의 조성사례로, 제조시설과 연구소, 그리고 스탠포드대학과 버클리대학이 위치하고 있다. 클러스터의 성공사례로 실리콘밸리가 여전히 세계적인 경쟁력과 시장지위를..
2021-02-26
지난해 12월 경기도 군포시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아파트는 옥상 출입문(비상구)이 있는 계단 위층에 엘리베이터 권상기실이 설치돼 있는 구조였으나, 시야가 연기에 가려 옥상 출입문을 지나쳐 최상..
2021-02-24
제 앞에 큰 감 놓는다고 했던가. 최근 의사단체들이 또 총파업을 선언해 '직역 이기주의'라는 비판이 거세다. 국회가 금고 이상 형을 선고받는 경우 의사 면허를 취소하는 방향으로 의료법 개정을 추진하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강하게 반발한 것이다. 의협은 당장 코로나 19..
2021-02-09
코로나19 독감 방역 수칙을 모두 준수해도 생기는 깜깜이 전염이 줄지 않아 백신 접종을 기다리지만 두려움이 여전하다. 그래서 몸으로 침투하는 바이러스를 코 세정으로 소독 멸균시켜 사전 예방으로 건강을 유지할 방법을 알려드린다. 이 방법은 모든 분들이 함께 시행해야 효과..
2021-02-05
코로나-19 상황도 벌써 해를 넘겨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례없는 사회활동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러한 통제는 삶의 격차를 점점 더 벌어지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자영업자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
2021-02-05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 명을 넘었다. 정부는 지침을 내리고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설 명절 연휴 기간에 우리의 전통인 고향과 친지 방문을 일시 중단하고 비대면으로 안부를 묻고 마음을 담은 선물을 보내야 하는 상황..
2021-02-03
2020년~ 코로나19 감염병 창궐과 전국적 유행으로 우리 국민들의 일상은 피폐해지고 경제는 멈춰지는 힘든 한해를 보냈다. 이는 전 국민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상시 마스크 착용은 일상화되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언제 종식 될지 모르는 암울한 시간을 보내면서..
2021-01-27
세상에 빛을 본지 16개월.정인이는 무자비한 폭력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감정을 숨기고 표정을 잃었다. 잔인한 사건의 경위에 많은 사람이 분노하고, 인류애를 상실했다. 우리는 어제·오늘 일이 아닌 아동학대를 근절하고, 공포 속에 사는 아이를 살려야 한다.지난해 10월 1..
2021-01-12
칼럼 제목을 보고 새해 벽두부터 생뚱맞은 소리를 한다고 야단을 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얼마 전 책을 읽다가 일과 시간 관리를 계획대로 잘 추진하기 위한 신축년 새해 필자의 다짐이기도 하지만 독자들에게 일과 시간 관리에 대한 다소 괴상하고 흉측한(?) 내용을 도움이..
2021-01-05
코로나19 확산방지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올 겨울은 각 가정에서 전기장판, 전기히터 등 난방용품의 사용 빈도가 급증할 거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매년 반복적으로 사용했던 전기장판, 전기히터 등을 사전 안전점검 없이 사용했다가 화재 사고로 이어..
2020-12-30
성장과 분배는 '국가 발전'의 중요한 요소다. 우리는 한국전쟁 이후 가난과 전쟁의 상처를 이겨내고,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했다. 그리고 이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바라보고 발전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도 끝나지 않은 숙제가 있다. 도시와..
2020-12-21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untact) 소비문화로 인해 배달이 늘면서 식품·외식분야의 배달 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양대 포털 업체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배달시장에 뛰어드는 등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이로 인해 주문채널인 배달 중개업과..
2020-11-28
'1년 6개월' 그리고 '평생' 한 범죄자가 받은 형량이다. 그리고 그 범죄의 피해자가 인생을 사는 동안 계속 받을, 지워지지도 않을 모욕과 상처다. 유독 디지털 성범죄는 구체적인 양형 기준이 없었던 탓에 지나치게 솜방망이 처벌을 받아온 관행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피..
2020-11-27
찬바람을 견디다 결국 살을 에는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지는 계절 겨울이 왔다. 겨울은 수능시험을 앞둔 학생들의 마음에 걱정이 가득하듯 우리 소방관에게도 걱정과 염려가 가득한 계절이다. 2019년도 소방청 화재발생 통계에 따르면 전체화재 4만103건 중 7543 건의..
2020-11-25
이른바, ‘비밀번호 자백법’ 논란은 2020년 11월 1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시작됐다. 추미애 장관은 당시 갈등을 빚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 아이폰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아 '검·언 유착' 의혹을 수사..
2020-11-11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장 윤석근 90년대 IMF 경제위기 당시 모 대학의 유명한 부동산학 관련 교수가 일반인을 상대로 한 평생교육 강의 도중 향후 부동산 전망이 밝은 지역은 '판교'라면서 추천했는데 몇달 후 어느 부인이 그 교수에게 항의 하였단다. 내용은 '추천해 준..
2020-11-03
금번 국정 감사에서 대구 김 모 의원이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국정 질의를 했다. 나는 국회의원이 태권도에 관심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팩트를 잘못 알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약칭)태권도법 제20조에 '공원조성운영 및 태권도진흥을 위해 설치된 법인'..
2020-10-27
[기고]충남 서남부권을 위한 판교지구 다목적 농업용수개발사업 조속히 시행돼야 서천쌀연구회 간사 황대연 올해 서천군에는 장마가 54일간 지속되며 사상 최장 기간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강수량도 687mm에 달해 평년의 두 배 가까이 됐다. 태풍도 세 차례나 찾아..
2020-10-27
인간의 대체품으로 시작된 인공지능. 그런 인공지능 탓에 미래에 인간은 일자리를 잃어버릴지 모른다는 생각을 저버릴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발달은 인간의 고유영역이라 믿었던 문화예술에서도 그 활약을 엿볼 수 있다. 그런 만큼 우리는 기계가 만든 예술과 인..
2020-10-05
작년 이맘때 국기원은 민선 국기원장 선거를 진행했다. 국기원장 선거는 ‘국기원의 정관과 원장선출 규정이 정하는 규정에 따라’진행되어야 하는 게 원칙이다. 그러나 정관은 무시당했다. 국기원과 국기원 선거관리위원회는 30:31 이라는 과반수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이론(?)으..